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민들레꽃(조지훈)-해설 (I410-113-24-02-088018040) 이 작품은 한 송이 민들레꽃을 의인화하여 임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과 변함없는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 연가(戀歌)이다. 화자는 민들레꽃에서 아득한 거리에 있어 만날 수 없는 임의 모습을 보며 위로를 얻고, 생사를 초월한 사랑을 다짐하고 있다. 즉, 화자는 임의 현신(現身)일 수 있는 민들레꽃을 보며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임에 대한 그리움을 차분하고 잔잔하게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시적 대상인 민들레꽃이 화자를 찾아오고 눈을 들어 화자를 바라본다는 표현을 통해 임과 화자의 일체감을 드러낸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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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무심(김소월)-해설 이 시는 시집온 여성이 남편을 꿋꿋이 기다린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시집오자마자 남편과 이별한 이 여인이 사는 거친 들판 같은 세상에도 봄은 왔다. 꽃은 졌다가도 핀다고 이르건만 무심한 남편은 삼 년째 소식 없이 감감하다. 곧게 흐르며 가던 앞 강물이 지난봄부터 굽어 휘돌아간다고 말한다. 소박맞은 새색시의 정조(貞操)를 강물에 빗대어 험담하는 이웃들아 그런 말 하지 말라. 앞 여울 물빛이 여전히 푸르듯이 나 역시 변함없이 남편을 기다리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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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고시조) 견회요(윤선도)-해설(2020년 3월 고3) 이 작품은 지은이가 30세 되는 광해군 10년에 권신(權臣), 이이첨의 횡포를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함경도 경원으로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것이다. 불의와 타협할 줄 모르는 그의 강직한 삶의 자세와 임금을 향한 변함 없는 충성심,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이 절실히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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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태양(조지훈)-해설 I410-ECN-0102-2023-000-001633458 이 시는 시련과 고난을 긍정적으로 수용하여 괴로움을 견디며 마음속에 깨끗한 넋을 소유한 자만이 이상 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는 작품이다. 시인은 타오르는 햇살을 보며 마음속의 고난과 슬픔을 씻어 내고자 했으며, 맑음과 높음을 지향하는 정신적 자세를 ‘해바라기’와 ‘노고지리’로 표상하여 푸른 하늘을 떠받드는 아름다운 혼으로 피어나고 싶은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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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두보나 이백같이(백석)-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작가가 중국에 있으면서 정월 대보름날에 느끼는 쓸쓸한 정서를 표현한 작품이다. 자신의 쓸쓸함을 두보나 이백과 견주어 전개하였다. 화자의 현재 처지가 과거의 고향에서의 모습, 현재의 다른 사람들과 대비하여 더 강조하였고, 그런 정서를 두보나 이백과 같은 중국의 순수한 시인들과 비교하며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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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두만강 너 우리의 강아(이용악)-해설 이 작품은 '두만강'에 인격을 부여하여 '두만강'과 대화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 시에서 시적 화자는 두만강을 우리 민족의 역사를 증거해 주는 존재, 암울한 현실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바다'라고 하는 궁극적인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야 할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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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원의 오후(조지훈)-해설(201804, 고3) (I410-113-24-02-088017963) 이 시는 동물원을 배경으로 하여 나라를 잃은 시인의 비애를 담아낸 것이다. 화자는 읽어 줄 사람도 없는 시를 쓰고 있는 사람으로,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하소연하기 위해 동물원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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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돌의 노래(박두진)-해설 이 시는 무생명체인 ‘돌’이 생명체인 ‘푸른 새’가 되어 바다로 날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자연의 풍경을 묘사함으로써 무생물인 ‘돌’이 생명을 지닌 ‘새’의 이미지로 변용하는 시적 상상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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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을 보았습니다(한용운)-해설(2017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3926] 이 시는 부정적 현실 인식의 기반 위에서 시상이 전개된다. 대화체 형식으로 전개되는 시는 ‘없다’의 반복적 사용으로 일제 치하의 부정적 상황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당신’이라는 절대적 존재의 부재로 인한 현실적 어려움의 초래를 오히려 ‘당신’을 생각하며 불의와 부정적 상황에 적극 저항하고자 하는 화자의 의지가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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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달팽이(정지용)-해설 이 시는 달팽이에 대한 관찰을 통해 인간의 모습에 대한 성찰을 담은 작품이다. 자신이 처한 비극적 상화에서 상대를 탓하지 않고, 포용하는 달팽이의 모습을 통해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담고 있다. 작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죽은 달팽이에게 진심으로 자신의 용서를 비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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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달(정지용)-해설 이 시는 각 연을 2행으로 동일하게 배치하여 구조적 안정감을 느끼게 하고, 현재형의 시제를 사용하여 생동감과 현장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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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달 있는 제사(이용악)-해설 이 시는 아버지 제삿날에 느끼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작품이다. 달빛이 깔린 한밤중에 아버지 제사를 모시면서 여러 번 절을 올린다. 아마 아버지 영혼이 와서 자신의 모습을 봐 주길 바라는 자식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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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다시 밝은 날에(서정주)-해설(2018년 11월 고2) 이 작품은 고전문학 ‘춘향전’을 차용해 춘향을 화자로 설정하여 임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였다. 여성적 어조로 임과 다시 만날 것을 소망하여 자신의 사랑을 굳게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었다. 화자의 심리적 변화는 시간 흐름에 따라 ‘설렘→기쁨→안타까움→기다림(영원한 사랑의 다짐)’으로 변한다. 다양한 비유적 표현과 시각적 심상을 구사하여 선명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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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다도해기 5-일편낙토(정지용)-해설(2019년 3월 고2) 이 글은 정지용이 1938년 친한 벗인 김영랑, 김현구 시인과 함께 다도해와 제주도를 여행하고 쓴 신문 연재 기행문 「다도해기」 중 5번째 글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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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오는 지도(윤동주)-해설(202009, 고1) (I410-ECN-0102-2023-000-002076697) 순이라는 대상과의 이별로 인한 막막한 심정과 재회에 대한 소망을 섬세하게 그린 시이다. 산문적으로 전개되는 부분에 쉼표의 사용을 통한 감정의 절제가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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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감고 간다(윤동주)-해설 (I410-ECN-0102-2023-000-002076677) 이 시는 일제 치하의 고통 속에서도 꿋꿋하게 헤쳐 나가야 함을 보여주는 시이다. 부정적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민족을 ‘아이들’로 표현하고, 부정적 시대현실을 ‘밤’으로 설정하여 고난을 극복해야 함을 아이들에게 말하는 형식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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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논개의 애인이 되어(한용운)-해설 이 작품에서 얼핏 느끼게 되는 비극적 정서는 현실적 비극에 대한 비애로서가 아니라, 현실의 모순과 허위에 맞서는 자아의 진실된 고뇌의 결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작품에 빈번하게 동원되는 역설적 표현은 바로 모순을 극복하려는 시적 자아의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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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정기(路程記. 이육사)-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2076379] (202304, 고3 기출과 지문이 달라져서 부득이 다시 올립니다) 이 작품은 고난 속에서 살아온 화자가 자신의 삶의 역정을 노래한 시로, 화자의 비극적인 자기 인식이 드러나 있다. 화자는 쫓기는 마음과 지친 몸을 이끌고 이상적 세계를 꿈꾸지만, 시궁창 같은 현실 속에서 절망을 경험하며 자신의 고통스러운 삶의 역정을 반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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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내리는 눈발 속에는(서정주)-해설 이 시는 ‘괜찬타’라는 시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눈이 주는 따뜻함과 포용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시인이 의도적으로 시행을 가로, 세로로 변형하여 느낌을 강화하고 있고, ‘안기어 드는 소리’를 반복 사용하여 모든 생명체들을 감싸 안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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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고전 수필) 침류대기(이수광)-해설(2020년 10월 고3) 작가가 창덕궁 근처에 있던 유희경의 거처인 ‘침류대’를 방문해 주변의 경치를 보고 생각한 바를 기록한 글이다. 침류대가 있던 곳은 맑은 물이 흐르고 청정해 유희경은 여러 문인들을 이곳에 초청해 교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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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하나씩의 별(이용악)-해설(2020년 10월 고3 모의고사) 일제 강점기의 탄압을 피해 중국과 러시아 등으로 유랑했던 우리 민족이 해방을 맞아 비로소 고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어둠과 빛, 유랑과 귀환의 이미지 대비와 수미 상관식의 구조에 의한 시상의 적절한 배치, 감정의 절제 등을 통해 해방의 감격 뒤에 놓여 있는 유이민들의 비애를 탁월하게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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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꽃밭의 독백-사소 단장(서정주)-해설 이 시는 전 14행의 단연시로 내용상 3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 1단락은 1∼6행으로 인간 세계의 유한성을 제시하고 있다. 노래가 좋기는 가장 좋아도 그 소리는 구름까지 갔다가는 돌아올 수밖에 없고, 힘차게 달리는 말도 바다에 이르면 멎을 수밖에 없음을 인식하게 된 화자, 즉 '사소'가 산돼지나 산새들에게 입맛을 잃어버렸다는 독백을 통하여 인간 세계의 유한성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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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꽃구름 속에(박두진)-해설 이 작품은 겨울을 이기고 맞이하는 따뜻한 봄의 기운을 맞이하여 지난날의 아픔을 잊자는 의미의 내용이다. 화자는 고난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을 따뜻한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봄철에 피는 꽃향기가 온 마을에 퍼져나가면 겨울 동안의 고난과 시련의 아픔을 잊어버리자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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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국화 옆에서(서정주)-해설 가장 한국적인 시를 쓴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당의 대표작이자 우리나라 현대시를 대표하는 명시의 하나이다. 국화의 개화(開花) 과정을 통하여 어떠한 생명체라도 치열한 생명 창조의 역정을 밟고 태어난다는 것을 선명히 보여 주는 이 시는 불교의 연기론(緣起論―因緣說)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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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국수(백석)-해설 이 시는 어린 시절 국수와 얽힌 추억들을 통해 우리의 본래적인 삶을 상기하고 그것을 좋아하는 습성이 바로 우리의 민족성이라는 것을 발견하는 작품이다. 국수를 통해 어릴 적 토끼 사냥, 꿩 사냥하던 추억, 겨울밤 쩡쩡 얼은 동치미 국물 마시던 추억을 되살려낼 수 있는 것은 음식물이 한 개인 내지 집안, 나아가서는 민족의 동질성을 결정짓기도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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