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현대시) 달(박목월)-해설
이 시는 간결한 형식미와 수미상관의 형식을 통해 봄날의 애상적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화자는 자신의 감정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 배꽃이 피어 있는 봄날 달밤의 정경 묘사를 통해 드러냄으로써 절제된 감정으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관조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문학-현대시) 내리는 눈발 속에는(서정주)-해설
이 시는 ‘괜찬타’라는 시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눈이 주는 따뜻함과 포용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시인이 의도적으로 시행을 가로, 세로로 변형하여 느낌을 강화하고 있고, ‘안기어 드는 소리’를 반복 사용하여 모든 생명체들을 감싸 안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