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매체의 특성을 고려한 글 읽기(북극의 눈물 외)-기출 33문제(2015 개정 신사고 독서)
내레이션. 바다 위 얼음만 얼어 주면 됩니다. 예년 같으면 먼바다까지 꽁꽁 얼었을 시기. 하지만 아직 얼지 않은 바다. 바다 표면의 얼음 구멍 주변 역시 살얼음으로 겨우 덮여 있습니다. 바다표범을 발견해도 가까이 갈 수조차 없는 것입니다. 온난화로 바닷물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겨울이 와도 얼음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것입니다. 국제 연합(UN)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하루에도 150종의 생물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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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달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곽영직)-기출 39문제(2015 신사고 독서)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달은 태양계 위성 중에서 다섯 번째로 큰 위성이다. 따라서 지구는 작은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 큰 위성을 거느리고 있는 셈이다. 달의 지름은 약 3,476킬로미터로, 1만 2,740킬로미터인 지구 지름의 약 4분의 1이며, 지구에서 달까지의 평균 거리는 약 38만 4,000킬로미터이다. 달은 타원 궤도를 따라 지구를 돌고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계속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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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 사회의 집합 의례-37문제(201709 고3 기출. 2020 EBS 독서 독해의 원리 대비)
사람들은 함께 모여 ‘집합 의례’를 행한다. ㉠뒤르켐은 오스트레일리아 부족들의 집합 의례를 공동체 결속의 관점에서 탐구한다. 부족 사람들은 문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생계 활동을 멈추고 자신들이 공유하는 성(聖)과 속(俗)의 분류 체계를 활용하여 이 상황이 성스러운 것인지 아니면 속된 것인지를 판별하는 집합 의례를 행한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자신들이 공유하는 성스러움이 무엇인지 새삼 깨닫고 그것을 중심으로 약해진 기존의 도덕 공동체를 재생한다. 집합 의례가 끝나면 부족 사람들은 가슴 속에 성스러움을 품고 일상의 속된 세계로 되돌아간다. 이로써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에 불과했던 생계 활동이 성스러움과 연결된 도덕적 의미를 지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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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무덤에 나무를 심으며(신산종수기. 심노숭)-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의 원제는 ‘신산종수기(新山種樹記)’로, 1792년 아내를 사별한 슬픔과 이를 이겨 내려는 의지를 그린 한문 수필이다. 글쓴이는 아내와 함께 자신의 고향인 파주로 돌아가 집을 짓고 꽃나무를 가꾸는 일을 꿈꾸어 왔는데, 정작 집이 완성되었을 때는 아내가 죽어 꿈을 이루지 못한다. 글쓴이는 아내의 무덤이 있는 파주의 산에 나무를 심어 꿈을 이루려 한다. 둘 사이에 살아온 삶은 짧지만 자기가 죽어 아내와 무덤 속에서 누릴 시간은 영원하다는 믿음으로 나무를 가꾸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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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풍전(작자 미상)-해설(202403, 고1 기출)
이 작품은 무능한 가장과 유능한 아내의 대비를 통해 허위에 찬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를 비판하고 진취적인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한 조선 후기 고전소설이다. 이 작품은 주색잡기에 빠져 가산을 탕진하는 가장 춘풍과 남편이 저지른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는 춘풍 아내를 중심으로 서사가 전개된다. 수록 부분은 춘풍 아내가 주색잡기에 빠진 춘풍을 꾸짖는 장면과 평양에 가 춘풍을 구하고 추월에게 복수하기 위해 비장으로 변장할 기회를 얻어 내는 장면이다.
개는 왜 짖는가(송기숙)-문제 모음 23제(1차)
[앞부분 줄거리] 한때 특종을 여러 개 터뜨릴 만큼 유능한 기자였던 박영하는 최근 들어 어쩐지 사회 현실에 흥미를 잃어 취재도 기사 쓰기도 시큰둥하다. 변두리 동네로 이사 온 박 기자는 동네일에 사사건건 간섭을 해 대는 동네 어르신들을 보고 그들과 엮이지 않으려 피해 다닌다. 그러던 차에 동네 어르신들이 박 기자를 불러 동네의 한 불효자의 악행을 신문에 내 줄 것을 부탁하고, 이야기 중 당사자가 나와 어르신들과 말다툼이 일어난다. “젊은 순경, 봤지요? 저렇게 자기 허물을 뉘우칠 줄 모르고 큰소리만 치고 있으니 개가 짖지 않고 배기겠소? 정부에서도 충효(忠孝) 어쩌고 했으면, 저런 작자들부터 묶어 가야 할 게 아니요? 그리고 박 기자, 어떻소. 이런 사람을 신문에 안 내면 뭣을 신문에 낸단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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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은별곡(남도진)-해설(202404, 고3 기출)
이 작품은 경기도 용문산 북쪽 계곡에 자리 잡은 낙은암 주변을 완상하며 한가로이 살아가던 남도진이 지은 강호 가사이다. 이 작품은 자연 속에 은거한 사대부의 빈이무원, 안빈낙도의 태도를 노래하고 기승전결의 정연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강호 가사의 전통적 형식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자연 속에서 한가로운 삶을 살아가는 화자와 세속적인 가치를 추구하며 분주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비를 통해 화자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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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눈 오는 밤(황인숙)-객관식 30문제(내신, 모의고사 기출 모음)
(I410-ECN-0102-2023-000-001623541) 길 건너 숲속, 봄눈 맞는 나무들, 마른풀들이 가볍게 눈을 떠받쳐 들어 발치가 하얗다. 나무들은 눈을 감고 있을 것이다. 너의 예쁜 감은 눈. 너, 아니? 네 감은 눈이 얼마나 예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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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김광섭)-40문제(1차. 서술형 포함)
[I410-113-24-02-088609443]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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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노걸대언해, 번역노걸대)-30문제(1차, 내신, 모의고사 기출)
너는 고려 사람인데 또 어찌 중국말을 잘 하는가? 내가 중국 사람에게 글을 배웠으니 이런 까닭으로 조금 중국말을 아노라. 너 누구에게 글을 배우는가 내 학당에서 글 배우라. 너 무슨 글을 배우느냐? 논어, 맹자, 소학을 읽으라. 너 매일 무슨 공부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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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풍속(김기림)-문제 모음 20제(1차)
태양아 다만 한 번이라도 좋다. 너를 부르기 위하여 나는 두루미의 목통을 비러오마. 나의 마음의 무너진 터를 닦고 나는 그 위에 너를 위한 작은 궁전을 세우련다. 그러면 너는 그 속에 와서 살아라. 나는 너를 나의 어머니 나의 고향 나의 사랑 나의 희망이라고 부르마. 그리고 너의 사나운 풍속을 쫓아서 이 어둠을 깨물어 죽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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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백운루기(이인상)-문제 모음 19제(1차)
나는 천성이 구름 보기를 좋아하지만, 그게 왜 즐거운지는 스스로 설명하기 어렵다. 구담의 군옥봉 중에 ㉢서루(書樓)를 짓고 ‘다백운(多白雲)’이라는 편액을 걸고는 혼자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구담에 항상 머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좋은 구름도 언제나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이게 걱정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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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층계(유경환)-문제 모음 24제(1차)
많은 층계를 우리는 밟고 오르며 산다. 층계를 밟고 오를 때마다 그것은 내게 삶의 계단으로 떠올라, 헛디딜세라 조심이 된다. 어차피 인생은 끝이 있는 층계를 딛고 올라서며 사는 것이다. 한 층에 한 걸음이 맞도록 계단은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도 두 단, 세 단씩 뛰어오르려는 충동을 느껴 왔었다. 이렇게 서두르거나 남보다 앞서려거나, 또는 남을 밀치고 먼저 나서려는 데서 헛딛는 실수나 넘어지는 확률은 커지게 마련이다. 한 층에 한 걸음, 한 발짝씩 밟아 오르게 되어 있는 것이련만, 두 층, 세 층을 한꺼번에 건너뛰어 밟으려는 욕심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인생 추락이나 도중 탈락(脫落), 도중 하차를 해 왔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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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예술과 매체, 뫼비우스의 띠-39문제(EBS 독서 독해의 원리 대비)
예술은 표현된 것이다. 표현되지 않은 예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조각가가 조각을 하기 위해서는 돌, 나무 등과 같은 재료가 필요하며, 사진가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사진기가 필요하다. 이처럼 표현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중간에 표현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예술에서의 매체이다. 예술은 매체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예술과 매체는 어떤 관계를 맺어 왔으며, 맺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