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새 두 마리(최일남)-35문제(2015 비상 중등 국어 5차)
(I410-ECN-0102-2023-000-001623798) 그 가파른 골목길 어귀에 이르자 아버지는 미리서 노새 고삐를 낚아 잡고 한달음에 올라갈 채비를 하였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다른 때 같으면 사백 장 정도 싣고는 힘 안 들이고 올라설 수 있는 고개인데도 이날따라 오름길 중턱에서 턱 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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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전(미상. 매품 타령)-23문제(2015 중등 비상 국어)
그런 게 아니라 우리 고을 좌수가 병영에서 그만 죄를 얻었는데 좌수 대신으로 곤장 열 대만 맞고 오면 한 대에 석 냥씩 서른 냥은 굳은 돈이오, 누가 가든 말 타고 가라고 마삯 닷 냥까지 없어서 서른닷 냥을 주기로 했으니 한번 다녀오시려오?
소망과 믿음의 노래 이육사의 청포도(정호웅)-19문제(2015 중3 천재 박 3차)
(I410-113-24-02-088016706) 시 ‘청포도’는 평화롭고 풍요로운 삶에 대한 소망을 노래하고 있는데, 이육사의 삶과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평화롭고 풍요로운 삶’은 조국의 독립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윗글의 글쓴이는 시 ‘청포도’의 주제를 ‘조국 독립의 소망과 믿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말의 음운 체계-21문제(2015 중3 천재 박 2차)
공기의 흐름을 막았다가 터뜨리며 소리 내는 자음은 파열음으로 ‘ㄱ, ㄲ, ㄷ, ㄸ, ㅂ, ㅃ, ㅋ, ㅌ, ㅍ’이 이에 속한다. 그리고 성대 근육이 긴장되고, 숨이 거세게 나오며 소리 내는 자음은 거센 소리로 ‘ㅋ, ㅌ. ㅍ. ㅊ’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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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음운 체계-20문제(2015 중3 천재 박 1차)
공기의 흐름을 막았다가 터뜨리며 소리 내는 자음은 파열음으로 ‘ㄱ, ㄲ, ㄷ, ㄸ, ㅂ, ㅃ, ㅋ, ㅌ, ㅍ’이 이에 속한다. 그리고 성대 근육이 긴장되고, 숨이 거세게 나오며 소리 내는 자음은 거센 소리로 ‘ㅋ, ㅌ. ㅍ. ㅊ’이 이에 속한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섬, 청산도-19문제(2015 중3 천재 박)
‘청산도’라는 섬을 알고 있나요? 청산도는 남해의 큰 섬 완도에서 20킬로미터가량 떨어져 있는 아름다운 섬이에요. 완도항에서 배를 타고 50분 정도 가야 닿을 수 있답니다. 이 아름다운 섬은 산도 바다도 하늘도 푸르다고 해서 ‘청산도’라고 부른다고 해요.
'왜'라고 묻기, 답을 찾기, 평가하기(탁석산)-10문제(2015 개정 중등 국어 3-1 천재_박)
가난한데 자식은 많은 흥부, 부자이지만 못된 놀부가 떠오르지요. 밥주걱으로 얻어맞은 흥부, 다리 다친 제비도 빠뜨릴 수 없고요. 제비 다리를 고쳐 주었더니 보답으로 제비가 박씨를 물어다 주었고, 박에서 나온 금은보화 덕에 흥부는 부자가 되었지만 놀부는 욕심을 부리다 쫄닥 망한다는 줄거리였지요. 책을 읽으면 줄거리가 생각나고 이런저런 이미지가 떠오르는 일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것으로 책 읽기를 끝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주인공을 알고 줄거리를 파악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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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히말라야시다 그림(성석제)-내신 기출 36문제(2015 중등 국어)
(I410-113-24-02-088017347) 나는 천천히 그림이 전시된 곳으로 걸어갔지. 내 그림은 맨 안쪽에 걸려 있었지. 입선작 여덟 점을 지나서 특선작 세 점을 지나고 나서 황금색 종이 리본을 매달고 좀 떨어진 곳에, 검정색 붓글씨로 ‘壯元(장원)’이라고 크게 쓰인 종이를 거느리고, 다른 작품보다 세 뼘쯤 더 높이,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라면 우러러볼 수밖에 없는 높이에.
딱지(이준관)-내신 기출 33문제(2015 중등 국어)
나는 어릴 때부터 그랬다. 칠칠치 못한 나는 걸핏하면 넘어져 무릎에 딱지를 달고 다녔다. 그 흉물 같은 딱지가 보기 싫어 손톱으로 득득 긁어 떼어 내려고 하면 아버지는 그때마다 말씀하셨다. 딱지를 떼어 내지 말아라. 그래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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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나방(헤르만 헤세)-내신 기출 28문제(2015 중등 국어)
모처럼 나를 방문한 친구 하인리히 모어가 저녁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서재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해는 저물고 있었다. 창문 너머로는 가파른 언덕으로 둘러싸인 호수가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보였다. 마침, 내 어린 아들이 밤 인사를 하고 나가자 우리는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어린 시절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이들이 생기고부터는 어릴 때 좋아하던 취미들이 다시 생생하게 되살아나더군. 그래서 한 일 년 전부터 나는 나비 수집을 새로 시작했다네. 한번 보겠나?”
수난이대(하근찬)-26문제(2015 중등 국어 지학사)
지금으로부터 십이삼 년 옛날의 이야기인 것이다. 북해도 탄광으로 갈 것이라는 사람도 있었고, 틀림없이 남양 군도로 간다는 사람도 있었다. 더러는 만주로 가면 좋겠다고 하기도 했다. 만도는 북해도가 아니면 남양 군도일 것이고, 거기도 아니면 만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