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만분가(조위)-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6) 이 작품은 조선 연산군 때 무오사화에서 죽음을 면하고 전남 순천으로 유배를 간 조위가 지은 유배 가사이다. 억울하게 귀양길에 오른 데 대한 비분강개한 마음을 선왕에게 하소연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최초의 유배 가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정철의 「사미인곡」이나 「속미인곡」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찜 0 구매 16 3,000원
  • 나무도 바이돌도(나모도 바희돌도. 작자 미상)-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나무도 바이 돌도 없는 산에 매에 쫓긴 까투리의 안과 대천(大川) 바다 한가운데 일천 석 실은 배에 노도 잃고 닻도 잃고 용총도 끊고 돛대도 꺾이고 키도 빠지고 바람 불어 물결치고 안개 뒤섞여 잦아진 날에 갈 길은 천리만리 남았는데
    찜 0 구매 16 2,000원
  • 만흥(漫興. 윤선도, 전문)-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5797] 이 작품은 총 6수의 연시조로, 세속과 멀어져 자연 속에서 지내는 삶의 즐거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작품의 화자는 자연 속에서 소박하고도 한가로운 생활을 하면서 만족감과 흥취를 느끼고 있다.
    찜 0 구매 16 2,500원
  • 댁들에 동난지이 사오(작자 미상)-해설(2018, 2022학년도 수특) 이 작품은 상인과 어떤 사람의 대화로 이루어진 사설시조이다. 상인이 동난지이를 사라고 하자, 어떤 사람이 동난지이가 무엇인지 묻는다. 상인이 게의 모습과 게장의 맛을 장황하게 묘사하자, 그 사람은 게젓이라고 하면 될 것을 왜 그리 장황하게 말하느냐고 핀잔을 준다. 상인의 태도를 풍자적인 어조로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대화의 방식과 감각적인 의성어를 사용하여 생동감을 유발하고 있다.
    찜 1 구매 16 2,000원
  • 정과정(정서)-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고려 의종 때의 문인 정서가 지은 향가계 고려가요이다. 역모에 가담했다는 참소 때문에 동래로 귀양을 가게 된 정서는 자신을 곧 다시 부르겠다는 임금(의종)의 약속을 믿고 기다렸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없었다. 이에 정서는 임금에게 자신의 결백함을 밝히고 예전의 약속을 상기시키고자 이 노래를 지었다고 한다.
    찜 0 구매 15 2,000원
  •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김주영)-해설(202203, 고2) 서술자가 어린 시절 겪은 이러한 고통과 성장의 과정을 잘 보여 주는 것이 고미다락에서 지독을 발견한 사건이다. ‘그날 밤’ 이후 달라진 어머니의 행동으로 인해 아이들은 스스로 고미다락을 지키려고 하게 되는데, 이는 굶주림으로 인한 충동을 조절할 수 있는 자제력이 길러졌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점에서 고미다락에 얽힌 사건은 아이들의 정신적 성장을 암시하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찜 0 구매 15 3,000원
  • 매호별곡(조우인)-해설(202110, 고3 기출) 이 작품은 작가가 상주 지방의 매호에서 자연을 벗하며 한가로이 살아가는 심정을 노래한 가사이다. 이 작품의 화자는 자연 속에 누대와 정자, 초옥삼간 등을 마련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벗하며 한적한 삶을 살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고 있다. 그러면서 화자는 하늘의 뜻에 순응하고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는 삶의 소회를 읊고 있다. 이 작품은 자연 풍광에 대한 묘사가 섬세하여 뛰어난 가사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찜 0 구매 15 3,000원
  • 매화사(안민영)-해설(202109, 고1 기출) 조선 고종 때 안민영이 지은 전 8수의 연시조로, 작가의 개인 가집인 『금옥총부』에 수록되어 있다. 작가 가 1870년 겨울에 스승인 박효관의 운애산방(雲崖山房)에서 벗과 더불어 놀 때, 박효관이 가꾼 매화가 책상 위에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지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영매가’ 혹은 ‘영매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매화를 의인화하여 매화의 지조, 절개, 생명력 등을 예찬하고 있다.
    찜 1 구매 15 2,000원
  • 논밭 갈아 기음매고(작자 미상)-해설(2018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휴식을 취한 후, 해 질 녘에 노래를 부르며 집에 돌아가는 농부의 모습을 그린 사설시조이다. 작중 인물은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여유로움과 흥겨움을 잃지 않고 있다. 작중 인물의 하루 일과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제시되고 있다.
    찜 0 구매 15 2,000원
  • 개를 여남은이나(여라믄이나) 기르되(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023] 이 작품은 기다려도 오지 않는 임에 대한 원망을 짖는 개와 관련지어 해학적으로 표현한 사설시조이다. 임이 오기를 기다리는 화자의 간절한 마음이 기다려도 오지 않는 임에 대한 미움과 원망으로 변하였는데, 화자는 그것을 개에게 전가하여 화풀이를 하고 있다. 임을 기다리는 여심을 구체적이면서도 익살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찜 0 구매 15 1,500원
  • 마음이 어린 후이니(서경덕)-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292] 이 작품은 조선 중종 때의 도학자인 서경덕이 황진이를 그리워하며 지은 시조로 알려져 있다. 초장은 인간의 본능인 사랑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작가 자신의 한계를 지적하는 내용이고, 중장에서는 만중운산, 즉 구름이 겹겹이 쌓인 험하고 깊은 산중에 있어 임이 올 수 없는 상황을 제시하여 애타는 심정을 고조하고 있다. 그리고 종장에서 감정이 한껏 고조되어 나뭇잎 지는 소리나 바람 소리가 마치 임의 발자국 소리나 옷깃 스치는 소리가 아닌가 하고 기대하는 작가의 간절함이 드러나고 있다. 이성적 판단을 넘어서는 본능적 그리움이 잘 형상화된 작품이다.
    찜 0 구매 14 1,500원
  • 누항사(박인로)-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중략 부분 첨가, 전문 해설) 이 작품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고향에 내려와 살던 작가가 그의 친구인 이덕형이 시골에서의 생활상을 물은 것에 대해 답하기 위해 쓴 조선 후기의 가사이다. 이 작품에는 가난한 처지를 솔직하게 드러내면서도 가난을 원망하지 않고 안빈낙도하며 사대부로서의 본분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는 화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찜 0 구매 14 3,500원
  • (가사) 조위, '만분가'-해설(전문) 작품의 내용을 보면 작자가 사화에 연루되어 억울하게 귀양살이를 비분 강개한 심정을 임금인 성종에게 토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중국의 초나라 굴원이 죄 없이 쫒겨나서 '이소(離騷)'를 지어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듯이 자신도 죄 없이 귀양 와 있다는 것이다. <만분가>는 조선 전기 당쟁의 회오리 속에서 희생된 문신(文臣)이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한 유배가사의 효시 작품이라는 점에서 우선 문학사적 가치가 매우 큰 작품이다.
    찜 0 구매 14 5,000원
  • 정석가(작자 미상)-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14333) 이 작품은 임과의 영원한 사랑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고려 가요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을 나열한 후, 그 조건이 만족될 때에야 이별하겠다는 역설적인 표현을 통해 임과의 영원한 사랑에 대한 소망을 표현하고 있다.
    찜 0 구매 14 2,500원
  • 옥소선(임방. 눈을 쓸 옥소선을 엿보다)-문제 모음 18제(2차) [I410-111-24-02-088582916] 남녀의 사랑에 대해서는 아비도 아들에게 가르칠 수 없는 법이니, 나 역시 네 마음을 막을 도리가 없다. 내가 보니 자란과 네가 사랑하는 정이 깊어 헤어지기 어려울 듯하구나. 헌데 너는 아직 혼인하지 않은 터라, 지금 만일 자란을 데리고 간다면 앞으로 혼인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찜 0 구매 14 5,000원
  • 규원가(허난설헌)-해설(전문) <원부사(怨夫詞, 怨婦詞)> 또는 <원부가(怨婦歌)>라고도 한다. 《고금가곡》과 《교주가곡집(校註歌曲集)》에 실려 전한다. 작자는 허난설헌(許蘭雪軒)과 허균(許筠)의 첩 무옥(巫玉)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찜 0 구매 14 4,000원
  • (문학-가사) 영삼별곡(권섭)-해설(2020년 10월 고3 모의고사) 이 작품은 영월을 출발하여 삼척에 이르는 여정을 다루고 있는 기행가사이다. 여행 도중의 수려한 풍경에 대한 체험과 이에 대한 흥취가 잘 나타나 있다. 개인의 순수한 여행 체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여행 자체의 감흥을 표현하고 있다. 시상의 안배와 조절, 섬세한 표현과 감각적 이미지, 우리말 구사 등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찜 0 구매 14 3,000원
  • 낙지가(이이)-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자연에 묻혀 사는 즐거움을 표방하는 은일 가사로, 작가가 1523년(중종 18) 전후인 42세 무렵, 14년간의 귀양살이에서 풀려나 서울로 돌아오지 않고 전남 담양에 은거하며 지은 것이다. 화자는 세속적 욕망을 초탈한 내면 의식과 속세를 버리고 자연에 은거하여 신선과 같은 정신적 자유를 누리고 싶은 소망 등을 드러내면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안빈낙도하며 편안하고 한가롭게 지내고자 하는 삶의 자세를 노래하고 있다.
    찜 1 구매 13 2,500원
  • 서경별곡(작자 미상)-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1866] 이 작품은 여성적 목소리로 이별의 정한을 노래한 가요이다. 1연에서는 삶의 터전인 서경을 버리고서라도 임을 따라가겠다는 화자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2연에서는 천 년을 혼자 살아도 변치 않을 임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끈’에 빗대어 노래하고 있다.
    찜 0 구매 13 2,000원
  • 담초(이옥)-문제 모음 10제(1차) 온갖 꽃들이 요란스럽게 일제히 터트려져 광채가 찬란하다. 이때에 바람이 살짝 불어오면 향기가 코를 스친다. 때마침 꼴 베는 자가 낫을 가지고 와서 손 가는 대로 베어 내는데, 아쉬워 돌아보거나 거리끼는 마음도 없다. 나는 이에 한숨을 쉬며 탄식하여 말하였다.
    찜 0 구매 13 3,500원
  • 조홍시가(박인로)-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5) 이 작품은 순차적으로 이루어진 촐 4수의 연시조이다. 작가의 문집인 『노계집(蘆溪集))』이 실려 있고, 『청구영언』, 『해동가요』 등에도 전한다. <제1수>는 육적의 회귤고사를 활용하여 효의 실천 정신을 말하고 있다. <제2수>에서는 왕상, 맹종, 노래자, 증자 등 『이십사효』의 주인공들을 통해 <제1수>에 이어서 효를 더욱 강조하고 효의 지평을 역사적 차원으로 확대하였다. <제3수>에서는 시간을 더디게 흐르게 한다는 상상력을 통해 부모의 장수를 기원하고 있다. <제4수>에는 까마귀를 등장시켜 ‘효’의 공동체적 가치에 대해 말한다. 반포지효(反哺之孝)라는 성어에서 알 수 있듯이 까마귀는 동아시아의 문학 관습에서 효도를 상징하는 새로 규정되는데 ‘효’의 가치가 매우 중요하므로 까마귀가 봉황의 무리에 들어가 어울릴 수 있을 만큼 귀한 존재로 평가된다. 요컨대 이 작품은 ‘효’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역사적·사회적으로, 또한 인간적 차원을 넘어 자연물에까지 해당하는 규범이자 보편적 가치임을 노래한 것이다.
    찜 0 구매 12 2,000원
  • 동동(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4530] (생략 부분 수록) 작자 미상의 고려 가요로 『악학궤범』에 기록되어 전한다. 한해 열두 달의 순서에 따라 시상을 전개하는 달거리 형식의 노래로, 열두 달 노래에 서사를 더해 총 13연으로 되어 있다. 1연인 서사는 임을 송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2~13연은 흘러가는 시간을 배경으로 임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의 정서를 노래하고 있다.
    찜 0 구매 12 3,000원
  • 춘산에 눈 녹인 바람, 한 손에 막대 잡고(우탁)-해설(202203, 고2) (I410-ECN-0102-2023-000-002077467) ‘백발’이 드는 과정을 막고 싶어 하는 화자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나이가 들어 백발이 생기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지만 화자는 ‘가시’와 ‘막대’를 이용하여 이를 막으려고 한다. 화자의 행동이 애초에 불가능한 것과 화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백발이 ‘지름길’을 통해 빠르게 온 것에서 웃음이 유발된다.
    찜 0 구매 12 2,000원
  • 야와송시유감(박은)-문제 모음 10제(1차) ‘초승달’이 그림자를 만들고 ‘솔’도 절로 소리를 낸다고 한 것은 화자 자신이 자연과 교감을 하고 있다고 느낀 것으로 볼 수 있다.
    찜 0 구매 12 2,500원
  • 이화우 흣뿌릴 제(계랑)-해설 초장에서 ‘이화우(梨花雨) 흩뿌릴 제’라는 구절은 봄에 배꽃이 떨어지는 것을 비에 비유하면서 하강의 이미지를 통한 눈물의 이미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중장의 ‘추풍낙엽(秋風落葉)’이라는 구절은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는 상황을 제시하면서 또 다시 항강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눈물의 이미지를 제시하고 있다. 즉, 이 노래는 하강의 이미지를 통해 화자의 정서(슬픔=눈물)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찜 1 구매 12 1,500원
카카오톡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