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산촌에 눈이 오니(신흠)-해설(2016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작가가 인목 대비 폐위 사건인 계축년 옥사로 고향인 춘천에 유배되었을 때 지은 시조로, 산촌에서 자연을 벗하며 살아가는 은사(隱士)의 모습이 형상화되어 있다. 눈이 내려 외부와 연결된 돌길마저 묻혀 버린 인적 없는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조각의 달을 벗 삼아 조용히 살아가고자 하는 시적 화자의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시비’를 닫힌 채로 그냥 두라는 말은 속세를 멀리하고 자연에 묻혀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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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경가(박인로)-문제 모음 21제(1차) 명경(明鏡)에 티 끼거든 값 주고 닦을 줄 아이 어른 없이 다 알고 있건마는 값없이 닦을 명덕(明德)을 닦을 줄을 모르도다. 성의관(誠意關)* 돌아들어 ㉠팔덕문(八德門)* 바라보니 크나큰 한길이 넓고도 곧다마는 어찌타 종일 행인이 오도가도 아닌 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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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가추석(이건창)-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실전 1) 이 작품은 구한말의 문인 이건창이 26세 때인 1877년에 지은 서사 한시이다. 작가는 당시 충청도 암행어사로 나가서 권세에 굴하지 않고 지방 관아의 비리를 매섭게 처리한 것으로 유명한 일화를 남겼다. 그때 직접 보고 들은 일을 제재로 삼아 쓴 작품 중 하나가 이 작품이다. 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첫 부분은 ‘지난해’의 참혹한 흉년을 겪고도 살아남은 농민들이 부지런히 농사를 지어 풍년을 구가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지난해’는 1876년인데 ‘병자년 기근’이라 하여 조선 후기에 가장 혹심했던 흉년을 기록했던 해이다. 둘째 부분에서는 시적 분위기가 어둡고 슬퍼진다. 유복자를 안은 과부의 사연이 진술된다. 그의 남편은 굶주려 죽을 지경인데도 끝까지 종자로 쓸 곡식을 먹지 않고 간수하여 봄에 논에 파종하고 곡식을 가꾸다가 그만 기운이 다해 목숨을 잃고 만다. 굶주려 죽은 남편의 시신은 땅속에서 썩어 가고 남편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 심은 곡식은 무럭무럭 자라나는 역설적인 장면은 당대의 농민들이 겪어야 했던 비극적 상황을 절절하게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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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강에 비 듣는 소리(효종(봉림 대군))-해설 이 작품은 효종이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서 쓴 작품으로 작가의 처량한 신세와 그런 현실을 이겨내고자 하는 내면적 다짐이 잘 드러나 있다. 자연물에 중의적 의미를 부여하여 자신의 생각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있고, 주변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작가의 꿋꿋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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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별곡(이세보)-해설(201904. 고3)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이세보가 지은 애정가사의 일부로 이별한 임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화자가 이별 상황에서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 임을 기다리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상사에 괴로워하는 자신의 처지를 드러내는 순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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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별곡(작자 미상)-해설(2016학년도 수능완성) (중략 있음) 이 작품은 12가사의 하나로, 총 196구로 되어 있다. 18세기에는 가창(歌唱)으로 존재했던 것이 19세기에 대표적인 잡가로 광범위하게 전파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4음보 연속체의 기본 형식을 유지하고 있으나, 중간중간 음보의 결손 현상이 나타나 가창 가사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남녀 사이의 순수한 연정을 주제로 한 이러한 상사류의 가사 가운데 전형성을 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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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산십이곡(이황)-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전문 수록) 이 작품은 작가가 만년에 은퇴하여 안동에 도산 서원을 세우고 후진을 양성하면서 지은 12수의 연시조이다. 전 6곡 언지에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뜻이 도의 완성을 지향하는 데 있음이 드러나 있고, 후 6곡 언학에는 학문의 즐거움과 학문에 정진하는 삶의 자세가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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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빙행(김창협)-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1550] 이 작품은 엄동설한에 얼음을 채취하는 노동에 시달리는 백성들의 참상과 무더위 속에서 얼음을 즐기는 양반들의 모습을 대조하여 고통 받는 백성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고통 받는 백성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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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락성을 지나다가 배척받고(과안락성. 김병연)-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7언 율시의 한시로, 안락성이라는 곳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그곳 양반들의 허세와 나그네를 홀대하는 각박한 세태를 비판하고 있다. 부정적인 대상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함께 고달픈 자신의 처지를 해학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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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소녀(이규보)-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작가가 다양한 비유적 표현을 통해 어린 딸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그로 인한 슬픔을 형상화하고 있는 한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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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당사(작자 미상)-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남당 물가에 우리 집이 있거늘 무슨 까닭으로 다산초당에 머무는고? 낭군이 기거하시던 곳 그 자취를 느끼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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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설유감(春雪有感. 최명길)-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최명길이 병자호란 때, 청나라와의 화친을 주도하면서도 명나라와 연락을 취했다는 이유로 청나라 심양에 억류되었을 때 창작한 한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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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야첨향로(月夜瞻鄕路. 혜초)-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신라 출신의 당나라 유학승인 혜초가 불도를 닦기 위해 천축국을 둘러보고 적은 기행록인 ⌜왕오천축국전⌟에 수록된 오언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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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산 아리랑(신고산 타령. 작자 미상)-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함경도 원산 지방에서 불리는 노래로, ‘신고산 타령’이라고도 한다. ‘신고산’은 경원선의 한 기차역 이름으로, 가사에는 서양 문물이 들어온 이후의 내용이 반영되어 있어 1900년대 이후에 널리 불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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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아리랑(작자 미상)-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정선 아리랑」, 「진도 아리랑」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아리랑 중 하나로,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는 애틋한 정서가 비유법, 대구법, 반복법 등의 다양한 표현법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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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요(작자 미상)-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임과의 이별에 한탄하는 모습을 담은 민요이다. 화자는 다시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가 버린 임을 그리워하며 자신 역시 임이 떠난 곳으로 따라가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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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매기 노래(작자 미상)-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충청북도 영동 지방에서 불린 민요로 농민들이 논에서 김을 앨 때 부르는 노동요이다. 선소리꾼이 먼저 노래를 부르면 다른 사람들이 후렴구를 부르는 선후창 방식으로, 농사를 짓는 민중의 소박한 삶뿐만 아니라 힘들고 고된 농사일에서 즐거움을 느꼈던 선인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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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인교 나린 물이(정도전)-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4763] 이 작품은 조선개국 공신이 지은 시조로 고려 왕업의 무상함이 드러나지만, 애상에 빠지지 않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태도도 드러난다. 청자를 설정하고 설의법을 사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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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 흐르는 골에(신희문)-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자연 속에서 소박하게 유유자적하며 살고 싶은 마음을 담은 평시조이다. ‘강호 한정가’로 분류될 수 있는 이 시조는 초장과 중장에서 자연의 정경을 대표할 만한 소재인 ‘시’, ‘달’, ‘구룸’과 친화하며 조화를 이루는 화자의 여유로움을 보여 주고 있으며, 종장에서는 ‘건곤’을 의인화하여 화자 자신의 물아일체의 소망을 의탁하여 표현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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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마귀 싸우는 골에(작자 미상, 정몽주 모)-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깨끗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러운 무리들과 어울리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이 작품은,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 (李勞遠 : 후에 조선 태종이 됨.)이 잔치를 열어 정몽주를 초대했을 때, 정몽주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지어 준 시조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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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제가(思弟歌. 작자 미상)-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언니가 아우를 그리워하는 심정을 노래한 규방 가사이다. 아우에게 가고 싶은 마음을 자연물의 속성을 빌려 노래하고 있으며, 아우가 비록 여자이기는 하지만 매우 뛰어난 인재라고 예찬하면서 아우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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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에 왓던 님이(박효관)-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꿈에 왓던 님이 깨여 보니 간 듸 업다 탐탐(耽耽)이 괴던 사랑 날 버리고 어듸 간고 꿈속이 허사(虛事)ㅣ라 만졍 쟈로 뵈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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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새곡(조우인)-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33610 이 작품은 조우인이 경성 판관이라는 변방의 관원으로 부임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기행 가사이다. 부임지인 경성으로 떠나는 심정을 노래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조우인이 부임지로 가는 도중에 보게 된 변방의 경물과 세태를 드러내고 있는 한편, 태평한 시절에 즐기는 춘흥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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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가(정도전)-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조선 건국에 앞장섰던 정도전이 한양으로의 천도를 찬양하기 위해 지은 악장이다. 먼저 한양의 빼어난 모습을 찬양하고, 이어서 창업의 주역인 태조와 새 도읍의 당당한 모습을 칭송하며, 끝으로 풍수지리상 지덕이 성한 한양에 도읍을 정한 태조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건국의 정당성에 대한 자부심과 새로운 국가, 군주, 도읍에 대한 기대감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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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초명월(이이)-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눈 속에서 달빛을 받아 흰빛과 맑은 기운을 발하는 매화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매화의 아름다움을 ‘물빛’, ‘흰 자태’ 등의 비유적 표현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으며, 매화가 지닌 지조와 절개의 속성을 ‘맑고 차가움’이라는 말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화자는 이러한 매화의 속성을 내면화하여 마음을 정화하는 모습으로 시상을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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