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부근(문정희)-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16911) 이 시는 고갱과 불화를 겪은 후 자신의 한쪽 귀를 자른 모습을 그린 고흐의 그림 ‘자화상’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것이다. 화자는 그림 ‘자화상’을 바라보며 고흐가 느꼈을 절망감과 좌절감 등을 상상하여 이를 감각적인 표현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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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문정희)-해설
다양한 자연물을 통해 섬세한 감정과 절제된 시어 구사로 봄의 서정성과 봄을 맞는 감회를 노래한 작품이다. 계절적으로 2월은 겨울이 물러가고 새봄이 찾아오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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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를 닦으며(문정희)-해설
식기를 닦는 일상적 행위를 통해 여성으로서의 삶의 고뇌를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에서 핵심이 되는 일상적 행위는 식기를 닦는 것, 즉 설거지다. 설거지는 의미없이 되풀이되는 무의미한 일상적 행위를 대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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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망록(문정희)-해설
(I410-113-24-02-088016993) 이 시는 화자의 고백과 자기반성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화자는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자신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버린 자신을 반성하며 회한에 젖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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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노트(문정희)-해설
이 시에서 가을의 이미지는 쓸쓸함, 조락이다. 이별을 겪고 난 화자는 가을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고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것처럼 쓸쓸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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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최석한)-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2006년 개봉한 이준익 감독, 박중훈, 안성기 출연의 영화 「라디오스타」의 시나리오이다. 한때 잘나갔지만 지금은 별 볼 일 없는 가수로 전락한 주인공과, 변함없이 그 옆을 지키는 매니저 간의 우정과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 주고 있다.
납작납작 박수근 화법을 위하여(김혜순)-해설
이 시는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편에 서서 하나님께 항변하는 목소리를 박수근의 그림 <세 여인>을 빙자하여 담았다. ‘그림’이라는 소재를 ‘시’로 형상화한 예술 장르의 변용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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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빌딩 유리창닦이의 편지(김혜순)-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33347 이 작품은 고층 빌딩 유리창닦이를 시적 화자로 설정하여 현대 문명의 상징인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 내고 있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사람들 간의 진실한 소통은 이루어지지 않아 단절되고 소외된 도시인의 내면을 조명하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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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김춘수)-해설(2019학년도 수능 기출)
이 시는 초현실주의적인 화풍으로 유명한 샤갈의 「나와 마 을」을 보고 영감을 얻어 창작한 것이다. 김춘수는 관념을 벗어나 순수한 이미지만으로 작품을 창작하고자 하였으며, 이 시에서도 다양한 사물의 이미지들을 감각적인 언어로 나열하며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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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김춘수)-해설
이 작품은 분수의 모습을 통해 이상 세계에 대한 지향과 좌절을 다룬 작품이다. 일상에서 분수는 푸른 하늘에 다다를 수 없듯이 이 작품에서도 이상 세계에 도달하지 못하고 좌절감을 겪어야 하는 근원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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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김춘수)-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어떤 사물에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그 의미를 인식하는 행위이며, 나에게 의미 있는 존재로 받아들이는 것이 된다. 작가는 이 시에서 서로에게 의미 있는 진정한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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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김춘수)-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아내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아내를 그리워하는 화자의 심정을 애절하게 노래하고 있다. 특히 여느 때와 같은 일상 의 풍경을 제시하고, 아내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계속해서 아내를 찾는 화자의 모습은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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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김광섭)-해설
이 시는 해바라기가 피어나는 자연의 배경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운 현상과 함께 어우러져 생명에 대한 강한 의욕을 표현한 작품이다. 순수 자연의 감각을 시각적 이미지로 잘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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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김광섭)-해설(2017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609425] 이 시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사람들 간의 관계를 그리고 있다. 시인이 1965년에 뇌일혈로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다시 살았는데, 그 후 다시 건강을 회복한 작가는 삶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에 깊이 잠겨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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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김광섭)-해설
이 시는 시인 자신의 마음을 고요한 물결에 비유하여 마음의 평화를 간절히 소망하는 내용의 작품이다. 항상 수평을 유지하려는 성질을 가진 물은 모든 사물 중에서 가장 고요한 만큼, 그 고요함이 깨지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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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시인에게(김유선)-해설
이 시는 1960년대 산업화를 배경으로 한 김광섭 시인의 '성북동 비둘기'를 창조적으로 수용하여 새롭게 의미를 창출해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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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김광섭)-해설
이 시는 타향에서 더욱 간절해지는 향수를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해방 덕도 못 본 채 / 앞산 뒷산에 휘몰아친 폭풍'때문에 고향에 살지 못하고 쫓겨나게 된 것이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