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인문) 하먼의 객체 지향 존재론-32문제(202404, 고3 대비) 철학자 그레이엄 하먼은 인간이 사물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 인간 중심주의 철학을 비판하며, 인간과 사물, 나아가 모든 존재가 동등하다는 객체 지향 존재론을 주장한다. 하먼은 어떤 점에서 모든 존재가 동등하다고 보았을까? 그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먼저 인간 중심주의 철학에서 바라보는 인간과 사물의 관계를 지적한다. 하먼 이전 인간 중심주의 철학은 인간이 주체로서 사물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다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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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예술 11)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36문제(2025학년도 수능특강 대비) 미국의 생물학자 윌슨은 하등 생물에서 고등 생물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는 생물학을 목표로 사회 생물학을 주창하였다. 그는 사회 생물학을 ‘모든 사회 행동의 생물학적 기초에 관해서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하고, 사회를 유전학과 진화론에 기초하여 규명하지 않는다면 사회 현상을 올바르게 설명할 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그는 인간의 윤리 문제도 생물학적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사회와 윤리 등과 관련된 인간의 의식도 뇌의 시상 하부와 대뇌변연계에 있는 정서 중추에 의해 형성되고 제어되며, 유전자의 특성이 이기적이든 이타적이든 생명체가 지니는 특성은 결국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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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예술 9) 조선 시대 종합 예술로서의 '봉래의'-43문제(2025학년도 수능특강 대비) 조선의 궁중에서 거행하던 의식에는 음악과 정재*가 수반되어야 했는데, 조선의 개국 초에는 여기에 맞는 음악과 정재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세종 대왕이 이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제작한 정재 중 하나가 <봉래의>이다. <봉래의>는 조선조 최대의 가·무·악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 작품으로, 「용비어천가」의 일부 장을 노랫말로 삼아 관현악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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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예술 8) 러시아 절대주의와 구축주의-29문제(2025학년도 수능특강 대비) 아방가르드는 20세기 초, 기존의 예술에 대한 인식이나 가치를 부정하고 새로운 예술의 개념을 추구한 움직임을 말한다. 러시아 아방가르드는 카지미르 말레비치의 절대주의와 블라디미르 타틀린의 구축주의라는 두 개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이들은 1915년 열린 ‘마지막 입체-미래주의 전시 : 0.10’에서 예술이 추구해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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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융합) 영화와 역사-43문제(201909, 고3 평가원 대비) [I410-111-24-02-088582167] 과거는 지나가 버렸기 때문에 역사가가 과거의 사실과 직접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역사가는 사료를 매개로 과거와 만난다. 사료는 과거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불완전하다. 사료의 불완전성은 역사 연구의 범위를 제한하지만, 그 불완전성 때문에 역사학이 학문이 될 수 있으며 역사는 끝없이 다시 서술된다. 매개를 거치지 않은 채 손실되지 않은 과거와 만날 수 있다면 역사학이 설 자리가 없을 것이다. 역사학은 전통적으로 문헌 사료를 주로 활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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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질 들뢰즈의 ‘주름Pli’ 개념과 랜드스케이프 건축-33문제(201907, 고3 대비) [I410-111-24-02-088581839] 근대 철학에서는 대상이 지닌 고정된 진리나 고유한 본질에 해당하는 동일성을 찾으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 동일성을 그대로 표상하는 것, 즉 얼마나 유사하게 동일성을 재현할 수 있느냐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들뢰즈는 표상이 대상들이 지닌 차이를 동일성에 종속시키는 것이라 비판하였다. 들뢰즈는 대상이 다른 대상들과 관계 맺으며 펼쳐지는 무수한 차이를 긍정하며 세계를 생성의 원리로 설명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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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에피쿠로스 사상-34문제(201906, 고3 평가원 대비) [I410-113-24-02-088186409] 고대 그리스 시대의 사람들은 신에 의해 우주가 운행된다고 믿는 결정론적 세계관 속에서 신에 대한 두려움이나, 신이 야기한다고 생각되는 자연재해나 천체 현상 등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지 못했다. 에피쿠로스는 당대의 사람들이 이러한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고, 이를 위해 인간이 행복에 이를 수 있도록 자연학을 바탕으로 자신의 사상을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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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카르납과 로티의 언어관-40문제(202007, 고3 대비) [I410-113-24-02-088184218] 언어 분석철학자인 카르납은 어떤 언명이 어법에 맞지 않거나 관찰 가능한 경험적 문장으로 환원될 수 없을 경우에 그 언명은 무의미하다고 보고, 이를 ‘사이비 언명’이라 부르며 배척하였다. 예를 들어 다음의 두 문장을 살펴보자. Ⅰ. 카이사르는 그리고(Ceasar is and). Ⅱ. 카이사르는 소수이다(Ceasar is a prime nu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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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악셀 호네트의 인정 이론과 병리적 사회 비판-36문제(202004, 고3 대비) [I410-113-24-02-088183837] 철학자 악셀 호네트는 현대 사회는 개인이 자아를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없는 병리적 사회가 되었으며, 그 원인이 무시에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현대 사회가 병리적 사회에서 벗어나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자아실현을 보장하는 사회적 인정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호네트는 어떤 점에서 사회적 인정이 개인의 자아실현을 보장한다고 보았을까? 그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먼저 개인의 자아 형성 과정을 ‘목적격 나’와 ‘주격 나’의 관계를 통해 밝힌다. 여기서 목적격 나란 한 개인이 자신에 대한 타인들의 생각과 기대를 일반화하여 형성한 자아상을 말한다. 즉 목적격 나는 사회적으로 개인에게 요구되는 자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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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 독서 과정의 모형-11문제(2024학년도 수능완성 대비) (I410-ECN-0102-2023-000-001623561) 독서 과정을 설명하는 모형은 상향식 모형, 하향식 모형, 상호 작용식 모형으로 나눌 수 있다. 세 모형은 완결된 메시지를 가진 의사소통의 단위인 텍스트를 이해하는 과정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을 보여 준다. ㉠상향식 모형에서는 독서를 작은 언어 단위의 이해로부터 시작하여 큰 언어 단위의 이해로 확대하면서 전체 의미를 파악하는 직선적인 과정으로 본다. 예를 들어 ‘별’이라는 텍스트를 읽을 때 먼저 낱자 ‘ㅂ, ㅕ, ㄹ’을 인지하고, 다음으로 낱자들의 결합인 ‘ㅂ+ㅕ+ㄹ’로 된 글자를 확인한 후, 그 글자의 의미를 떠올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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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 나의 독서 편력기(장석주)-기출 31문제(2015 개정 신사고 독서) 나는 시립 도서관에서 전가통의 세계를 꿈꾸고, 동과 서, 옛것과 새것들을 두루 찾아 읽으며 그것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는 청년 시절을 보냈다. 어깨 너머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던 시립 도서관의 참고 열람실에서 이루어진 책 읽기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희망 없는 내일과 궁핍이 의식을 옥죄었지만 날마다 책들을 읽는 것으로 그 고통을 견뎌냈다. 2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생업에 전력투구하던 시절은 아주 암울하고 빈곤한 시절이었다. 반가통의 독서로 겨우 연명하고, 늘 알 수 없는 결핍감과 불행한 느낌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생업에서 풀려나온 뒤로 나의 독서 편력은 다시 활력을 찾고 풍요로워졌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에는 책에 온전히 몰입해서 수천 권의 책들을 읽고 수십 권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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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 황종 율관의 역할과 의미-35문제(2023학년도 수능완성 5 대비) 조선의 성리학자들은 음악의 예술성과 교화성(敎化性)에 주목하여, 치세(治世)의 수단으로서 음악의 의미와 가치를 강조하였다. 치세의 도구로서 음악이 올바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음악과 관련된 제반 요소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였다. 특히 조선의 성리학자들은 악곡(樂曲) 작곡 및 악기 제작의 기본 척도이며 악기의 음질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 요소가 되는 율관(律管) 제작법에 많은 관심을 쏟았다. 율관은 전통 음악에 쓰이는 기본음을 낼 수 있는 죽관(竹管)으로서 음을 조율하는 도구이다. 조선의 성리학자들은 음(音)의 기본이 되는 소리를 황종(黃鍾)이라 부르고 황종의 음(音)을 낼 수 있는 황종 율관을 만들기 위하여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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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사회 불평등에 대한 루소의 사상-해설(2022학년도 수능 완성) 사회 불평등은 한 사회 내에서 권력이나 부와 같은, 구성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들이 불평등하게 분배되어 서열화가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누구나가 추구하는 가치들은 어느 사회에서나 희소성을 가지기 때문에 사회 불평등이 나타나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근대에 접어들면서 개인들이 각성하고 구조화된 불평등에 불만을 느끼게 되면서 불평등의 문제는 사회의 안정을 위협하는 불안요소가 되었다. 이에 따라 사회 불평등의 문제가 사회 문제 연구의 주요 주제로 대두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루소는 『인간 불평등 기원론』을 통해 불평등이 어디에서 발생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불평등의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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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전 2-인문) 알튀세르의 호명 테제-13문제(2022학년도 수특 기출, 변형)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주체를 자율적인 존재라고 생각한다. 철학적으로 주체를 자율적인 존재로 정립한 사람은 칸트라고 볼 수 있다. 칸트는 도덕적 주체의 근본적 자율성을 강조해 주체를 ‘구성하는’ 위치에 놓았다. 그는 식욕과 같은 자연적 욕구를 채우거나 쾌락을 얻는 것을 추구하는 ‘경향성’과 도덕적 자유 의지를 구분하고, 도덕적 자유 의지가 경향성에서 주체 자신을 떨어뜨려 놓을 수 있는 힘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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