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윤사월(박목월)-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봄 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 고립되어 지내는 눈먼 처녀의 세상에 대한 애틋한 동경과 그리움을 간결하고 압축적으로 그려 낸 시이다. 3음보를 기반으로 하는 민요조의 율격을 나타내고 있고, 절제된 표현과 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동양적이고 전통적인 서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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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화삼-목월에게(조지훈)-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암담한 현실 속에서 달랠 길 없는 민족의 정한을 나그네의 정서를 통하여 형상화하고 있다. 3음보의 전통적 가락과 낭만적 분위기,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표현한 전통적 서정시의 전형을 보여 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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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옛 이야기 구절(정지용)-해설 화자는 고향을 14살에 떠나 고생을 하다가 고향에 돌아왔다. 하지만 고향의 삶도 고생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밤이 새도록 화자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가족들 모두 공감하며 이야기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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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영산홍(서정주)-해설 늦봄 산자락에 홀로 사는 소실댁, 영산홍의 붉은 꽃잎처럼 한을 가지고 살아가는 한 여인의 정서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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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연륜(박목월)-해설 어린 시절 만났던 '가시내'에 대한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을 그리고 있다. 시간이 지나며 해마다 나무 안에 나이테가 감기는 것을 화자의 내면에 겹겹이 쌓이는 슬픔과 그리움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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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어서 너는 오너라(박두진)-해설 이 시는 산문시의 급박한 호흡을 이용하여 광복의 기쁨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특히, 쉼표를 자주 사용함으로써 산문조의 긴 호흡을 차단시키고 있으며, 동일어 반복의 리듬 감각을 통해, 고양된 감정이나 상승의 분위기를 조성시켜 읽는 이의 정서를 환기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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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신발(서정주)-해설(2014학년도 EBS) 개울물에 신발을 떠내려 보낸 어린 시절부터 예순이 다 된 지금까지의 시기, 그 동안 화자는 끊임없이 만나는 연습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떠내려 보낸 신발이 이 세상에 온갖 바닷가를 내 대신 다 구경하고 돌아올 때까지 그는 계속 대용품 신발을 신고 기다린다. 여기서의 대용품 신발은 꿈을 잃고 살아야 하는 일상생활로써의 현실이며 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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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신록(서정주)-해설 이 시는 꽃이 지고 녹음이 새로 돋아나는 계절(늦봄, 초여름)을 맞아 화자는 남 몰래 사랑을 가지게 된 벅찬 가점을 표현한 시입니다. 반복법, 대구법, 의태법, 직유법, 영탄법 등의 다양한 수사법을 통해 자신에게 찾아온 비밀스러운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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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슬픔을 위하여(정호승)-해설 이 작품은 슬픔을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민중들의 아픔과 고뇌를 이겨 내게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슬픔이란 부정되거나 위로 받아야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곁에서 머무르며 평등과 화해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즉 슬픔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사람만이 슬픔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인식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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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설야(김광균)-해설 김광균은 심상의 제시에 탁월함을 보인 모더니즘 계열의 시인으로 정서와 관념까지도 형체와 색깔과 소리로 나타내려 했는데,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먼―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등의 표현은 그러한 성향을 잘 보여 준다. 깊은 밤, 홀로 앉아서 소리 없이 내리는 흰 눈을 바라보다가, 문득 사랑했던 지난날의 순결한 한 여인을 떠올리고는 서글픔에 잠기는 시인의 모습에서 우리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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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상리과원(서정주)-해설 슬픔을 넘어선 삶의 환희(歡喜)를 노래한 작품이다. 과수원의 과목(果木)들의 만개한 꽃들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우리의 삶이 힘겨운 가운데 즐거울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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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방(조지훈)-해설 이 시는 ‘산방’이라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산사에서 느끼는 봄날의 정취를 다룬 작품이다. 작가가 머물고 있는 공간을 제시하고, 눈에 보이는 자연물을 시선의 이동에 따라 묘사하였다. 봄이 되어 들려오는 물소리, 울타리 옆에 피어난 난초, 따스한 봄볕을 누비고 다니는 꿀벌, 변함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바위, 소슬 바람에 머리를 마는 고사리 순을 파노라마 기법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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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박목월)-해설 자신의 고향을 오랜만에 찾아서 느끼는 정서를 담담하게 표현하였다. 역에 내리자 마자 시전은 산으로 간다. 산에는 아버지와 아우가 묻혀 있는 선산이 있고, 고향의 모습은 너무 많이 변해서 쓸쓸함을 느끼게 한다. 거리를 지나오면서 변해 버린 고향의 모습을 실감하고 집에 도착해 보니 감나무는 상상 못할 정도로 커 버렸다. 시간의 흐름을 느끼며 내일은 아버지와 동생이 묻혀 있는 선산을 방문하여 그리움의 정서를 풀자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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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산 위에(김소월)-해설(2021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임에 대한 그리움을 산과 바다라는 공간, 낮과 밤이라는 시간의 변화를 통해 절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화자는 산 위에 올라 바다 건너 임이 계신 곳을 바라보지만, 임의 소식은 낮을 지나 밤이 되어도 들리지 않는다. 화자는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아침이 될 때까지 순수한 마음으로 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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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비단 안개(김소월)-해설 이 시는 비단 안개 자욱한 어느 봄날을 배경으로 임과의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고 있다. 각 연이 모두 4행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시는 모든 행의 끝에 각운이 철저히 적용되어 운율감을 형성하고 있다. 봄날의 아련한 분위기와 그 분위기에 취한 젊은이의 잡히지 않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조화를 이루어 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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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봄 길(정호승)-해설 이 글의 화자는 힘들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계속 길을 걸어가는, 스스로 길을 개척하고 다른 사람이 걸어갈 길을 만들기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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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병풍(김수영)-해설 이 시는 문병을 가서 주검을 가리고 있는 병풍을 바라보며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의인화된 병풍을 보며 병풍이 삶과 죽음을 경계 짓고 끊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화자는 그런 병풍을 보며 삶과 죽음의 관계를 통찰하고서 누군가의 죽음 앞에서 서러워 눈물 흘리는 일은 ‘허위’에 불과하며 그것을 이겨 내야 한다는 인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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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병에게(조지훈)-해설 이 시는 만년에 병고(病苦)에 시달리다가 끝내 병사(病死)한 시인이 죽기 며칠 전에 쓴 시로서, 제목이 말해 주듯 병을 ‘다정한 벗’으로 의인화하여 말을 건네는 식으로 쓰인 대화체의 시이다. 전체 7연 31행의 비교적 긴 길이의 시적 긴장감이 없는 산문적인 진술로 이루어져 있는데, 죽음을 관조하는 담담한 심정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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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별리(조지훈)-해설 젊은 색시가 겪는 이별을 소재로 하여 이별의 애틋함과 슬픔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초록 저고리와 다홍치마를 입은 색시가 겪어야 하는 이별은 신혼에 겪는 이별이기에 더욱 애틋하다. 이별의 상황에서 색시는 임에게 이별의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기둥에 숨어 그저 떠나가는 임을 바라볼 뿐이다. 이별의 상황에서 드러나는 고전적인 정서가 잘 형상화되어 있는 현대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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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시) 벽(정호승)-해설 이 작품은 사회에 만연하는 다양한 차별적 인식에 대해 강제적으로 없애고자 하면 오히려 벽은 더 견고해질 뿐이고, 이를 이해하고 그 벽이 장애물이 아닐 때까지 포용하며 화해를 이루어갈 때 진정한 불평등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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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바다(서정주)-해설 이 시는 미당 서정주가 1941년에 출간한 첫 시집 ‘화사집’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다. 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망을 격정적인 어조로 표현하였다. 하늘을 본받고자 하는 바다의 모습을 보며 부정적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모, 가족, 동무, 심지어는 연인까지 잊어버리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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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무심(김소월)-해설 이 시는 시집온 여성이 남편을 꿋꿋이 기다린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시집오자마자 남편과 이별한 이 여인이 사는 거친 들판 같은 세상에도 봄은 왔다. 꽃은 졌다가도 핀다고 이르건만 무심한 남편은 삼 년째 소식 없이 감감하다. 곧게 흐르며 가던 앞 강물이 지난봄부터 굽어 휘돌아간다고 말한다. 소박맞은 새색시의 정조(貞操)를 강물에 빗대어 험담하는 이웃들아 그런 말 하지 말라. 앞 여울 물빛이 여전히 푸르듯이 나 역시 변함없이 남편을 기다리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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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묘지송(박두진)-해설 이 시에는 당대 현실이 ‘무덤’·‘주검’ 등으로 비유되어 있다. 김동환(金東煥)과 심훈(沈熏) 등의 시에서 그러하였듯이 ‘무덤’이란 일제하에서 현실을 어둡게 은유하는 표상이며, ‘주검’이란 그러한 무덤 속과 같은 현실을 살아가는 비참한 모습에 해당된다. 이는 시 「푸른 하늘 아래」에서 현실이 ‘처참한 밤’이나 ‘황폐한 땅’과 같이 부정적이면서도 비판적으로 묘사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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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뒷모습(정호승)-해설 ‘나’는 자신이 지조 있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자신의 뒷모습이 초라하고 암울하고 절망적인 모습밖에 남아 있지 않음에 우울해 하고 있다. 현재의 암울한 뒷모습을 그대로 방치하기보다는 미래에는 이러한 뒷모습을 과감히 깨뜨리고 싶은 마음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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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돌의 노래(박두진)-해설 이 시는 무생명체인 ‘돌’이 생명체인 ‘푸른 새’가 되어 바다로 날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자연의 풍경을 묘사함으로써 무생물인 ‘돌’이 생명을 지닌 ‘새’의 이미지로 변용하는 시적 상상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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