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은수저(김광균)-해설
이 작품의 시적 정황은 정지용의 “유리창1”처럼 어린 아이가 죽은 상황이다. 정지용의 작품이 아들이 죽은 상황을 내면적 절제를 통하여 감각적으로 잘 표현했다면 이 작품은 은수저라는 매개를 통하여 ‘아이의 부재(不在)’에 대한 슬픔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데서 도 작품은 동류(同流)에 묶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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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월(박목월)-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봄 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 고립되어 지내는 눈먼 처녀의 세상에 대한 애틋한 동경과 그리움을 간결하고 압축적으로 그려 낸 시이다. 3음보를 기반으로 하는 민요조의 율격을 나타내고 있고, 절제된 표현과 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동양적이고 전통적인 서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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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정호승)-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2076788) 이 작품은 일상적인 삶 속에서 발견한 자신의 위선적인 모습을 고백하고 자신의 옹졸함을 반성하는 시이다. 출근길에 구두에 오줌을 싼 강아지에게 화를 내는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타인에게는 생명의 가치 평등을 주장하고, 가방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집을 들고 다니는 자신의 위선적인 태도를 반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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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우물(정호승)-해설
이 작품은 ‘우물’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불행했던 가족사적 체험을 환기시키는 작품이다. 이 시에 등장하는, 떡 장사를 하시는 '어머니'와 평화시장에서 미싱을 돌리던 '너(여공)'는 가족의 일원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이는 동시에 작가의 시에 자주 나타나는 외롭고 고달프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변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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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우리가 어느 별에서(정호승)-해설
이 시는 너무도 난해하다. 어떻게 해석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연정시로도, 어떻게 보면 새로운 세상을 열려는 의지적인 참여시로도 해석이 가능할 듯하다.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어두운 시대를 벗어나 새벽을 열고자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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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서정주)-해설
이 시는 외할머니 댁 뒤안에 있던 ‘툇마루’라는 소재를 통해 어머니와 외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것이다. ‘먹오딧빛 툇마루’는 ‘할머니의 손때와 그네 딸들의 손때로’ ‘번질번질 닦이어져 어린 내 얼굴이 들이비칠’ 정도이다. 화자는 이를 ‘외할머니네 때거울 툇마루’라고 표현하였는데, 이를 통해 툇마루가 손때 묻은 시간성과 동시에 거울의 성격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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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외인촌(김광균)-해설
이 시는 외인촌의 정경을 그린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킨다. 시의 배경은 ‘하이얀 모색 속에 피어 있는 / 산협촌의 고독한 그림’이다. 외인촌이 자리잡고 있는 두메 산골의 공간 배경에 하얀 저녁 안개가 피어 오르는 때를 시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그림은 각 연마다 그 나름의 독립된 장면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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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왕십리(김소월)-해설
이 시는 ‘왕십리’라는 지명을 이용하여 임을 만날 수 없는 우울한 정서를 노래한 작품이다. ‘가도 가도 왕십리 비가 오네’에서 알 수 있듯이 연일 그치지 않고 내리는 비로 인해 임(연인, 민족)을 만날 수 없는 우울함, 어디를 가도 벗어날 길 없는 식민지적 현실의 비애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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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삼-목월에게(조지훈)-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암담한 현실 속에서 달랠 길 없는 민족의 정한을 나그네의 정서를 통하여 형상화하고 있다. 3음보의 전통적 가락과 낭만적 분위기,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표현한 전통적 서정시의 전형을 보여 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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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와사등(김광균)-해설
김광균의 대부분의 시가 그렇듯이 이 시도 시각적 심상을 사용하여 사람의 의식이나 소리까지도 모양으로 바꾸어 놓는 회화적 특성을 드러낸다. “와사등(瓦斯燈)”은 아무것도 믿고 의지할 수 없는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어두운 현실 속에서 어디론가 따나가야만 하는 현대인의 고독과 슬픔의 신호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떠남의 심상에는 도시적 상황 속에서의 현대인의 불안 의식이 나타나 있다.
(현대시) 오월(김영랑)-해설(2020년 6월 고1)
이 시는 오월의 아름다운 자연을 예찬한 작품이다. 푸른 들은 꽃이 붉게 피어 있는 들길과 대조를 이루며, 들판의 보리밭 이랑마다 봄의 햇빛이 눈부시다. 보리가 자라서 이삭이 패는데 그 모습이 시골 처녀의 허리로 의인화되어 관능미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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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오랑캐꽃(이용악)-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오랑캐꽃’ 이름의 유래를 통해 고려 군사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쫓겨 간 여진족의 슬픔을 떠올리고, 이를 일제 강점기에 생활의 터전을 빼앗기고 유랑하는 우리 민족의 비애감과 연결하고 있는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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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옛 이야기 구절(정지용)-해설
화자는 고향을 14살에 떠나 고생을 하다가 고향에 돌아왔다. 하지만 고향의 삶도 고생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밤이 새도록 화자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가족들 모두 공감하며 이야기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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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김소월)-해설
이 시는 각 연이 2행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연의 두 번째 행에서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라는 후렴구가 반복된다. 이 시의 화자는 달을 쳐다보며 마음속 그리움과 설움을 투사하고 자신이 직면해 있는 감정의 상태를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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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영산홍(서정주)-해설
늦봄 산자락에 홀로 사는 소실댁, 영산홍의 붉은 꽃잎처럼 한을 가지고 살아가는 한 여인의 정서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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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연륜(박목월)-해설
어린 시절 만났던 '가시내'에 대한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을 그리고 있다. 시간이 지나며 해마다 나무 안에 나이테가 감기는 것을 화자의 내면에 겹겹이 쌓이는 슬픔과 그리움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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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여우난골족(백석)-해설
이 시는‘나’가 유년기에 체험한 명절날의 풍속을 통하여 고향과 가족 공동체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다. 화자는 어머니, 아버지를 따라 큰집으로 향하면서부터 큰집에서의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시간적 순서에 따라 서사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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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여승(백석)-해설(2018학년도 EBS)
이 시는 한 여자의 일생을 역순행적 구성으로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살았던 한 여인의 일생, 가족 구성원들이 상실되면서 일어나는 삶의 비애를 종교적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그 가족은 지아비와 지어미 그리고 딸아이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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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엄마야 누나야(김소월)-해설
이 시는 엄마와 누나와 평화로운 곳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하고 있다. 단조롭고 평범한 내용임에도 이 작품이 호소력을 가지게 되는 것은 음악성에 있다. 1행과 4행의 반복행절인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에서 느끼는 감명의 원천은 정한적(情恨的)인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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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할 만한 자리(박지원)-24문제(2015 미래엔 국어 2차)
이 작품은 박지원이 청나라를 다녀와서 쓴 기행문인 《열하일기》 중 〈도강록〉에 수록된 글이다. 《열하일기》는 단순한 일기가 아니라,〈호질(虎叱)〉,〈허생전 (許生傳)〉등의 소설도 포함되어 있고, 중국의 풍속·제도·문물에 대한 소개·인상과 조선의 제도·문물에 대한 비판 등도 들어 있는 문명비평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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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통의 물(나희덕)-27문제(내신 2차)
이 글은 교술 갈래이므로 작가가 자신이 경험한 것을 형식적 제약 없이 진솔하게 표현할 글이다. 지은이는 다리가 불편한 할아버지가 매일 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텃밭으로 물을 주러 가는 모습을 통해 생명을 길러내는 사람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경외심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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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통의 물(나희덕)-24문제(내신 1차)
이 글은 교술 갈래이므로 작가가 자신이 경험한 것을 형식적 제약 없이 진솔하게 표현할 글이다. 지은이는 다리가 불편한 할아버지가 매일 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텃밭으로 물을 주러 가는 모습을 통해 생명을 길러내는 사람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경외심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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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 언어 예절을 갖추어 대화하기-17문제(비상 박영민 3차)
언어 예절이란 대화를 할 때 지켜야 할 예절로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언어로 표현하는 사회적 관습이다. 대화 내용 자체는 타당하더라도, 대화 상황이나 대화 상대에 맞게 적절하게 말하지 않으면 언어 예절에 어긋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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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 언어 예절을 갖추어 대화하기-19문제(비상 박영민 2차)
대화의 원리 가운데 순서 교대의 원리와 공손성의 원리를 이해하면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순서 교대의 원리란 의사소통 상황에 맞게 청자와 화자의 역할이 원활하게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공손성의 원리란 대화를 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공손하고 예절 바르게 말을 주고받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