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세 선비의 꿈(성현)-문제 모음 7제(1차) 옛날에 유생 세 사람이 과거 시험을 보러 가는데, 한 사람은 거울이 땅에 떨어지는 꿈을, 한 사람은 애부(艾夫)*가 문 위에 걸린 꿈을, 또 한 사람은 바람에 꽃이 떨어지는 꿈을 꾸었다. 세 사람이 해몽하는 사람 집으로 갔는데, 해몽하는 사람은 집에 없고 그의 아들만 있었다. 세 사람이 아들에게 꿈을 물으니 해몽하기를, “세 가지 모두 불길한 것들이니, 소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조금 이따가 해몽하는 사람이 와서 그 아들을 꾸짖고 시를 지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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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녀(안석경)-문제 모음 8제 '검녀'는 조선 후기의 학자 안석경(安錫儆)의 문집 '삽교만록(霅橋漫錄)'에 수록된 한문 단편 소설이다. 순종적인 여성을 이상형으로 생각하던 당시의 시대 분위기에서, 남자에게 예속되길 거부하고 한 인간으로서, 한 주체적 여성으로서 스스로 판단하고 자유롭게 행동하는 여성상을 묘사한다는 점은 이 작품이 갖는 매우 독특한 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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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토지설(미상)-문제 모음 11제(1차) 옛날에 동해 용왕의 딸이 병들어 앓고 있었다. 의원이 말하기를 토끼의 간을 구하여 약을 지어 먹으면 나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바다 가운데에 토끼가 없으므로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이때 한 거북이 용왕에게 아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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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생전(오도일)-문제 모음 11제(1차) 이 작품은 조선 숙종 때의 문신인 오도일이 지은 한문 소설로, 역사적 격랑 속에서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한 두 친구, 즉 은둔을 택한 설생과 출세를 택한 관찰사의 삶을 다루고 있다. 젊은 시절에 함께 세상을 개탄했던 친구가 벼슬을 하는 동안, 설생은 산수를 두루 유람하며 유유자적한 삶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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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한습유(김소행)-문제 모음 11제(1차) 태사공은 말한다. 신라 이전은 먼 옛날이다. 그러나 나라의 수도와 씨족에 관한 이야기는 기록에 실려 있거나 민간에 전승하는 문헌에 있어서 충분히 밝힐 수가 있다. 공자께서는 “나는 사관이 잘 모르는 사실에 대해서는 남겨 두고 기록하지 않는 전통을 보았는데 오늘날에는 그것도 없어졌구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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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소설에서의 초점 화자-13문제 소설에서 전지적 작가 시점인 경우, 서술자가 등장 인물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경우를 초점화자라고 합니다. 초점 화자가 드러나는 문제만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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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선감의록(조성기. 미상)-문제 모음 13제(3차) ‘창선감의록’은 김만중의 ‘사씨남정기’와 함께 가정 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사씨남정기’와 마찬가지로 구성상 부녀자들의 역할이 돋보여 ‘규방소설’로 일컬어지기도 하는 작품이다. 이복형제 간의 갈등을 축으로 하여 처첩 간의 갈등이 드러나며, 사대부의 삶과 가문의 운명에 초점을 맞추어 교훈적이며 유고적인 주제 의식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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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덕선생전(박지원)-문제 모음 12제(2차) 이 작품은 선귤자와 자목의 대화를 중심으로 한 문답 형식을 통해 주제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제자 자목은 스승 선귤자가 비천한 신분인 엄 항수와 사귀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이를 비판하는 물음을 던지고, 선귤자는 이러한 자목에게 이해나 아첨에 의해서 맺어지는 관계가 아닌 올바른 사귐의 도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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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화룡전(미상)-문제 모음 13제(1차) 화룡이 기뻐하며 쌀을 내어 줄 때에 잠깐 살펴보니 그 처녀의 인물이 대단히 빼어났더라. 세상의 사람 같지가 않거늘 마음속에 의심하되, “신선이 산중에 하강하였는가?” 하였더니 한참 있다가 방에서 나와 말하되, “방안에 들어와서 저녁을 드십시오.” 하거늘 화룡이 사양하여 말하기를, “허기를 면하는 것도 다행이거늘 감히 방에 들어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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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무릉기(작자 미상)-문제 모음 12제(1차) 마침내 일 년이 지났을 때 유생은 강원도 금산사에 이르렀다. 여기서 유생은 부처님에게 빌어볼 결심을 하고 머리를 깎고 중이 되었다. 이어 부처님에게 나아가 이렇게 빌었다. “소생 유연은 부모님께 근심을 끼치고 길가를 떠도는 나그네가 되었다가 이곳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노상유객(路上遊客)이 되어 떠도는 이유는 잃어버린 배필을 다시 만나 끊어진 인연을 잇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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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반궁도우구복(작자 미상)-문제 모음 11제(1차) 송씨 집안에서 도망친 하인 막동이는 최씨 집안의 양반 행세를 하며 돈을 모아 큰 부자가 된다. 고성의 인정 많은 부자 최승선으로 삼십 년간 지내던 막동이는 옛 주인의 아들 송생을 만난다. 막동이는 송생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고 사죄를 한 후 비밀을 지켜 줄 것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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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정팔난기(작자 미상)-문제 모음 14제(1차) 만(蠻)의 장수 마달은 용력이 매우 뛰어나고 천봉 도사의 신기 비상하니 이는 국가의 큰 걱정거리라. 이제 만왕(蠻王)이 도성에 온 후로 은택을 베풀어 민심을 수습한다 하니, 만일 민심이 귀순한다면 이를 소탕하기 어려우니 빨리 도모할지라. 속어(俗語)에 이르기를 ‘소를 몰매 그 앞을 범하지 말라.’ 하였으니, 마달이 도성(都城)을 근본으로 삼고 한중에서 군량미를 조달하여 싸우면 그 세가 가장 클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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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조(成造) 풀이(작자 미상)-문제 모음 13제(1차) 어떠한 선관(仙官)이 황학(黃鶴)을 타고 채운(彩雲)에 싸여서 국문(國門)을 크게 열고 부인 곁에 앉으며 왈, 부인은 놀라지 마옵소서. 나는 도솔천궁지왕(兜率天宮之王)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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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녀(작자 미상)-문제 모음 13제(1차) 어떤 재상의 딸이 출가했다가 한 해도 안 되어 남편이 죽고 친정에 와서 홀로 지내고 있었다. 하루는 재상이 안으로 들어오다가, 아랫방에서 딸이 곱게 몸단장을 하고 자신을 거울에 물끄러미 비춰 보다가는 거울을 내던지고서 얼굴을 가리고 흐느끼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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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공본풀이(작자 미상)-문제 모음 11제(1차) 원강아미는 임신한 몸으로 남편인 사라도령과 헤어져 천년장자의 종이 되고 할락궁이를 낳아 기른다. 할락궁이가 아버지를 찾아 집을 떠나자 천년장자는 원강아미에게 할락궁이의 행방을 추궁한다. 이 과정에서 원강아미는 할락궁이가 간 곳을 말하지 않겠다고 세 번 다짐한다. 이에 천년장자는 원강아미를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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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선옥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1제(1차) 달빛은 서산으로 넘어가고 이 골짜기 저 골짜기 사는 두견이는 슬피 울고, 이 산 저 산에 잔나비 슬피 울었다. 새소리가 등등하고, 물소리가 와글와글하니,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알지 못하여 층암절벽에 높이 올라가 삼경 사경 깊은 밤에 어디를 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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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타지 설화(작자 미상)-문제 모음 13제(1차) 신라의 명궁 거타지가 여우가 변신한 요물을 퇴치하여 서해 용왕을 구하고 그의 딸과 결혼한다는 설화이다. 인신 공양 모티프와 악마 퇴치 모티프 같은 고전 설화의 핵심 모티프를 지니고 있어<고려사(高麗史)>의 '작제건 설화'나 고전 소설 '심청전'의 근원 설화가 되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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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관재몽유록(심의)-문제 모음 13제(1차) 이 작품은 조선 중종 때 심의가 지은 한문 소설로, ‘대관재기몽’ 또는 ‘몽기’라고도 불린다. 희필(戱筆, 장난삼아 지은시문)의 성격이 강한 몽유록으로, 정치 현실에 대한 작가의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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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동기(작자 미상)-문제 모음 13제(2차) (2023년 6월 고3 모의고사 기출, 변형 포함) 십여 일이 지날 무렵 노비 막동이 눈물을 흘리며 물었다. “낭군께선 늘 언행이 호방하시고 재주가 무리 중에 탁월해 거침 없으시더니, 요즘에는 울적해하시니 말 못할 근심이 있는 듯하옵니다. 사모하는 이라도 있으신지요?” 김생이 슬퍼하며 느낀 바를 사실대로 말하니 막동이 한참 생각하고 말했다. “소인이 낭군을 위해 마륵의 ㉠계책을 올릴 테니, 낭군께선 애태울 일이 없으십니다.” “그게 무엇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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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문성전(미상)-문제 모음 12제(1차) [앞부분 줄거리] 원나라 때, 혼약을 맺은 유문성과 이춘영은 간신 달목에 의해 온갖 시련을 겪게 되고 일광도사를 만나 병법과 도술을 익혀 장수가 된다. 이때 달목이 황제를 내치고 스스로 황제 달황이 되니, 민심이 들끓게 되고 주원장이 건국의 뜻을 품고 장수 유기와 난을 일으켜 진군한다. 주원장, 유기와 형제의 의를 맺은 유문성과 이장(남장을 한 이춘영)은 각각 원수, 도독이 되어 달목의 부하인 장발과 전투를 벌인다. 날이 저물어 황혼이 되니, 유기는 기력이 쇠진하고, 장발은 조금도 쇠진치 아니하여, 유기의 형세 만분 위태하여 돌아오고자 하나, 만일 잠시 실수하면 생명이 경각에 있는지라, 가만히 기문법을 베풀어 몸을 구름 속에 감추어 혼백을 풍백에 붙이고 성세를 수기에 의지하여 달아나니, 장발이 비록 재주 있으나 어찌 알리오. 밤새도록 싸우다가 그 이튿날 평명에 보니, 유기는 없고 다만 한 기를 데리고 싸웠는지라, 크게 놀라고 냉랭하여 무료히 돌아오며 생각하되, “유기는 필시 천인이요 인간 사람은 아니로다.” 하고 가장 의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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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수문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2제(1차) 과연 서번국의 대장 진골대가 급히 군사를 몰아 남주성에 들어가니, 백성이 하나도 없고 성 안이 텅 비어 있었다. 진골대가 크게 놀라 도로 진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데, 현후가 서번군이 성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서 군사들을 급히 출동시켜 에워싸며 산 위에 올라가 소리쳐 말했다. “서번이 어찌 감히 우리를 당할소냐? 옛날 양평공과 우골대가 다 내 칼에 죽었거늘, 네 맞아 죽고자 하니 어린 강아지가 맹호를 모르는 격이로다. 제 죽은 혼일망정 나를 원망치 말고 새 황제를 원망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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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꾼 오물음(미상)-문제 모음 10제(1차) 서울에 오씨(吳氏) 성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그는 옛이야기를 잘하기로 유명하여 두루 재상가의 집에 드나들었다. 그는 식성이 오이와 나물을 즐겼다.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오물음이라 불렀다. 대개 ‘물음’이란 익힌 나물을 이름이요, 오씨와 오이가 음이 비슷한 때문이었다. 한 종실(宗室)*이 연로하고, 네 아들이 있었다. 물건을 사고팔기로 큰 부자가 되었지만 천성이 인색하여 추호도 남 주기를 싫어할 뿐 아니라 여러 아들에게조차 재산을 나누어 주지 않고 있었다. 더러 친한 벗이 권하면, “내게도 생각이 있노라.” 고 대답할 뿐 세월이 흘러도 차마 재산을 나누어 주지 못하였다. 하루는 그가 오물음을 불러 이야기를 시켰다. 오물음이 마음속에 한 꾀를 내어 옛이야기를 지어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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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껍전(미상. 적강 두껍전)-문제 모음 12제(1차) [앞부분 줄거리] 천상의 선관이 두꺼비의 모습으로 지상으로 쫓겨나 박판서의 셋째 딸과 혼인한다. 장인의 회갑이 다가오자 동서들은 두꺼비를 빼고 사냥을 가려고 하지만, 두꺼비도 장인을 졸라서 결국 사냥을 간다. 짐을 지고 돌아오는 ㉠길에 두 동서를 만났다. 동서들이 두꺼비는 돌아보지도 아니 하였으나, 하인 셋이 무겁게 지고 오는 장끼, 까투리를 보고 놀랐다. 하인들이 “두꺼비 서방님이 잡은 것이라.” 하였다. 두 동서는 장끼는 고사하고 쥐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다. 두꺼비가 “자네들은 얼마나 잡았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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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산기봉(작자 미상)-문제 모음 12제(1차) 계모 장씨는 이성이 왕실의 한 사람이 되어 그 권세가 가볍지 않음을 알고 늘상 혜랑과 신광 법사에게 의논하였다. 그러던 차에 이성과 화양 공주가 화목하지 않음을 알아챈 혜랑이 말하였다. “이러한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습니다. 부인께서 뜻을 이루실 때입니다.” “무슨 말이냐?” 혜랑이 헤헤헤 웃으며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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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석본풀이(작자 미상)-문제 모음 14제(1차) (장구 반주가 멎는다. 장구재비가 장구 반주 없이 사설을 받아 무녀의 흥(興)을 돋운다.) 【말로】 무녀: 이렇게 개문경(開門經)*으로 치니 아홉 방 고방문(庫房門)이 잠겼던 문이 다 열려집니다 열어 놨으니 애기씨요 동냥이나 좀 주시오 옥단춘아 아버님 잡숬던 쌀독에 쌀 한 바릿대 떠다 드려라 아버님 쌀독에 쌀 뜨러 가니 부처님 도술(道術)로 청룡(靑龍)이 굽이치도록 맨들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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