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 부인(일연)-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삼국유사 권 2, ‘기이편’에 수록되어 있는 향가의 배경 설화로, 헌화담과 납치담이라는 두 개의 일화로 구성되어 있다. 헌화담의 「헌화가」는 한 늙은이가 꽃을 꺾어 아름다운 수로 부인에게 바치며 부른 노래이고, 납치담의 「해가」는 수로 부인을 납치한 용을 위협하려는 의도로 부른 노래로 본다. 두 노래 모두 신라인의 세계관과 미의식이 잘 드러난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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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녀(작자 미상)-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야담집에 실린 이야기이다. 한 재상이 홀로 된 딸을 곤궁한 무관에게 재혼시켰다는 이야기를 통해 양반 가문의 재혼의 어려움과 당시 인간의 본능을 억압한 사회적 분위기를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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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울전(작자 미상)-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동해 용왕의 아들이었던 해룡은 명나라 때 장원의 아들로 태어나지만 피난길에 버려지고 변 씨의 밑에서 자란다. 남해 용왕의 딸이었던 금령은 막 씨에게서 금방울의 모습으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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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제과점(김연수)-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성인이 된 ‘나’가 어린 시절의 일을 회상하는 구조로 이루어진 소설로, 작가의 실제 경험이 담긴 자전적 소설이다. 뉴욕제과점의 막내아들로 태어난 서술자의 성장 배경을 바탕으로, 시대의 변화와 뉴욕제과점의 변화를 담담한 회상의 어조로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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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치설(落齒說. 김창흡)-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나이가 들어 이가 빠지게 되자 그동안 나이에 맞지 않게 생활한 자신을 반성하고 안정된 정신과 성품으로 새로운 인생의 도를 찾을 것을 결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수필이다.
회색 눈사람(최윤)-해설(201703, 고3 기출)
‘나’는 도서관 자료실에서 우연히 신문 기사를 본 것을 계기로 과거를 떠올린다. ‘나’는 고향에서의 비참한 삶을 피해 서울로 도망쳐 산동네 자취방에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연명했다. 그러던 중 ‘나’는 우연히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담긴 책을 발간하기 위해 애쓰던 ‘안’을 만났고, 그의 제안에 따라 그 일을 함께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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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눈사람(최윤)-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자정이 지나면 바람도 차지는 모양인지 허술한 창 밑으로 쌩쌩 바람이 들이찼다. 나는 난로의 문을 조금 열어 놓고 그 옆에 의자를 놓고 교정쇄를 무릎 위에 놓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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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눈사람(최윤)-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나 (강하원)’는 국립 도서관을 찾았다가, 불법 체류자의 신분으로 자신과 같은 ‘강하원’이라는 이름을 한 채 외국에서 아사 (餓死)한 여성인 김희진의 부고 기사를 보고 과거를 떠올린다. 이모의 돈을 훔쳐 고향을 도망쳐 나와 대학에 등록한 ‘나’는 하루하루를 먹고살기 위해 학기가 지난 책을 팔아서 연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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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근(나도향)-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나도향이 생애 마지막으로 발표한 소설로, 지형근이라는 인물을 내세워 과거 문벌에만 사로잡혀 시대착오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지형근은 노동자로 전락한 처지임에도 과거의 문벌 의식에만 집착해 살아가는 까닭에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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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뜰(오정희)-해설(2015학년도 EBS)
이 소설은 6・25 전쟁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6・25전쟁으로 인한 아버지의 부재와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가족 구성원들의 상처를 보면서 삶을 배우고 성숙해 가는 여자 아이의 내면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특히 어린 화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전쟁과 전후의 시대 상황 속에서 한 가족 공동체의 여성이 겪는 고난, 어려움, 성 정체성 등을 매우 담대하고 차분한 어조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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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우물(오정희)-해설(2016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오정희의 단편 소설집 『옛 우물』에 수록되어 있는 단편 소설이다. 지방 도시에 사는 45세의 중년 주부가 삶에 대해 느끼는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주인공 ‘나’는 우물을 신화적 공간으로 상정하고 인간의 삶과 죽음이나 그리움과 사랑 등에 대한 고민을 일상적 서술과 함께 전개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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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뜸부기(오정희)-해설(201904. 고3)
이 작품은 어린 시절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던 꿈 많은 오빠가 현실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따스한 연민의 시선으로 담아내었다. 사업을 한다고 집안 재산을 다 날려버리고, 여전히 어린 아내와 살면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동생에게 손을 내미는 다소 무능한 오빠이지만 그런 삶이 왠지 애달프고 가상하게까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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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오정희)-해설(2016학년도 EBS)
이 소설은 유일한 혈육이었던 아들을 잃고 정년 퇴직한 채 살아가고 있는 노부부의 초여름 어느 하루 낮 시간을 통해 삶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죽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제 15회 동인문학상 수상 작품으로 《현대문학》 1982년 4월호에 발표되었다. 이 소설은 유일한 혈육이었던 아들을 잃고 정년퇴직한 채 살아가고 있는 노부부의 초여름 어느 하루 낮 시간을 통해 삶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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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거리(오정희)-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6ㆍ25 전쟁의 휴전 직후 인천의 중국인 거리에서 살게 된 소녀의 눈을 통해 인간의 내면적 성숙 과정을 그리고 있는 성장 소설이다. 어린 소녀의 시각으로 전쟁의 후유증이 그대로 남아 있는 중국인 거리의 풍경과 중국인 거리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인간 군상(群像)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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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삼이사(張三李四. 최명익)-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제목 그대로, 삼등 열차를 타고 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일상적 사건을 ‘나’의 시선으로 그려 낸 소설 이다. 이 작품은 부도덕한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넉살 좋게 떠들 어 대는 장면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 그 타락한 언행을 비판적으로 그리는 한편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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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이동하)-해설(201404. 고3)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몇 해 지난 후, 불쑥 찾아온 숙부는 어머니의 묘소에 가 오열하면서 아버지의 기일(忌日)을 가르쳐 주었다. 결국 이 과정을 통해 나는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되었고 또 그것이 숙부의 가슴에 남은 상처와 관련이 있음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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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이동하)-해설(2017학년도 수능완성)
‘나’는 숙부의 부음을 듣고 고향으로 떠난다. 귀향 중에 아내에게도 밝히기 꺼려하는 ‘나’의 가족사적 내력과 숙부의 삶을 떠올린 ‘나’는 고향에서 숙부의 죽음과 그의 시신의 흉터를 확인하고는 심한 피로감에 빠진다. 숙부의 주검을 화장한 후 ‘나’는 그의 기이한 행적들을 떠올리며 그가 평생 동안 간직해 온 가슴의 상처 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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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이동하)-해설(2016학년도 EBS)
숙부는 상이용사가 되어 제대했다. 그러나 미처 꺼내지 못한 가슴 속의 파편을 꺼내기 위해 군 종합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지만 실패한다. 이로 인해서 밝고 낙천적이던 숙부의 얼굴은 어두운 그늘로 뒤덮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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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도시(이동하)-해설(2015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22802)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이 겪은 비참했던 어린 시절을 옴니버스 형식을 빌려 쓴 소설이다. 6․25 전쟁이 끝난 지 2~3년 후, 초등학교 4학년인 ‘나’의 가족이 고향을 떠나 도시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겪는 다양한 경험과 이를 통해 나타난 가족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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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따뜻한 날(이동하)-해설(201410, 고3)
궁핍한 시대를 헤치고 악착같이 살아 온 40대 가장이 어느 날 문득 흘러간 세월과 더불어 묻혀 버린 지난날의 소중했던 추억들을 떠올리지만,‘ 딱지’나‘구슬’처럼 한때는 보배였던 것들이 이제는 더 이상 값진 것이 아님을 깨닫고는 허무감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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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귀향(이동하)-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고향에 돌아온 ‘나’는 피폐한 고향의 모습을 보며 기억을 되살려 어린 시절의 자신인 윤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쓴다. 어린 시절 마을 구장이며 가장 잘살던 순임이네는 그 마을의 왕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물방앗간 집 개구쟁이 철이의 장난이 사단이 되어 철이네를 괴롭힌 순임이 아버지는, 복수를 위해 빨치산을 불러들인 철이 형에게 죽임을 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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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땅(임철우)-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기동 훈련을 대비한 야전 진지를 구축하기 위해 야영지에서 참호를 파다 밭고랑에서 이름 모를 시신을 한 구를 발굴하는 것을 계기로 지난날 자신의 아버지와 같은 사람들에게 가해졌던 폭력의 흔적을 확인하고 갈등하다가 결국은 마음으로부터 아버지와 화해하게 되는 상황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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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땅(임철우)-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앞부분의 줄거리] ‘나’와 오 일병은 야전 진지를 구축하기 위해 참호를 파다가 6·25 전쟁 때 죽은 사람의 유골을 발견한다. ‘나’와 오 일병은 유골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마을의 한 노인을 데리고 오지만 유골의 신원은 밝히지 못하고, 그 노인과 함께 유골을 수습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