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삼수갑산-차안서삼수갑산운(김소월)-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김소월이 스승인 김억이 보낸 시 「삼수갑산」에 운을 붙여 보낸 답시로 알려져 있다. 삼수갑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험하다고 알려져 있는 함경남도의 삼수와 갑산을 말하는데, 이곳은 조선 시대 대표적인 귀양지로 꼽힐 정도로 세상과 단절된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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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 위에(김소월)-해설(2021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임에 대한 그리움을 산과 바다라는 공간, 낮과 밤이라는 시간의 변화를 통해 절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화자는 산 위에 올라 바다 건너 임이 계신 곳을 바라보지만, 임의 소식은 낮을 지나 밤이 되어도 들리지 않는다. 화자는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아침이 될 때까지 순수한 마음으로 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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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령(김수영)-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2020년 9월 고3 평가원) 이 시에서 화자는 자유가 억압된 현실 속에서 지식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는 자신의 소시민적인 태도를 자조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즉, 책 속에만 겨우 존재하는 ‘자유’를 묵묵히 읊조리기만 하는 화자는 ‘벗’으로 비유되는 ‘자유’를 위해 죽음을 각오할 만한 위인이 못된다고 스스로를 비하한다. 또한 부정적 현실을 외면하는 자신은 ‘죽은 영혼’의 소유자일 수밖에 없다고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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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 짓는 늙은이(황순원, 신봉승, 여수중)-해설(2016학년도 EBS) 이 작품은 독 짓는 일에 일생을 바친 한 노인의 집념과 좌절을 통해 시계와 치열하게 대결한 한 인간의 비극적인 결말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고, 한국적 전통미를 추구한 작품이다. 줄거리는 원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감독은 단편 소설을 영화로 옮기는 과정에서 원작과 달리 송 영감의 시선 외에 다른 등장인물의 시선을 통한 서술을 추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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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 짓는 늙은이(황순원)-해설(2016년 9월 고3) 이 작품은 대상을 사실적으로 그리기보다 어느 하나의 단적인 인상을 집어내는 데 주력하면서 절제된 문장을 구사하고 있다. 또한, 대화에 의한 장면의 제시가 없이 설명적 진술과 서사적 묘사로 이루어져 있다. 서사적 전달 방식에 있어서 가장 전통적인 기법이라 할 수 있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사용하여 ‘송 영감’의 정신적 갈등을 서술할 뿐만 아니라, 인물의 행동에 대한 해설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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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황순원)-해설(2015학년도 EBS) 학(鶴)은 주제적 사물로서 절정 부분에 나타난다. 소년들이 학(鶴)을 풀어 주었던 과거의 에피소드는 「이데올로기에 왜곡된 인간을 구원하는 힘은 인간의 순수한 마음 외에는 없다」는 작가 의식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다. 즉, 학(鶴)은 우정 회복의 매체가 되어 손상된 우정을 치유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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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인의 후예(황순원)-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1953년에 연재되다가 중단되고, 이후 1954년에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광복 직후 북한에서 있었던 토지 개혁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국가 권력이 폭력적으로 사회를 재편하는 과정 속에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파탄 나고, 일제 강점기 지주계급이었던 사람들이 탄압받는 상황과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을 사실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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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도_황순원-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소설은 액자 형식을 취하여 외부 이야기는 ‘나’가 과거에 겪은 일을 회상하며, 내부 이야기는 ‘나’가 누군가(만수 외삼촌)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전달해 줌으로써 시점의 변화를 주고 있다. 또한 ‘현재 - 과거 - 대과거’의 순서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잇다. 중심 내용에 해당하는 대과거(만수 외삼촌의 이야기)는 그 일을 겪은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나’)의 서술을 통해 간접화되면서 현실과는 더욱 멀어져서 이야기에 대한 강한 인상으로 전해주기 위해 세세한 묘사와 시간적 흐름을 과감히 생략하고 상징적으로 들려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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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도_황순원-해설(2016학년도 EBS) 이 소설은 액자 형식을 취하여 외부 이야기는 ‘나’가 과거에 겪은 일을 회상하며, 내부 이야기는 ‘나’가 누군가(만수 외삼촌)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전달해 줌으로써 시점의 변화를 주고 있다. 또한 ‘현재 - 과거 - 대과거’의 순서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잇다. 중심 내용에 해당하는 대과거(만수 외삼촌의 이야기)는 그 일을 겪은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나’)의 서술을 통해 간접화되면서 현실과는 더욱 멀어져서 이야기에 대한 강한 인상으로 전해주기 위해 세세한 묘사와 시간적 흐름을 과감히 생략하고 상징적으로 들려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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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기(황순원)-해설(전문) 1959년 <신태양>에 발표된 단편 소설. 소년 소녀의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사랑을 목가적 배경 속에서 그림 작품. 제목은 배경적 기능과 함께 그 가슴 저린 사랑의 순간적 일회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그 사랑의 순수함을 강조하거나 비극적인 결말에 애석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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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와 나만의 시간(황순원)-해설(2017학년도 수능특강) 현 중위의 꿈에서 ‘개미 떼’는 관습과 관념에 사로잡혀 새로운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현대인, 또는 거대 권력들이 펼친 전쟁 상황 속에서 한없이 왜소한 존재로 피해를 당하는 개인들의 모습을 상징한다. ‘왕개미’는 개인들을 극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는 거대 권력 또는 지배자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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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들 비탈에 서다(황순원)-해설(2015학년도 수능특강) 이 소설은 6․25의 참상과 의미를 묻고자 한 본격 장편이 부재했던 상황에서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킨 첫 작품으로, 비탈에 선 나무처럼 시련과 위기에 처한 젊은이들의 삶을, 전쟁의 후유증으로 어떤 고통을 당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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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964년 겨울(김승옥)-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679] 이 작품은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일면식도 없던 세 남자가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서술하고 있다. 이들은 피상적이고 단절된 인간관계, 고독과 소외 등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을 형상화하고 있다. 아울러 1964년의 정치적 상황과 관련하여 당대 지식인들의 무력감과 시대 현실에 대한 회의가 드러나 있다. 이 작품은 이러한 주제 의식 외에도 도시와 도시인을 바라보는 ‘나’의 감각적인 시선과 문체 또한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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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끝판(한용운)-해설 [I410-113-24-02-088183917] 시집 『님의 침묵』은 ‘이별 - 이별 후 슬픔과 고통 - 슬픔→희망 - 만남’ 이라는 존재론적 드라마를 형성하고 있다. ‘사랑의 끝판’은 마지막에 수록된 작품으로 ‘임과 만남’을 보여 주고 있다. 만해 시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님’을 만나려는 의지를 보여 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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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일제 강점기의 비극적 현실에 대한 자각을 바탕으로 국권 상실의 아픔을 그리고 있다. ‘빼앗긴 들’과 ‘봄’은 상반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빼앗긴 들’은 국권 상실의 상황을 의미하며, ‘봄’은 국토에 찾아온 계절을 의미함과 동시에 화자가 기다리는 조국 광복을 의미한다. 이상화 시인의 뜨거운 열정과 날카로운 현실감각이 빚어낸 시로써, 식민지 치하에서의 대표적인 저항시다. 국토를 빼앗긴 식민지 치하의 민족현실을 '빼앗긴 들'로 비유하여 직정적(直情的)으로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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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박각시 오는 저녁(백석)-해설 이 시는 저녁 식사 후 마을 사람들이 문을 열고 뒷등성이에 올라가 더위를 식히는 장면을 통해 자연과 소통하면서 살아가는 고향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다양한 동물들이 날아다니고 하늘에는 별들이 총총 떠있는 여름날의 산등성이에 이웃과 함께 더위를 식히는 공동체적 모습이 비유적이고 향토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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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이 불어(윤동주)-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2076824) 이 작품에는 자신이 느끼는 괴로움에 대해 성찰하는 화자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화자는 출발점과 종점을 알 수 없이 흘러가는 ‘바람’을 느끼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괴로움’에 대해 생각하는데, 자신의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4연에서 ‘시대’를 언급한 것을 통해 이 괴로움의 이유를 짐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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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무등을 보며(서정주)-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미당 서정주가 6·25 전쟁 직후 전라남도 광주에서 교수로 재직할 당시, 전쟁이 남긴 상처와 가난한 현실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지은 시로 알려져 있다. 시인은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늘 변함없이 순수하게 서 있는 무등산의 모습을 바라보며, 이 무등산처럼 인간들도 아무리 힘든 시련이 닥쳐와도 늘 의연하게 버텨 나가야만 한다는 삶의 교훈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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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고전 소설) 소대성전(작자 미상)-해설(2015학년도 수능 기출) 이 작품은 영웅소설의 보편적인 내용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몇 가지 점에서 특이한 점이 있어서 주목된다. 주인공 대성이 초년에 걸식하고, 이상서 집에서 밥먹고 잠만 자는 위인으로 나오는 대목에는 겉보기로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도 흉중에 큰 뜻을 품었을 수 있으니, 지체나 처지에 따라서 사람을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타나 있다. 미천한 처지의 독자는 이 작품을 읽었을 때에 이런 주장에 특히 공감을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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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고전 소설) 소대성전(작자 미상)-해설(2020년 3월 고2) 이 작품은 영웅소설의 보편적인 내용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몇 가지 점에서 특이한 점이 있어서 주목된다. 주인공 대성이 초년에 걸식하고, 이상서 집에서 밥먹고 잠만 자는 위인으로 나오는 대목에는 겉보기로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도 흉중에 큰 뜻을 품었을 수 있으니, 지체나 처지에 따라서 사람을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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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를 여남은이나(여라믄이나) 기르되(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023] 이 작품은 기다려도 오지 않는 임에 대한 원망을 짖는 개와 관련지어 해학적으로 표현한 사설시조이다. 임이 오기를 기다리는 화자의 간절한 마음이 기다려도 오지 않는 임에 대한 미움과 원망으로 변하였는데, 화자는 그것을 개에게 전가하여 화풀이를 하고 있다. 임을 기다리는 여심을 구체적이면서도 익살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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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가사) 면앙정가(송순)-해설(전문) 이 가사는 작가가 관직에서 잠시 물러나 그의 향리인 전라도 담양에 머물러 있을 때 그 곳 제월봉(霽月峰) 아래에 면앙정을 짓고 그 주변 산수 경개와 계절에 따른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며 즐긴 것을 노래한 가사이다. 2음보 1구로 계산하여 전체 145구이며, 음수율은 3 · 4조, 4 · 4조, 3 · 3조, 4 · 2조, 3 · 5조 등 다양함을 보이고 있다. 내용은 6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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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한시) 곡자(허난설헌)-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딸과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비통한 마음을 드러낸 한시로, 자식을 잃은 상실감을 절절하게 그려 내고 있다. 특히 죽은 자식들이 저승에서나마 다정하게 어울리기를 바라는 지극한 모성과 배 속의 아이를 떠올리며 슬퍼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쓸쓸한 배경 묘사와 고사의 인용을 통해 효과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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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맹인 부부 가수(정호승)-해설 이 시는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고통과 눈물이 희망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 따뜻한 작품이다. ‘맹인 부부 가수’는 거리에서 군중들을 향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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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만술 아비의 축문(박목월)-해설 이 시는 가난하지만 정성을 다해 제를 올리는 ‘만술 아비와, 그의 마음이 저승에 닿아 망자도 감응하리라는 또 다른 화자의 말을 대화체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1연에서는 아들인 ‘만술 아 비’가 아버지께 제사를 올리며 아버지에 대한 정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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