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목설(장유)-해설(2012학년도 수능특강)
인간의 품성을 굽은 나무에 비유해 제시한 17세기의 한문 수필이다. ‘굽은 나무’를 보고 ‘바르지 못한 자’를 떠올린 ‘장생’의 말을 들은 ‘나’가, 나무가 상징하는 바는 인간사에 반대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설파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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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길(신경림)-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산업화 시기 피폐해지는 농촌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는 이의 정서를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고향을 떠나 있지만 늘 고향을 그리워한다. 하지만 그는 당당하게 고향을 찾지는 못한다.
인어 공주(송혜진. 박흥식)-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1489] (7~9. 53~56) 이 작품은 딸이 부모님의 젊은 시절로 돌아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시나리오로, 낭만적 첫사랑과 모녀간의 이해라는 두 가지의 내용을 중심축으로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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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란(작자 미상)-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조선 영·정조 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한문 소설이다. 여색을 멀리하고 학문에만 전념하겠다는 인물이 친구의 계략과 기녀의 유혹에 의해 훼절(毁節)을 당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양반의 호색적이고 위선적인 생활을 풍자하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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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섣달 꽃 본 듯이(이강백)-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열두 명의 자식을 키우는 가난한 집의 홀어머니가 어느 날 죽 끓이는 솥 앞에 치마저고리만 남겨 두고 사라진다. 그 죽을 먹은 맏누나와 여덟 자식은 실성하고, 늦게 와서 죽을 먹지 못한 세 자식은 10년 기한을 두고 어머니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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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김원일)-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정부 수립 직후 좌익 폭동이 일어났을 때, 아버지는 폭동의 앞잡이가 되어 사람 잡는 백정이 되고 폭동이 진압되자 산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후 ‘나’는 좌익 폭동에 연루된 아버지로 인해 갖은 고생을 한다. 숙부의 장례를 치르면서 ‘나’는 마음속에서 지워 버리고 싶었던 고향의 기억이 점점 되살아남을 느낀다.
유원십이곡(楡院十二曲. 안서우)-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작가 안서우가 은처에 칩거하며 그곳에서의 생활을 노래한 총 13수의 연시조이다. 전반부에서는 출사를 포기하고 강호에서의 삶을 살겠다는 태도를 밝히며 강호에 은둔하는 생활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려 보여주고 있다.
소망(少妄. 채만식)-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1930년대 들어서 일제의 군국주의 정책이 강화 되자 엘리트였던 남편이 다니던 신문사를 그만두고 집에만 틀어 박혀서 책, 신문, 잡지 읽기에만 전념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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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있던 자리(천양희)-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시련과 방황이 있어야 완성에 이를 수 있다는 역설적 인식을 통해 그 고통과 아픔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좌절 속에 빠져 있는 화자는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새 역시 시련과 좌절의 시간을 겪었을 것이라고 인식한다.
동승(함세덕)-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주지 스님의 심부름을 도맡는 초부는, 자신의 말벗인 도념의 심정을 이해하고 도와주려고 한다. 주지 스님은 도념의 어머니가 파계승이고 아버지가 사냥꾼이므로 도념의 업보가 무겁다는 점을 들어 도념을 엄격하게 대하며, 도념에게 불도에 정진할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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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이정명. 김영현 외)-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방원의 숙청 정책으로 가족을 잃은 똘이와 담이는 각각 채윤과 소이라는 이름으로 궁에서 생활한다. 채윤은 아버지의 죽음이 이도(세종)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를 제거하려 하지만, 소이는 이도의 한글 창제를 돕는다. 소이와 채윤은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다. 채윤의 계획을 소이와 이도가 알게 되고, 이도는 두 사람을 떠나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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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풍(이규보)-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고려 때 이규보가 창작한 것으로, 손님과의 대화를 통해 게으름을 탈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뿐만 아니라, 주색을 경계하고 인의에 힘쓰면서 살아야 함을 드러내고 있다. 게으름을 고치기 위해 동원한 손님의 기발한 계책을 흥미롭게 보여 주고 있으며, 자신의 잘못을 과감하게 고치려는 거사의 면모를 잘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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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밭(안도현)-해설
이 작품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고달픈 삶을 살았던 어머니에 대한 연민과 그리움을 노래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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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오광대(작자 미상)-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경남 고성 지방에 전해 오는 가면극으로, 제시된 본문은 제2과장에 해당한다. 「고성 오광대」는 전체 다섯 개의 과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2과장은 당시 양반의 모습과 행실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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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내고자 창을 내고자(작자 미상)-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현실의 답답함을 달랠 길이 없는 화자가 가슴을 뚫어 창을 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고 있는 사설시조이다. 기발한 발상과 더불어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해학적 분위기로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성을 획득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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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왕생가(광덕)-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신라 문무왕 때 광덕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10구체의 향가이다. 아미타불에게 의지하여 서방정토로 가려는 소망을 달을 통해 전하려 하는 노래로, 불교적 내세관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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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아리랑(신고산 타령. 작자 미상)-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함경도 원산 지방에서 불리는 노래로, ‘신고산 타령’이라고도 한다. ‘신고산’은 경원선의 한 기차역 이름으로, 가사에는 서양 문물이 들어온 이후의 내용이 반영되어 있어 1900년대 이후에 널리 불린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