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과목(박성룡)-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318] 이 작품은 소멸과 조락의 계절인 가을에 과목을 보며 얻은 깨달음을 노래한 시이다. 화자는 과일나무에 과일이 열려 있는 평범한 모습을 일종의 ‘사태’로 표현하고, 그것을 본 자신이 ‘경악’한다고 함으로써 자연의 변화에 대한 경이로움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섭리에 대해 자신이 새삼스러운 깨달음을 얻게 된 상황을 ‘시력을 회복한다’는 표현으로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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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김광섭)-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363] 이 작품은 ‘산’에 인격을 부여하여 산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속성을 드러내고 있다. 작품에서 산은 배려심이 깊고, 포용력이 있으며, 너그럽고 신성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존재로 형상화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이 지녀야 할 바람직한 덕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는 산을 경외의 대상으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대상으로 표현함으로써 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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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자를 빌려-원통에서(신경림)-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569] 이 시는 설악산 대청봉에서 바라본 세상의 모습과 속초, 원통에서 바라본 모습을 대조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삶의 자세를 드러내고 있다. 『장자』의 「추수」 편에 나오는 ‘큰 지혜는 멀리서도 볼 줄 알고 가까이서도 볼 줄 아는 것이다.’라는 구절을 바탕으로, 삶은 단순하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하기 때문에 두 관점을 모두 살펴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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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 속엔 물관이 있다(고재종)-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587] 이 시는 겨울 감나무를 관찰하고 생명의 이치를 깨닫게 되는 감동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1연은 겨울 감나무 가지를 보고 서로 다치지 않고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통해 자기 분수만큼 살아가는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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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자를 이긴 아이(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694] 이 작품은 이른바 ‘아이 지혜담’으로 분류되는 이야기이다. 아이 지혜담은 어른이 제기한 온당치 않은 주장이나 요구를 슬기로운 아이가 재치 있게 해결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으며, 전국적으로 발견되는 이야기 유형이다. 아이 지혜담에서 아이와 어른의 대결은 주로 언어를 통한 지적 대결로 승부가 갈리는데, 아이는 특유의 논리적 대화법으로 승리를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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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놈이 상전을 속이다(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701] 이 작품은 이른바 ‘트릭스터(trickster)’라는 인물형이 등장하는 이야기로, 작중 ‘득거리’라는 인물이 트릭스터에 해당한다. 트릭스터는 남다른 지적 상상력과 재치, 그에서 비롯한 대단한 말솜씨를 발휘해 거침없이 사람들을 속이고 골탕 먹여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는 인물 유형이다. 대립하는 대상이 지배층일 경우 트릭스터의 언행은 기득권과 지배 질서에 대한 저항의 성격을 띠지만, 그가 속이는 대상이 꼭 지배층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어서 때로는 무고한 서민이 속임의 대상이 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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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경천전(권필, 또는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792] 이 작품은 명나라를 배경으로 청춘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비극을 그리고 있는 한문 소설이다. 비극적 애정 소설의 기본 구도를 충실히 따른 작품으로, 사랑만이 유일한 삶의 희망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이별의 상황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주인공들의 슬픈 운명을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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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천몽유록(윤계선)-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845] 이 작품은 임진왜란 직후 윤계선(1577~1604)이 지은 몽유록계 소설로서 ‘꿈’을 매개로 당대의 현실에 대해 발언하는 우리나라 몽유록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이러한 몽유록의 전통은 임제의 「원생몽유록」에서 틀이 잡힌 이후에 이어져 내려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해박한 역사 지식을 수준 높게 구사하고 있으며, 짜임새 있는 이야기 속에 임진왜란의 공과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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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웅전(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890] 이 작품은 조선 후기에 쓰인 대표적인 영웅 소설로, 주인공의 영웅적인 활약을 그려 내고 있다. 중국 송(宋)나라를 배경으로 주인공 조웅이 간신 이두병 때문에 고난을 겪다가 이두병을 처치하고 황실을 바로잡는 과정을 담고 있는 창작 군담 소설이다. 전반부는 조웅의 고행담과 애정담, 후반부는 조웅의 영웅적 무용담으로 구성되며, 당대의 사회상과 민중의 심리를 사실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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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봉전(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943] 이 작품은 제목이 남성 주인공의 이름으로 되어 있으나, 여성 주인공인 장애황의 활약이 크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여성 영웅 소설로 평가받기도 한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제한되어 있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남장(男裝) 모티프를 활용하고 있는데, 남장한 장애황이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진출한 후, 외적이 난을 일으켰을 때 대원수로 출전하여 공을 세우는 모습은 당시 남성 중심의 사회에 대한 여성 독자의 반발 심리를 수용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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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영혼의 북가시나무(최승호)-해설(2021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610071] 이 작품은 온갖 이념이 넘쳐나고 사상이 강요되는 폭력적 현실 속에서 참된 자유와 사랑이 담긴 시를 쓰고자 하는 화자의 순수한 결의를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자신의 상처받은 영혼을 도로변에서 함부로 가위질당하고 앙상한 몸통으로 고통받는 북가시나무에 빗대고 있다. 봄기운에 북가시나무도 싹을 틔우지만 ‘낫’과 ‘톱’으로 상징되는 부정적 현실은 북가시나무를 위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자는 북가시나무에 잎이 달리고 과일이 열리듯 참다운 자유와 사랑이 넘치는 시를 쓰기를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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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세전(염상섭)-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197] (2019, 2013년 6월 포함. 선실. 대구 기차 안. 대전역 밖) 이 작품은 제목이 가리키는 것처럼 3·1 운동 직전의 민족 현실을 그린 소설로, 일제의 억압과 수탈로 피폐해지는 민족의 현실과 이를 바라보는 지식인의 내면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나’가 일본의 동경에서 출발하여 부산, 김천, 대전과 경성을 거쳐 다시 동경으로 돌아가는 여로형 구조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 작품은 여로의 과정에서 관찰하고 사유하는 내면을 서술함으로써 일본이 선전하는 근대화가 우리 민족의 번영과는 거리가 먼, 사회적 억압과 경제적 착취임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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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세전(염상섭)-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204] 천대를 받아도 얻어맞는 것보다는 낫다! 그도 그럴 것이다. 미친 체하고 떡목판에 엎드러진다는 셈으로 미친 체하고 어리광 비슷한 수작을 하거나, 스라소니 행세를 하거나 하여, 어떻든지 저편의 호감을 사고 저편을 웃기기만 하면 목전에 닥쳐오는 핍박은 면할 것이다. 속으로는 요놈 하면서라도 얼굴에만 웃는 빛을 띠면 당장의 급한 욕은 면할 것이다. 공포(恐怖), 경계(警戒), 미봉(彌縫), 가식(假飾), 굴복(屈服), 도회(韜晦), 비굴(卑屈)…… 이러한 모든 것에 숨어 사는 것이 조선 사람의 가장 유리한 생활 방도요, 현명한 처세술이다. 실상 생각하면 우리의 이러한 생활 철학은 오늘에 터득한 것이 아니요, 오랫동안 봉건적 성장과 관료전제 밑에서 더께가 앉고 굳어빠진 껍질이지마는, 그 껍질 속으로 점점 더 파고들어 가는 것이 지금의 우리 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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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무방(김유정)-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277] 이 작품은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농촌 사회의 피폐한 실상을 고발하고 있는 소설이다. 응칠이나 응오는 모두 성실한 농군이었으나 소작료와 빚으로 응칠은 만무방(염치가 없이 막된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고, 응오는 자기 논에서 자기 벼를 훔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한다. 두 형제가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된 원인은 개인이 아니라 이들이 처한 식민지 농촌 현실의 구조적 모순에서 찾을 수 있다. 작가는 이러한 암담한 현실 속에서 나름대로의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면서 그들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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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나무 그늘 아래(고재종)-해설(2015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610348] 이 시는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내적 성숙을 실현한다는 의미의 작품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분명 마음이 아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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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한도(고재종)-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366] 이 시는 힘겨운 농촌 현실과 그 안에 존재하는 희망에 관한 인식을 드러낸 작품이다. 화자는 피폐해진 농촌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마을 회관, 비닐하우스, 까막까치 얼어 죽는 아침 같은 소재들과, 현실 극복의 의지나 희망을 표상하는 청솔 같은 소재를 대비하여 제시함으로써 주제를 형상화하고 있다. 또 청솔의 푸른 색채와 아침 해의 ‘꼭두서니빛’ 같은 색채 이미지를 활용하여 주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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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방 전후(이태준)-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508] 이 작품은 제목과 같이 해방을 전후로 한 시기의 작가 ‘현’에 대한 기록으로, ‘현’이 해방 전 일본의 패망을 생각하며 서울을 떠나는 상황, 강원도의 시골에서 세월을 기다리며 은거하는 모습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해방 후에는 문학 단체에 관여하는 등의 적극적인 변화와, 해방 전 그렇게도 존경해 마지않았던 김 직원의 설득에 대해 자신의 방향 전환을 피력하는 문학인의 면모 등이 잘 나타나 있다. 이태준의 자전적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을 통해 해방을 전후한 작가의 구체적 행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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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강화(선우휘)-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606] 이 작품은 극한 상황에서 이념의 대립을 초월하는 민족애를 통해 민족의식을 회복해 가는 두 병사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수송기에서 떨어진 보급 식량을 나눠 먹던 두 병사가 대화 중 우연히 서로가 적군임을 알게 되고 적대감을 드러내지만, 동굴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면서 서로의 절박한 처지를 이해하게 되고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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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 방(채만식)-해설(EBS, 모의고사 기출 묶음) [I410-113-24-02-088610615] (202206, 고3 평가원 지문 포함. 미군 통역. 백주사 대화) 이 작품은 보잘것없는 인물이 광복 직후 혼란기를 기회로 삼아 미군의 통역이 되면서 권세를 누리는 세태를 풍자하고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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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964년 겨울(김승옥)-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679] 이 작품은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일면식도 없던 세 남자가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서술하고 있다. 이들은 피상적이고 단절된 인간관계, 고독과 소외 등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을 형상화하고 있다. 아울러 1964년의 정치적 상황과 관련하여 당대 지식인들의 무력감과 시대 현실에 대한 회의가 드러나 있다. 이 작품은 이러한 주제 의식 외에도 도시와 도시인을 바라보는 ‘나’의 감각적인 시선과 문체 또한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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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웅 모집(채만식)-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722] 이 작품은 세태 풍자가 나타나는 희곡으로, 파고다 공원을 무대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장면을 형성한다. 극 중에 등장하는 인물들인 소년, 전문학교 학생, 타락한 남녀, 알량한 과부, 병든 노동자, 변절한 지식인, 순사 등의 대화를 통해 1930년대의 병든 현실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 작가는 다양한 인물들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피에로를 통해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보여 주고 있다. 작품은 총 10개의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는 10개의 장면에 대해 마치 피에로가 관객에게 정리를 해 주는 듯한 설정을 보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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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 이야기(채만식)-해설(2015학년도 EBS) [I410-113-24-02-088610740] (해방 후 벌목장 시비) 이 작품에서 한 생원은 자신의 땅을 해방이 되면서 되찾으리라는 기대가 좌절되자, 분노를 금치 못하고 나라에 대해 냉소적인 태도를 가진다. 이러한 농민의 좌절은 해방 후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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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 이야기(채만식)-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759] 이 작품은 해방 직후 농촌을 배경으로, 당대의 사회상을 풍자하고 있는 소설이다. 주인공 한덕문은 술과 노름으로 진 빚을 갚으려고 판 땅을 해방이 되었으니 되찾을 것이라는 허황된 기대를 품고, 그 기대가 좌절되자 왜곡된 역사의식을 표출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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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 있는 이중생 각하(오영진)-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857] 이 작품은 해방 직후의 혼란한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기회주의적인 인물을 풍자적으로 형상화한 희곡이다. 주인공 이중생은 친일 행위를 통해 얻은 기득권을 해방 이후에도 유지하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친일 세력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가장하기까지 하는 기상천외한 일을 벌이다가 결국 자신의 꾀에 넘어가 몰락하고 마는데, 그 과정에서 주변 인물인 사위 송달지와 아들 하식은 주인공에게 동조하지 않고 양심을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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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씨 연대기(황석영)-해설(201504, 고3 기출) [I410-113-24-02-088611087] 이 소설은 6·25전쟁이라는 왜곡된 역사 속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한 지식인의 시련을 사실적으로 그려 보임으로써 역사의 진행과 개인의 의지 사이의 갈등, 역사의 전개와 파행 등 날카로운 비판을 가한 작품이다. 이 소설은 1970년대 분단 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분단 문학에 대한 작가의 초기 인식을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한영덕이란 인물의 수난사를 통해 분단의 역사적 의미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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