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증(오규원)-해설
작품의 시적 대상이자 주요 소재로 제목인 물증(物證)에 해당하는 시어는 폐어이다. 물증(物證)은 물적 증거의 준말로 작품 전체로 볼 때 화자는 시적 대상인 폐어를 보며 유추적 발상을 통해 우리들의 삶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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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동과 장미(오규원)-해설
이 시는 이질적인 두 존재인 '개봉동'과 '장미'를 한 자리에 공존시켜 양자 사이의 내적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여기서 '장미'는 순수와 신비와 아름다움과 생명을, '개봉동'은 공장과 도시와 문명과 공해의 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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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시인에게(김유선)-해설
이 시는 1960년대 산업화를 배경으로 한 김광섭 시인의 '성북동 비둘기'를 창조적으로 수용하여 새롭게 의미를 창출해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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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이야기(최두석)-해설
이 시는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담은 시다. 이 시에서 시인은 시에 자신의 감성(노래)을 담아내려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것은 잊히고 사실(이야기)만 남는다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1~5행에서 노랫말은 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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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집(최두석)-해설(2015학년도 EBS)
시골 고향집은 허름하고, 따뜻하게 맞아줄 가족들은 아무도 없는 선뜩한 냉돌의 좁은 방, 방 안에는 고구마가 쌓여 있고, 메주도 정겹게 얼굴을 부벼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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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복효근)-해설
이 시는 오동에 생긴 '구멍'의 의미와 가치를 밝힘으로써 우리의 삶의 자세를 새롭게 성찰하는 작품이다. 화자는 고목이 되어가는 오동의 중심에 생긴 '구멍'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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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뻐꾹새(송수권)-해설
화자는 지리산 뻐꾹새 울음소리에서 설움의 정서를 느끼고 있다. 지리산의 하 한 곳에서 뻐꾹새가 한 마리가 울음을 토해내면 그 울음이 봉우리를 울리고 넘어와 섬진강으로 이어지고 그 섬진강은 다시 남해 군도의 여러 섬을 밀어올리며, 그 울음이 지리산 세석평전의 철쭉꽃밭으로도 남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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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장집 딸(나희덕)-해설
이 작품은 양계장집 딸로 설정된 화자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는 내용이다. 화자는 닭을 키우면서 생명력을 얻은 아버지와 그런 닭들과 친구가 되어 어린 시절을 보낸 자신의 삶을 회상하며 생계유지 수단이었던 양계가 화자의 가정에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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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생의 솔숲에서(김용택)-해설
화자는 온갖 시련을 극복하고 새봄을 맞아 다시 소생하는 솔숲에서 자신 또한 지나온 과거에 얽매여 나아가지 못하는 삶이 아니라 그 시련을 극복하고 일어서는 삶을 살아가리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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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김광규)-해설
이 시는 김광규 시인의 데뷔 작품으로 어린 시절 가지고 있었던 어떤, 근원적인 것을 상실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었다. 아무도 올라가 본 사람이 없고, 안개와 구름에 덮인 신비의 산 ‘영산’을 통해 본질적이고 순수한 그 무엇이라 생각하는 것에 대한 동경의 허구에서 깨어남을 노래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대인이 잃어버린 낭만과 꿈의 회복을 염원하는 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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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게의 죽음(김광규)-해설
이 시는 어린 게의 죽음을 통해 우의적으로 억압적인 시대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현대 문명이라는 폭압적 상황에서 힘없는 사람들은 대항하지 못하고 군용트럭에 깔린 어린 게처럼 힘없이 사그라드는 현실을 대조적 시어의 사용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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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없던 여름(김광규)-해설
이 시는 1980년대 군사 독재 정권하에서의 힘겨운 삶을 우의적으로 표현한 시이다. 매미는 7년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노래를 하지만 단 7일 만에 거미의 밥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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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하나(김광규)-해설
‘나뭇잎 하나’를 통하여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시이다.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의 변화를 통하여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언급하고 ‘마침내 저마다 한 개씩 떨어져’ 나가는 나뭇잎을 보면서 생성과 소멸에 이르는 인간의 삶을 유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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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오장환)-해설
이 시는 방랑의 세월 속에서 체험한 절망의 순간과 그때마다 솟아오르는 추억과 향수를 통해 내면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앞날에 대한 희망이 모두 사라지고 때 묻은 추억만이 곁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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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의 노래(오장환)-해설
이 시는 일제강점기라는 현실을 살아가는 식민지 지식인의 분노와 슬픔, 울분, 한의 삶을 도형수의 모습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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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Train(오장환)-해설
이 시에서 표면적으로 '마지막 기차'에 실어 보내려고 한 것은 '비애', '병든 역사', '추억' 이렇게 세 가지다. 이것을 재구성해 보면 '비애의 추억이 엉킨 병든 역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