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활가(정훈)-문제 모음 21제(1차)
[I410-111-24-02-088583020] 엇지 삼긴 몸이 이대도록 우활(迂闊)한고 우활도 우활할샤 그레도록 우활할샤 이바 벗님네야 우활한 말 들어 보소 이내 져머신 제 우활호미 그지업서 이 몸 삼겨나미 금수(禽獸)에 다르므로 애친경형(愛親敬兄)과 충군제장(忠君第長)을 분내사(分內事)만 혜엿더니 한 일도 못 되며 세월이 느저지니 평생(平生) 우활은 날 딸와 기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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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가(이신의)-문제 모음 24제(1차)
이 작품은 작가가 광해군의 폭정에 대해 상소하였다가 함경북도 회령에 유배되었을 때 창작한 연시조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당대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 속에서 보신을 위해 자신의 지조를 꺾는 속된 선비들과는 달리 시류에 영합하지 않겠다는 지조를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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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가(정철)-문제 모음 23제(1차)
<훈민가>는 백성들을 계몽하고 교화하기 위하여 지은 연시조로, 인간으로서 바람직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권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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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가(작자 미상)-문제 모음 19제(1차)
I410-ECN-0102-2023-000-001634506 영산홍록(映山紅綠)에 봄바람 넘노나니 황봉백접(黃蜂白蝶) 붉은 꽃 푸른 잎은 산양산기(山陽山氣)를 자랑하고 가는 새 오는 나비 춘기춘흥(春氣春興)을 조롱한다 죽장(竹杖)을 짚고 망혜(芒鞋)를 신어라 천리강산 들어가니 만장폭포도 좋거니와 여산(廬山)이 여기로다 비류직하삼천척(飛流直下三千尺) 의시은하낙구천(疑是銀河落九天)은 옛글에도 일러 있고 타기황앵(打起黃鶯) 아이들은 막교지상(莫敎枝上)에 한을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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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별곡(작자 미상)-문제 모음 24제(1차)
[I410-113-24-02-088185671] 힘들고 고단한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화자는 삶의 고뇌와 비애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상적인 공간으로 설정한 ‘청산’과 ‘바다’에서 살고 싶다고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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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망매가(월명사)-문제 모음 23제(4차)
[I410-113-24-02-088184834] 이 시는 10구체 향가로 죽은 누이에 대한 안타까움, 슬픔 등을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의 낙구에는 ‘아야’라는 감탄사가 사용되어, 화자의 고조된 감정을 집약하고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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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가(미상)-문제 모음 26제(2차)
이 시는 봉선화 꽃잎을 따서 손톱에 물들이는 일을 소재로 하여 꽃에 대한 아름다운 정서를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꿈 속에서 ‘푸른 저고리와 붉은 치마를 입은 한 여자’를 보고 이를 꽃귀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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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흥(漫興. 윤선도)-문제 모음 24제(1차)
[I410-113-24-02-088185804] 자연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며 살아가는 흥겨운 삶을 노래하고 있는 이 작품은 전체 6수로 된 연시조로, 병자호란 때(1642년, 56세) 왕을 호종(扈從, 임금이 탄 수레를 호위하여 따르던 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배되었다가 풀려난 뒤 고향인 해남 금쇄동에 은거하면서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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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작자 미상)-문제 모음 27제(1차)
[I410-113-24-02-088184549] ‘동동’에서는 대부분의 연들이 ‘임의 부재로 인한 고독과 한의 정서’를 드러내는 데에 비해, 1연은 송도(頌禱)의 의미가 두드러져서 정서의 흐름이 이질적이다. 또한, 다른 연에서는 첫 구절 다음에 감탄사가 나타나지만 1연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형식적 이질성도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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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구멍을 둥시렇게 뚫고(작자 미상)-문제 모음 15제(1차)
[I410-113-24-02-088610295] 가슴에 구멍을 둥시렇게 뚫고 왼새끼*를 눈 길게 너슷너슷* 꼬아 그 구멍에 그 새끼줄 넣고 두 놈이 두 끝 마주 잡아 이리로 훌근 저리로 훌쩍 훌근훌적 할 적에는 나나 남이나 다 그는 아무쪼록 견디려니와 아마도 임 여의고 살라면 그는 그리 못하리라 - 작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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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두보)-문제 모음 22제(1차)
(I410-113-24-02-088005445) 맑은 강 한 굽이 마을을 안고 흐르는데 긴 여름 강가 마을에는 일마다 한가롭다. 절로 갔다 절로 오는 들보 위의 제비. 서로 친근하게 노니는 물 위의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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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선화음가(작자 미상)-문제 모음 15제(1차)
아들 형제 진사 급제 가문도 혁혁하다 딸을 길러 출가하니 혼수범절 치행이야 다시 일러 어떠하리 춘하추동 사철 의복 너의 생전 유족하다 바느질에 침선(針線)채며 대마구종(大馬驅從) 춘득이요 전갈(傳喝)하님 영매로다* 남녀노비 갖았으니 전답인들 아니 주랴 대한불갈(大旱不渴)* 좋은 전답 삼백 석 받는 추수(秋收) 동도지(東賭地) 오천 냥은 요용소치(要用所致) 유여(有餘)하다 나의 신행(新行)* 올 때가 도리어 생각난다 저 건너 괴똥어미 시집살이 하던 말을 너도 들어 알거니와 대강 일러 경계하마 제일 처음 시집올 제 가산(家産)이 만금(萬金)이라 마당에 노적(露積)이요 너른 광에 금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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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오마하거늘(임이 오마하거늘. 작자 미상)-문제 모음 22제(2차)
님이 오마 하거늘 져녁밥을 일 지어 먹고 중문(中門) 나셔 대문(大門) 나가 지방 우희 치다라 안자 이수(以手)로 가액(加額)하고 오는가 가는가 건넌산(山) 바라보니 거머흿들 셔 잇거날 져야 님이로다 보션 버서 품에 품고 신 버서 손에 쥐고 곰븨님븨 님븨곰븨 쳔방지방 지방쳔방 즌 듸 마른 듸 갈희지 말고 워렁충창 건너가셔 정(情)엣 말 하려 하고 겻눈을 흘긧 보니 상년(上年) 칠월(七月) 열사흔날 갈가 벅긴 주추리 삼대 살드리도 날 소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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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산 양단수를(조식)-문제 모음 23제(1차)
두류산(頭流山) 양단수(兩端水)를 녜 듯고 이졔 보니 도화(桃花) 뜬 맑은 물에 산영(山影)조차 잠겻셰라. 아희야 무릉(武陵)이 어듸오 나는 옌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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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육곡(권구)-문제 모음 22제(2차)
서산(西山)에 해 져 간다 고깃배 떴단 말가 죽간(竹竿)을 둘러메고 십 리 장사(十里長沙) 내려가니 연화(煙花) 수삼(數三) 어촌(漁村)이 무릉(武陵)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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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막대 잡고(우탁. 탄로가)-문제 모음 19제(1차)
(I410-ECN-0102-2023-000-002077452)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려터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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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사(조우인)-문제 모음 23제(1차)
인생이 몇 날이며 이내 몸 어이할꼬 주렴(珠簾)을 손수 걷고 옥계(玉階)에 내려가 오색구름 깊은 곳에 임 계신 데 바라보니 안개문 구름창 천리만리 가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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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호별곡(조우인)-문제 모음 23제(1차)
태평시절 바린 몸이 물외(物外)예 누어더니 갑 업 풍월과 임자 업는 강산을 조물이 허락하야 날을 맛겨 바리시니 ⓐ내라 사양하며 닷토리 뉘 이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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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궁가(정훈)-문제 모음 23제(1차)
이 글의 화자는 가난한 현실을 어쩔 수 없는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고 이를 받아들이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화자는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이별할 일이 없었던 것을 내세워 자신을 꾸짖는 궁귀의 말에 수긍하며 자신이 잔꾀로 궁귀와 이별하려던 생각을 반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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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망매가(월명사)-문제 모음 23제(1차)
[I410-113-24-02-088184807] <제망매가>는 10구체 향가로, 내용상 3단 구성(4-4-2)으로 나뉘어 시상이 전개된다. 1~4구에서는 누이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이, 5~8구에서는 삶의 무상함이, 9~10구에서는 인간적 슬픔과 인생의 무상함에 대한 종교적 극복 의지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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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 도읍지를(길재)-문제 모음 23제(1차)
[I410-113-24-02-088184718] 이 작품은 고려의 유신인 길재가 과거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에 찾아와 성안을 둘러보면서 지은 평시조이다. 고려가 망함으로써 과거 화려했던 궁궐의 모습은 사라졌지만 자연은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인 것을 대조하며 비통함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노부탄(순천 김 씨)-문제 모음 13제(1차)
(I410-113-24-02-088005374) 산 너머 저 부자님 곡식 두고 자랑마오 입고 벗고 먹고 굶기 그 무엇이 관계(關係)한가 부세(浮世)에 좋은 영광 과거(科擧)밖에 또 있는가 하물며 모인 사람 한결같이 하는 말이 일 년에 대소과(大小科)는 평생 끽착(喫着)* 못 다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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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산에 눈 녹인 바람(우탁)-문제 모음 17제(1차)
(I410-ECN-0102-2023-000-002077447) 이 시조는 우탁이 남긴 2편의 탄로가이다. 탄로가란 늙음을 한탄하는 노래를 일컫는다. 눈을 녹인 바람을 빌려다가 흰머리를 녹여보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하고 세월이 흘러 어쩔 수 없이 늙어 가는 것을 ‘막대’와 ‘가시’로 막으려 한다고 표현한 작가의 뛰어난 발상이 참신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