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문학-현대시) 박각시 오는 저녁(백석)-해설 이 시는 저녁 식사 후 마을 사람들이 문을 열고 뒷등성이에 올라가 더위를 식히는 장면을 통해 자연과 소통하면서 살아가는 고향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다양한 동물들이 날아다니고 하늘에는 별들이 총총 떠있는 여름날의 산등성이에 이웃과 함께 더위를 식히는 공동체적 모습이 비유적이고 향토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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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이 불어(윤동주)-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2076824) 이 작품에는 자신이 느끼는 괴로움에 대해 성찰하는 화자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화자는 출발점과 종점을 알 수 없이 흘러가는 ‘바람’을 느끼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괴로움’에 대해 생각하는데, 자신의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4연에서 ‘시대’를 언급한 것을 통해 이 괴로움의 이유를 짐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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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무등을 보며(서정주)-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미당 서정주가 6·25 전쟁 직후 전라남도 광주에서 교수로 재직할 당시, 전쟁이 남긴 상처와 가난한 현실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지은 시로 알려져 있다. 시인은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늘 변함없이 순수하게 서 있는 무등산의 모습을 바라보며, 이 무등산처럼 인간들도 아무리 힘든 시련이 닥쳐와도 늘 의연하게 버텨 나가야만 한다는 삶의 교훈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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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한시) 곡자(허난설헌)-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딸과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비통한 마음을 드러낸 한시로, 자식을 잃은 상실감을 절절하게 그려 내고 있다. 특히 죽은 자식들이 저승에서나마 다정하게 어울리기를 바라는 지극한 모성과 배 속의 아이를 떠올리며 슬퍼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쓸쓸한 배경 묘사와 고사의 인용을 통해 효과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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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맹인 부부 가수(정호승)-해설 이 시는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고통과 눈물이 희망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 따뜻한 작품이다. ‘맹인 부부 가수’는 거리에서 군중들을 향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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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만술 아비의 축문(박목월)-해설 이 시는 가난하지만 정성을 다해 제를 올리는 ‘만술 아비와, 그의 마음이 저승에 닿아 망자도 감응하리라는 또 다른 화자의 말을 대화체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1연에서는 아들인 ‘만술 아 비’가 아버지께 제사를 올리며 아버지에 대한 정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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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도봉(박두진)-해설(2017학년도 EBS) 이 시는 가을 도봉산을 배경으로 인생의 쓸쓸함과 사랑의 괴로움을 노래한 작품이다. 화자는 저녁 무렵부터 밤까지 인적이 끊어진 가을 산에서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을 생각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그대를 그리워하고 있다. 부재하는 임을 그리워하는 쓸쓸하고 외로운 심정이 이 시를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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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다리 위에서(이용악)-해설(2019학년도 수능완성) 이 시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가난과 두려움 속에서 힘들게 살았던 화자가 성인이 되어 국숫집으로 향하는 다리 위에서 자신의 유년 시절을 회상하는 내용의 작품이다. 화자는 어린 시절의 회상을 통해 힘겨웠던 과거의 아픔을 떠올리고 그리움에 잠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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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님의 노래(김소월)-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현실 속에서 부재하는 임이 화자의 마음속에서는 언제나 함께하고 있음을 드러냄으로써, 임에 대한 화자의 사랑과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는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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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눈(김수영)-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그 대상에 의해 크게 둘로 나누어진다. 1연과 3연이 자연물로서의 ‘눈’을 대상으로 하고 있음에 비해, 2연과 4연은 ‘젊은 시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인은 그 대상이 지니고 있는 ‘속성’을 통해 자신의 의도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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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노신(김광균)-해설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것과 시를 쓰는 것 사이에서 갈등하는 화자의 고뇌를 담담한 어조로 표현하고 있는 작품으로 화자는 먹고살기 힘겨운 현실 속에서 피곤함과 쓸쓸함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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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 소설) 고향(현진건)-해설(2016학년도 EBS) 「고향」은 사실주의의 일반적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현실 폭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일제의 수탈로 찌그러진 두 남녀의 모습에서 우리는 사실적인 조선의 얼굴을 볼 수 있고, 마지막 결미의 노래에서 민족의 고뇌를 함축하고 있는 풍자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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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고전 소설) 최고운전(작자 미상)-해설(2018학년도 수능완성) 최치원의 어머니는 금 돼지에게 납치되었다가 돌아온 후 최치원을 낳는다. 최치원은 어려서 여러 조력자를 만나면서 당나라 황제가 견제할 정도로 비범한 인물로 성장한다.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고자 하는 중국 황제의 부름으로 중국으로 간 최치원은 모든 재주 겨루기에서 이기고 과거에도 급제하며 난리를 평정하는 데에도 기여하지만, 대신들의 모함으로 귀양을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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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 소설) 사막을 건너는 법(서영은)-해설(2015학년도 EBS) 이 작품은 베트남전에서 돌아와 삶에 대한 허무감과 무력감에 빠진 ‘나’와, 이러한 ‘나’가 우연히 알게 된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살아가는 각자의 방법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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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비가(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3440] 이 작품은 경기 12잡가 중의 하나로 새를 제재로 삼아, 다양한 새의 모습을 감각적이며 흥미롭게 묘사한 노래이다. 사설은 판소리 「춘향가」의 「사랑가」, 판소리 「흥부가」, 남도 잡가인 「새타령」에서 구절들을 빌려 와 재치 있게 연결하여 꾸며 놓았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내용적 유기성이 떨어져 보이지만, 비유기성 속에서도 나름의 내적 논리를 찾을 수는 있는데, 이 역시 잡가의 한 특징이다. 「제비가」는 다른 잡가와 비교할 때 당시 대중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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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림별곡(한림 제유)-해설(2017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5742] (1,2,8장) 이 작품은 고려 고종 때 여러 유생들이 합작한 경기체가의 시초 작품이다. 기본 음률수가 3.3.4로서, 별곡체라는 독특한 음률과 구법(句法)을 가지는 경기체가의 효시가 되었다. 모두 8장으로 이루어졌으며, 시부(詩賦),서적(書籍),명필(名筆),명주(名酒),화훼(花卉),음악(音樂),누각(樓閣),추천(韆)의 순서로 각각 1장씩을 읊어 당시 한림의 생활상을 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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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동관 약전(성석제)-해설(2018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017507) 똥깐의 본명은 동관이며 성은 조이다. 그럴싸한 자호(字號)가 있을 리 없고 이름난 조상도, 남긴 후손도 없다. 동관이라는 이름이 똥깐으로 변한 데는 수다한 사연이 있어 한마디로 말할 수는 없다. 다만 똥깐이와 한 시대를 산 사람들이 똥깐이를 낳고 똥깐이를 만들고 똥깐이를 죽이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일부로 평범한 사람 조동관을, 자신들과는 다른 비범한 인간 똥깐이로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똥깐이 살다 간 은척읍에서 세 살 먹은 아이부터 여든 먹은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동관을 칭할 때 똥깐이라고 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똥깐이 보고 듣는 데서는 아무도 그를 동관으로도, 똥깐으로도 부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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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중칠우쟁론기(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24366) 이 작품은 작자 미상의 한글 수필로 규중 부인이 바느질에 사용하는 ‘자, 가위, 바늘, 실, 골무, 인두, 다리미’를 각각 ‘척 부인, 교두 각시, 세요 각시, 청홍백 각시, 감토 할미, 인화 낭자, 울 낭자’로 의인화하여 인간 세상의 처세술과 이해관계에 따른 세태를 우회적으로 풍자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규중 칠우가 공을 다투는 부분과 인간에 대한 원망을 하소연하는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반부에서는 자신의 공을 내세우고 서로 헐뜯는 모습을 풍자하고 있으며, 후반부에는 감토 할미가 규중 부인에게 사죄를 하고 규중 부인이 용서하는 모습을 통해 연륜에 따른 처세술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여성 취향의 소재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문방사우(文房四友)를 소재로 삼은 「모영전보(毛穎傳補)」나 「사우열전(四友列傳)」 같은 작품과는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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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포와 분수(이어령)-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34495 이 글은 폭포와 분수의 특성을 바탕으로 동서양의 가치관의 차이에 대한 글쓴이의 사유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동양인은 폭포를, 서양인은 분수를 좋아한다고 단정 짓고 이를 장소와 형태, 성질에 따라 비교하면서 이것이 동서양의 가치관이나 역사, 문명에 영향을 주었음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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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희자전과 감투(김용준)-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34182 이 글은 글쓴이가 아끼던 『강희자전』이라는 책을 팔았다가 다시 산 체험과 벼슬을 사려고 시골에서 올라온 G 군을 질책한 체험을 연결하여 독자들에게 교훈을 전달하는 수필이다. 글쓴이는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하는 책 장사의 모습과 돈으로 벼슬을 사려는 사람들이 들끓는 당대의 현실을 제시하여 본질적 가치를 잊은 채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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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김광섭)-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363] 이 작품은 ‘산’에 인격을 부여하여 산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속성을 드러내고 있다. 작품에서 산은 배려심이 깊고, 포용력이 있으며, 너그럽고 신성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존재로 형상화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이 지녀야 할 바람직한 덕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는 산을 경외의 대상으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대상으로 표현함으로써 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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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거십팔곡(권호문)-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실전 2) 이 작품은 총 19수로 되어 있는 연시조이다. 사대부인 작가가 겪은 공명과 은거 사이에서의 내적 갈등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해소되는 과정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출(出)과 처(處)를 상반된 것으로 인식함으로써 내적으로 갈등하는 모습을 그려 낸 서사 부분인 <제1수>를 제외하고 6수씩 묶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작가가 자신의 스승인 이황의 「도산십이곡」을 계승하여 지은 육가(六歌) 계열의 작품으로 보기도 한다. <제2수>부터 <제7수>까지는 공명과 은거 사이의 내적 갈등을, <제8수>부터 <제13수>까지는 자연 속에서의 은거하는 삶을 선택한 후의 모습을, <제14수>부터 <제19수>까지는 내적 갈등의 극복을 통한 정신적 성숙을 노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당대 사대부들의 현실 세계와 강호에 대한 인식, 이에 따른 대응 방식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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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꾸로 보기(법정)-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실전 2) (I410-ECN-0102-2023-000-001622579) 이 작품은 우연히 세상을 거꾸로 바라보게 된 일상 속 경험을 바탕으로 고정 관념에 매몰되지 않고 대상을 정확하게 바라봄으로써 대상의 참되고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야 한다는 주제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글쓴이는 일상적인 시선으로 대상을 바라봄으로써 고정 관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태도를 경계하고 거꾸로 보기를 통해 대상의 좋은 속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관계를 열어 갈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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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 피는 해안선(김훈)-해설(2024 수능특강 실전 1) 이 글은 글쓴이가 자전거로 전국을 여행하며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서술한 기행 수필이다. 이 글에서 글쓴이는 봄날 자전거 여행을 하며 관찰한 꽃들의 개화와 낙화 과정을 통해 삶에 대한 성찰과 깨달음을 전달하고 있다. 참신한 비유와 짧은 문장을 활용하여 꽃들의 개화와 낙화 과정을 글쓴이의 시각에서 감각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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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가산폭포기(채수)-해설(2024 수능특강 실전 1) 이 글은 조선 시대의 문신인 채수가 지은 수필로, 글쓴이가 인공으로 돌산과 폭포를 만들게 된 과정과 그 즐거움을 기록한 글이다. 글쓴이는 비록 자신이 만든 석가산이 진짜 자연은 아니지만 어느 절경보다 뛰어난 경치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자신이 만든 석가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어서 세상은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 둘을 구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한 후 거기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자족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글쓴이의 생각은 독자에게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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