KSP국어문제연구소

  • 맨발(문태준)-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슬프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성찰을 부르튼 맨발을 지니고 살아가는 개조개의 모습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화자는 맨발로 살아온 개조개를 사랑을 잃고 슬픔을 견디는 사람, 가난한 가장으로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거리로 나선 사람 등과 동일시하여 이들의 삶에 대한 연민을 드러내고 있다. 동시에 개조개의 느린 움직임을 포착하며 인간의 힘겨운 삶도 이처럼 천천히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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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려줄 몸 한 채(김선우)-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배추 모종을 키우는 과정에서 얻게 된 깨달음을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배추가 원래 속부터 단단하게 옹이지며 자란다고 생각하다가, 배추가 나비와 벌레에게 자신의 몸을 주며 속이 차오르고 생명을 유지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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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김기택)-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자연에 존재하는 작지만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내면을 성찰하고 있는 시이다. ‘텔레비전’은 화자의 감각을 가득 채우는 문명의 힘을 보여 주며, 이를 끄자 화자는 비로소 그동안 지나쳐 왔던 자연의 소리를 지각하고, 그것을 만들어 낸 작은 생명체들에 대해 상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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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수족관(최승호)-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008] 이 작품은 아마존 수족관에 갇힌 열대어를 시적 대상으로 설정하여 도시 문명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내면을 우의적으로 형상화한 시이다. 화자는 중반부까지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도시 공간의 삭막한 모습을 묘사하며, 그 속에서 충족되지 않는 열대어들의 근원적 욕망을 역설적 표현을 통해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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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비 반석평(유몽인)-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유몽인이 편찬한 『어우야담』에 실린 이야기로서 재능이 뛰어난 노비의 삶을 통해 그 재능을 알아보는 재상의 안목과 끝까지 은혜를 저버리지 않는 노비의 진실한 마음을 아울러 보여 준다. 이 지문에서는 유몽인의 논평을 생략하였는데, 원문에서는 이 논평을 통해 유몽인은 신분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는 인재 등용 제도에 대해 비판도 하면서 재상과 노비의 아름다운 마음을 고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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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림(이병률)-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별을 보살핌의 대상으로 제시함으로써 별을 ‘이상’과 연결하던 기존의 발상에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준다. 특히 별을 압정에 비유하여 별의 뒤통수가 뾰족하면서도 가녀린 것임을 드러냄으로써 별들 또한 보살핌이 필요한 대상임을 보여 주고 있어 천체로서의 별뿐만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 또한 별일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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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박목월)-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본연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자신에 대한 자각과 시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바탕으로 하여 시를 성취하는 순간과 생활로 인해 그 성취가 다시 사라지게 되는 순간을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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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소리(이재무)-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아랫마을 성당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 종소리들 그중 하나 대열에서 빠져나와 몰래 골목, 골목을 돌아 하늘 가장 가까운 마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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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깅(황인숙)-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후, 후, 후, 후! 하, 하, 하, 하! 후, 후, 후, 후! 하, 하, 하, 하! 후, 하! 후, 하! 후하! 후하! 후하! 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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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은 알고 있다(신석정)-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목가적 서정시를 써 온 시인으로 알려진 신석정의 또 다른 작품 세계를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화자는 현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역사의 흐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것을 염원함과 동시에 그 흐름에 모두가 동참하여 현실을 직시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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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선비의 꿈(성현)-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글은 성현이 편찬한 『용재총화』에 실린 이야기로서, 제목은 출제진이 임의로 붙인 것이다. 과거를 보러 가는 세 선비가 꾼 꿈을 해몽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반전을 보여 준다. 꿈 이야기의 표면에 드러난 관습적인 의미를 뒤집어서 정반대 방향의 의미로 풀어냄으로써 꿈의 예언적 기능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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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은 적적 월황혼에(작자 미상)-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16564) 이 작품은 헤어져 있는 임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는 화자의 한탄을 읊은 사설시조이다. 잠을 깨어 보니 등불만 있다는 표현에서 어쩌다가 잠깐 잠이 들었다가 꿈을 꾼 것으로 추측된다. 중장의 마지막 구절과 종장에는 임에 대한 원망의 정서가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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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월정청흥가(강복중)-해설(202204, 고3 기출) 이 작품은 21수의 연시조이다. 작가는 대둔산의 물줄기인 청계천(淸溪川)가에 자리잡은 수월정(水月亭)의 아름다운 경치를 사랑하며 비록 가난하게 생활하지만 분수에 맞게 살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문에 수록한 작품은 자연생활에서의 자신의 삶의 일부를 제시하여 자연 새활에서의 만족감과 여전히 잊지 못하는 속세의 일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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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호사시가(맹사성)-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사계절의 순환에 대응시켜 강호에서 노니는 즐거움을 표현한 연시조이다. 각 계절의 흥취를 대표하는 소재를 배치하면서도 네 수를 형식적으로 통일시켜 주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맹사성은 잠깐 동안 벼슬에서 물러난 적은 있지만 비교적 순탄하게 오랜 관직 생활을 마무리한 조선 초기의 사대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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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집의 약속(문태준)-해설(202204, 고3 모의고사) 이 작품은 마음을 빈집에 빗대어서 표현하고 있다. 빈집이란 채워지지 않은 상태이기에 모든 것들이 다 들어설 수가 있다. 어떤 날은 욕망으로, 어떤 날은 평온함으로, 또 어떤 날은 삶의 고단함으로 서럽게 느끼기도 하지만 전나무 숲에서 느꼈던 마음의 평온함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려고 화자는 노력한다. 그 자리에는 둥그런 고요로 채우고, 사진사처럼 원하는 것들로 마음에 채워가고자 하는 화자의 마음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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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신석정)-해설(202204, 고3) 이 시는 소박하고 일상적인 자연물을 통해 민중의 저력과 위대함을 노래한 작품이다. 시적 화자는 여린 자연물의 모습으로부터 강인한 생명력으로 고난을 감내하며 영속적으로 삶을 영위해 온 민중을 떠올린다. 그리고 역사를 이끌어 온 주체인 민중이 연대와 화합을 통해 긍정적 미래를 밝힐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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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방을 생각하며(김수영)-해설(202203, 고3 기출) 이 시는 4․19혁명의 실패와 좌절에 대한 시인의 대응을 잘 보여 준다. 혁명의 실패는 화자의 가슴을 메마르게 하고 혁명의 구호와 노래도 헛소리처럼 느끼게 한다. 그렇지만 화자는 진실로 무거워야 할 실망의 무거움을 오히려 가벼움으로 삼으려는 역설적인 발상을 통해 그 좌절감에서 비켜서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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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백석)-해설(202203, 고3 기출) 이 시의 제목은 ‘남신의주 유동에 사는 박시봉 씨 집에서’라는 뜻으로, 당시 편지 봉투의 발신인 주소에 흔히 쓰던 형식으로 되어 있다. 1 ~ 8행까지는 가족들과 헤어져 객지에서 외로이 떠돌다 누추한 거처를 마련하게 된 화자의 외로운 처지와 고단한 행적을 잘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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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재미・나귀(백석)-해설(2022년 3월 고1 모의고사) 이 글은 백석이 함흥으로 이주한 이후 1936년 9월 신문사의 기획란 ‘나의 관심사’에 발표한 수필이다. 새로운 거처에서 생긴 일상의 관심사 두 가지를 통해 그곳 생활의 정취를 전하며, 이를 통해 일상의 작고 평범한 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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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달걀(정진규)-해설(202203, 고1) 이 글은 봄빛이 뚜렷해지기를 기다리며 자연과 온몸의 감각을 통해 감응하는 화자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봄비가 내리는 절기인 우수를 전후해 화자는 고향의 산 여울을 뛰어 건너는 발자국 소리와도 같은 봄의 기척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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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개 틀린 고풍의 툇마루에(김영랑)-해설(202203, 고1) 이 글은 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리는 밤의 적막함을 표현하고 있다. 달이 아주 조금씩 떠오르면 감나무 그림자가 고풍의 툇마루에 깔리게 될 것이다. 이 시는 달이 만든 감나무 그림자와 화자의 그림자만 존재하는 정경을 그려내고 있다. 이로써 화자가 대면하게 되는 것은 달이 떠오르기만을 기다리는 외롭고 가냘픈 자신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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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이 오마 하거늘(작자 미상)-해설(202203, 고2) 임이 부재한 상황에서 임을 보고 싶어 하는 화자의 간절한 마음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초장에서 임이 온다는 약속을 떠올리며 임을 기다리는 모습이, 중장에서 임을 기다리는 모습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타나고 화자가 본 대상을 임이라 생각한 후에는 거침없고 과장되게 행동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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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산에 눈 녹인 바람, 한 손에 막대 잡고(우탁)-해설(202203, 고2) (I410-ECN-0102-2023-000-002077467) ‘백발’이 드는 과정을 막고 싶어 하는 화자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나이가 들어 백발이 생기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지만 화자는 ‘가시’와 ‘막대’를 이용하여 이를 막으려고 한다. 화자의 행동이 애초에 불가능한 것과 화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백발이 ‘지름길’을 통해 빠르게 온 것에서 웃음이 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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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디에게 덜 미안한 날(복효근)-해설(202203, 고2) 화자는 잔디가 사람들에 밟혀 죽었다고 인식하지만, 사람들의 말소리나 웃음소리가 청량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처럼 자연물이 사람들에게 생명력을 전해 준다는 인식의 변화를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의 생명력이 서로 순환되고 있음을 나타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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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나희덕)-해설(202203, 고2) 화자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만 복숭아나무(타인)를 판단하고 거리감을 느끼지만, 대상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면서 진정으로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었음을 나타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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