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태양의 풍속(김기림)-해설(202403, 고3 기출) 이 시는 태양처럼 환하고 명랑한 세계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화자의 간절한 염원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시에서 '태양' 은 어둠을 몰아내고 명랑하고 유쾌한 세계로 인도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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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도(박두진)-해설(202403, 고1 기출) 이 시의 화자는 청자인 ‘청산(靑山)’에 자신의 간절한 열망을 호소하고 있다. 그 대상인 청산은 화자가 꿈꾸는 순수한 세계이지만, 한편으로는 고운 사람을 그리워하고 슬픔을 호소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여기서 자연을 통해 순수한 평화와 광명의 세계를 노래하던 시인의 현실 인식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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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르는 북(최일남)-해설(2015년 6월 고3) 최일남의 중편 소설로 인간성이 상실된 현대인의 삶의 가치관을 사실주의적 문체로 소설화한 작품이다. 평생을 북을 치며 방랑하다가 아들 집에 얹혀사는 민 노인(민익태)과 그에게 상처받고 고학으로 입신한 아들 사이에는 오랜 단절로 인해 회복하기 힘든 갈등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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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산(이호철)-해설(2017년 6월 고3 평가원) 아침에 깨어 보니 온 누리에 수북하게 첫눈이 내렸는데, 대문 옆 블록 담 위에 웬 흰 남자 고무신짝 하나가 얌전하게 놓여 있었다. 아내와 나는 다 같이 꺼림칙한 느낌에 휩싸였다. 갓 대학 출신의 젊은 샐러리맨 부부가 많이 살고 있는 동네인데도, 가끔 굿하는 소리가 들리곤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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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어서 너는 오너라(박두진)-해설 이 시는 산문시의 급박한 호흡을 이용하여 광복의 기쁨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특히, 쉼표를 자주 사용함으로써 산문조의 긴 호흡을 차단시키고 있으며, 동일어 반복의 리듬 감각을 통해, 고양된 감정이나 상승의 분위기를 조성시켜 읽는 이의 정서를 환기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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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아침 2(조지훈)-해설 이 시의 제목처럼 이 작품은 고향 마을의 아침 풍경을 감각적으로 그리고 있다. 1연에서는 시각, 2~4연에서는 시각과 청각, 5연에서는 시각, 6연에서는 시각과 후각, 7연에서는 시각적 이미지가 중심이 되어 시상이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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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의 인상화(윤동주)-해설 (I410-ECN-0102-2023-000-002076713) 이 시는 아우의 얼굴을 보면서 느낀 인상과 생각을 표현하였다.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에서 현실적 고통을 모르는 천진한 아우에 대한 연민의 정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가 발표되었던 시기는 사회,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일제의 탄압이 가혹해지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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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십자가(윤동주)-해설 (I410-ECN-0102-2023-000-002076975) 이 시는 어두운 현실을 자기희생을 통해서 밝히고자 하는 순교자적 자세가 상징적으로 형상화된 작품이다. 일제 말의 고된 민족적 수난기에서의 자기희생 의지를 노래한 순교자적 의식이 잘 표현되어 있다. 이 시에서 주목되는 시어는 중심 소재인 ‘십자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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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신선 재곤이(서정주)-해설 이 작품은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한국인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삶의 풍속도와 가치관을 설화 형식을 빌어 그 원형을 보여 주고 있다. 거지였던 재곤이가 신선 재곤이가 된 사연을 순차적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이 시에선 재곤이를 돌봐 주는 시골 사람들의 인정, 천벌을 두려워하는 순박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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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신부(서정주)-해설 위의 시는 한 마디로 한국 여인의 매운 절개를 놀랍도록 담담하고 짧은 이야기체로 엮어져 있다. 여인의 절개란 어김없이 고통과 슬픔, 한(恨)의 여운을 남기는데, 남편에 대한 일부종사로서의 정절이 강요되는 여성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조급한 신랑을 비판하고 그러한 남성적 사회까지도 비판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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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슬픔을 위하여(정호승)-해설 이 작품은 슬픔을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민중들의 아픔과 고뇌를 이겨 내게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슬픔이란 부정되거나 위로 받아야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곁에서 머무르며 평등과 화해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즉 슬픔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사람만이 슬픔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인식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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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슬픈 족속(윤동주)-해설 일제 치하라는 시대적 어둠에 의연하게 삶을 살다간 윤동주 시인의 깔끔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짧은 시이다. 일체의 감정이 배제된 2연 4행의 지극히 간결한 시로 이러한 간결함 속에 의연한 자세가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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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꺼삐딴 리(전광용)-해설(2013년 9월 고3 평가원) (택시 안, 회중시계 보며 과거 회상) 시대에 따라 약삭빠르게 변신하는 속물 근성은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널려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지도층들이 역사 발전을 저해하면서도 주도해 나가는 참담한 현실을 자각 전광용은「꺼삐딴 리」에서 형상화하여 날카롭게 풍자 비판하는 한편, 새로운 도덕 의식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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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박경리 원작, 이형우 각색)-해설(2017년 4월 고3) (최치수 모친 윤씨 문안) 최 참판가의 주인인 최치수의 어머니 윤씨 부인은 치수가 10여 세였던 옛날에 김개주에게 겁탈당하고 김환을 몰래 낳게 된다. 그 김환이 후에 치수 집 머슴으로 들어와 치수의 처와 정을 통하고 함께 도망친다. 그러던 중 고종 40년에 전국을 휩쓴 호열자와 그 뒤의 대흉년으로 마을 사람들이 몹시 고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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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박경리)-해설(2019년 6월 고3 평가원) (만주에서 길상과 상현 만남. 결혼 전) 서희는 마침내 복수에 성공하고 옛 땅을 되찾는다. 하지만 그렇게 복수를 하고 난 후 서희의 마음속에 남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짙은 허무였다. 결국 한시도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지 못했다는 생각. 아버지 최치수처럼, 할머니 윤 씨 부인처럼 서희 역시 가문을 위해 종처럼 산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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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박경리)-해설(2017년 4월 고3) (윤씨 절에 다녀오기 전과 후) 지주인 최치수나 그의 어머니 윤 씨는 이 공동체의 정점에 서 있는 인물들이다. 양반이며 지주인 이들은 또한 봉건 가치를 수호하면서 그것이 흔들리는 것을 한 치도 용납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치수와 윤 씨 부인이 양반 계급에 대해 자부심을 지닌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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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마(김동리. 최금동, 김강윤)-해설(2016년 4월 고3) - 옥화와 승려 부분.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지 말고 운명에 순응함으로써 평온한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작가 김동리의 <역마>라는 소설을 시나리오로 각색한 작품. 성기의 역마살을 거부해 보려고 했던 어머니 옥화의 의지나 노력조차도 운명의 힘 앞에서는 무너지고 마는 내용을 통해, 인간의 삶속에 내재되어 있는 운명의 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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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들댁(한승원)-해설(2020년 11월 고1) 이 작품은 연작 소설집 『잠수거미』에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에서 버들댁은 비록 천하가 손가락질하는 버러지 같은 손자지라도 그녀에겐 유일한 혈육이자 삶의 온기다. 그래서 지극정성으로 손자를 쓸어안는다. 이 작품을 통해 ‘할머니’란 단어가 든든한 기둥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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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수선화에게(정호승)-해설 이 시는 화자가 ‘수선화’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을 통해 외로움에 가슴 아파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며, 근원적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외로움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삶의 보편적 정서이므로, 이를 수용해야 함을 담담한 어조로 전달하고 있다. 이 시에서 청자인 ‘너’는 수선화이며, ‘수선화’는 인간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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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수라(백석)-해설 일제 치하의 가족의 붕괴는 작가의 또 다른 시 <여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시도 마찬가지로 1930년대 일제에 의해 가족 공동체가 붕괴된 우리 민족들의 모습을 거미에게서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화자가 거미 가족을 문밖으로 버리는 행위는 1연부터 3연까지 똑같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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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소년에게(이육사)-해설 이 시의 작가인 이육사는 고향의 낙동강 가에 앉아, 강물의 큰 흐름을 생각하며 세상을 향해 나아간 ‘영웅’의 이야기에 심취했다고 한다. 이러한 유년의 경험은 민족사의 부활을 믿고 이를 위해 헌신한 그의 삶에 영향을 끼쳤으며, 또한 삶과 시를 일치시킨 그의 시 세계를 구축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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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소년(윤동주)-해설 윤동주의 시가 일반적으로 지식인으로서의 시대적인 사명감, 순결한 양심, 갈등하는 자아 등과 같은 시적 지향을 지니고 있다면, ‘소년(少年)’은 그러한 것과 거리가 있는, 한마디로 연시(戀詩)라 할 수 있다. 이 시는 전체적으로 시상의 전개가 연쇄 반복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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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석문(조지훈)-해설 이 시는 시인의 고향인 경북 영양 일월산 황씨 부인 사당에 전해지는 전설을 소재로 하여 지어진 작품이다. 일월산 밑의 황씨 처녀가 시집간 첫날 밤이었다. 화장실에 갔다온 신랑이 문창호지에 비친 칼의 그림자가 자신의 연적이라 생각하고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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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석류(정지용)-해설 이 시는 1927년 3월 「조선지광」에 ‘향수’와 함께 발표되었다. 축축한 감상주의나 투박한 정감 토로가 지배적이던 당시 시단 속에서 정지용 시의 단아한 성취는 매우 경이적인 일로 평가 받는다. 이 시는 겨울밤 화롯가에서 지난 가을에 익었던 석류 열매를 쪼개어 알맹이를 맛보며 느끼는 애틋한 정감을 그려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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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시(윤동주)-해설 (I410-ECN-0102-2023-000-002076804) 이 시의 배경은 별과 밤 하늘이다. 별이 빛나는 그 밤 하늘 아래 시적 화자인 ‘나’가 존재하고 있다. ‘밤’은 암울한 시대 상황이며 자아의 실존적 암흑 의식을 표상하고 있으며, ‘별’은 외로운 양심의 표상이자 구원(救援)의 지표로 희망과 이상 세계를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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