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보가(작자 미상. 가난 타령)-14문제(2015 창비 문학)
판소리는 창과 아니리로 나뉜다. 창은 노래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3․4조나 4․4조의 연속체로 진행된다. 아니리는 사설 부분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따라서 창에 해당하는 운문과 아니리에 해당하는 산문이 혼합되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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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탈춤(양반춤)-21문제(2015 신사고 문학 2차)
‘봉산탈춤’은 황해도 봉산 지역에서 전승되어 내려온 가면극으로, 양반의 무능과 허위, 부조리등을 폭로하고 비판하며, 양반을 희화화하고, 언어 유희를 사용하며 해학성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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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시나리오)-15문제(2015 신사고 문학 2차)
산길에서는 동이가 뒤따라오고 있으므로 동이의 대화 참여가 제한되고 있으며 화제의 중심인물은 허 생원이다. 반면 큰길에서는 세 사람이 횡대로 걸어감에 따라 허 생원과 동이 사이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화제의 중심인물 또한 동이로 바뀌고 있다.
일야구도하기(박지원)-20문제(2015 문학 천재_정 2차)
글쓴이는 귀와 눈만을 믿는 것, 즉 외물에 현혹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있다. 그리고 외물에 현혹되지 않고 마음을 차분히 다스린 사람의 예로 삶과 죽음에 대한 판단이 뚜렷해지자 눈앞의 크고 작은 것에 개의치 않았던 우임금을 제시하고 있다.
반통의 물(나희덕)-24문제(내신 1차)
이 글은 교술 갈래이므로 작가가 자신이 경험한 것을 형식적 제약 없이 진솔하게 표현할 글이다. 지은이는 다리가 불편한 할아버지가 매일 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텃밭으로 물을 주러 가는 모습을 통해 생명을 길러내는 사람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경외심을 느끼고 있다.
하필이면(장영희)-31문제(내신 대비용)
그래서 ‘하필이면’이라는 말은 내게 한심하고 슬픈 말이다. 그런데 어제저녁 초등학교 2학년짜리 조카 아름이가 내게 던진 ‘하필이면’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길거리에서 귀여운 팬더 곰 인형을 하나 사서 아름이에게 갖다 주자 아름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런데 이모, 이걸 왜 하필이면 내게 주는데?” 하는 것이었다. 다른 형제나 사촌들도 많고, 암만 생각해도 특별히 자기가 받을 자격도 없는 듯한데,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는 아름이 나름의 고마움의 표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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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록(혜경궁 홍씨)-22문제(2015 신사고 문학 2차)
[I410-113-24-02-088184281] 선희궁께서 13일 내게 편지하시되 “어젯밤 소문은 더욱 무서우니, 일이 이왕 이리된 바에는 내가 죽어 모르거나, 살면 종사를 붙들어야 옳고, 세손을 구하는 일이 옳으니, 내 살아 빈궁을 다시 볼 줄 모르겠노라.” 라고만 하시니, 내 그 편지를 붙들고 눈물을 흘리니라. 하지만 그날 큰 변이 날 줄 어이 알았으리오.
은전 한 닢(피천득)-20문제(2015 문학 비상)
은전 한 닢을 얻기 위해 늙은 거지가 겪은 고생은 ‘몹시 힘들고 어려우며 고생스러움’의 의미를 가진 ‘간난신고’로 나타낼 수 있으며, 늙은 거지의 행위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고생을 견디고 노력했다는 측면과 맹목적인 소유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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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히어로(안호경, 김성훈)-16문제(내신 1차)
‘일한’은 ‘구 상무’로부터 ‘영광’과 경연에 계속 참여할 경우 학력을 위조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영광’을 포기할 것을 고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학력을 위조한 사실을 스스로 폭로하여 ‘구 상무’의 협박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자신의 학력 위조와 아무 상관이 없는 ‘영광’은 경연에 계속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28문제(내신 3차)
미라는 긍정적이고 당당한 태도가 드러난다. 아름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용기를 주려는 부모로서의 사랑이 느껴진다. 반면 아름은 아빠가 걱정할까봐 고통을 티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려 깊고 어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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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탈춤(미얄춤)-21문제(2015 지학사 문학)
이 작품은 탈춤이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춤과 동작이 주가 되면 노래와 사설이 뒤따르는 특성을 갖는다. 본문에서는 춤이 자세히 언급되고 있지는 않지만 미얄이 등장할 때 추는 춤은 미얄의 사설만큼이나 미얄의 특성을 잘 드러내며, 그만큼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반 통의 물(나희덕)-28문제(2015 비상 박안수 4차)
이 글은 지나치게 촘촘하여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당근 싹을 보며 거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김을 매며 공존의 의미를 생각하고, 절룩이는 발로 물을 길어 나르던 할아버지를 통해 생명력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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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견설(이규보)-내신 기출, 대비 21문제(1차)
어떤 손〔客〕이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어제 저녁엔 아주 처참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어떤 불량한 사람이 큰 몽둥이로 돌아다니는 ⓐ개를 쳐서 죽이는데, 보기에도 너무 참혹하여 실로 마음이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맹세코 개나 돼지의 고기를 먹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주와 사랑을 품은 요리, 볶음밥(노명우)-34문제(2015 천재 이)
이 글은 실패를 통해 완성된 자신만의 요리법을 배우는 ‘볶음밥을 만드는 과정’과 실패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관을 갖춘 어른이 되는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실패를 통해 완성해 간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유추의 방식을 활용하여 요리를 배우는 일이 어른이 되는 과정을 배우는 일이라는 글쓴이의 생각을 전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