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토의 시 8-적군 묘지 앞에서(구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6·25의 체험을 노래한 <초토의 시>라는 연작시 15편 중, 여덟 번째 작품으로 직설적 어투의 무기교의 시라는데 그 형식적 특징이 있다. 시인은 동족 상잔의 비극으로 생겨난 '적군 묘지' 앞에서 이데올로기라는 허상 속에 감추어진 인간의 권력욕으로 인한 그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편, 기독교적 윤리관에 바탕을 둔 사랑과 화해의 정신으로 민족 동질성의 회복과 평화 통일에 대해 염원하고 있다.
이대봉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0제(1차)
[I410-113-24-02-088609952] 이 작품은 조선 후기에 유행한 군담 소설의 대표적 작품으로서 남성 주인공인 이대봉보다 그의 정혼자인 장애황의 활약상이 더욱 두드러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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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방(채만식)-47문제(3차. 서술형 포함)
[I410-113-24-02-088610660] 해방 직후의 부조리한 사회상을 방삼복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비판·풍자하고 있는 작품이다. 방삼복은 신기료 장수를 하는 보잘것없는 처지였으나 영어를 조금 할 줄 알아 미군 장교의 통역이 되고 그 후 출셋길에 오른다. 또한 백 주사는 일제 치하에서 누렸던 권세를 되찾기 위해 미스터 방에게 머리를 숙이고 청탁을 한다. 이 두 인물을 통해 기회주의적 인물들이 득세했던 당대의 사회 현실을 비판하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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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이양연)-문제 모음 14제(1차)
[I410-113-24-02-088609194] 옥거울 갈고 다듬어 벽공*에 걸었더니 밝은 빛 화장할 때 비춰 보기 딱 알맞네 복비와 직녀가 서로 갖겠다 다투다가 반쪽은 구름 사이에 반쪽은 물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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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박태원)-문제 모음 20제(2차)
[I410-113-24-02-088186472] 지식인으로서 사회에 대해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하며 식민지 경성의 현실을 관찰하고, 자신의 행복이나 일상적인 삶 등에 대해 떠오르는 생각을 단순히 나열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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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무한(정비석)-해설(산, 명경대, 망군대, 마하연사. 수특, 모의고사 기출 모음)
이 작품은 금강산 기행을 그려 낸 수필이다. 제시문은 금강산 명경대에 올라가기까지의 여정과 그 여정에서 마주친 금강산 계곡의 풍경, 그 풍경에 얽힌 설화 및 글쓴이의 소회 등을 담고 있다. 다양한 비유적 표현과 설의, 영탄법 등을 동원한 전아(典雅)한 문체를 통해 자연 풍경을 묘사하거나 그것에서 받은 인상을 전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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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미인곡(정철)-문제 모음 22제(5차)
[I410-111-24-02-088581400] 이 작품에서 을녀는 작품의 주제를 구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한다. 갑녀의 질문에 응하여 신세 한탄을 하며 작품의 정서적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작가의 처지를 대변하는 중심 화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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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방(채만식)-해설(EBS, 모의고사 기출 묶음)
[I410-113-24-02-088610615] (202206, 고3 평가원 지문 포함. 미군 통역. 백주사 대화) 이 작품은 보잘것없는 인물이 광복 직후 혼란기를 기회로 삼아 미군의 통역이 되면서 권세를 누리는 세태를 풍자하고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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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곡(채득기)-문제 모음 25제(1차)
[I410-113-24-02-088610795] 가노라 옥주봉아 있거라 경천대야 요양* 만릿길이 멀어야 얼마 멀며 그곳에서의 일 년이 오래라고 하랴마는 상봉산 별천지를 처음에 들어올 때 노련의 분노* 탓에 속세를 아주 끊고 발 없는 구리솥 하나 전나귀에 싣고서 추풍 부는 돌길로 와룡강 찾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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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월령가(정학유. 12월령)-문제 모음 21제(1차)
[I410-113-24-02-088610802] 십이월은 계동(季冬)이라 소한 대한 절기로다 설중(雪中)의 봉만(峯巒)들은 해 저문 빛이로다 세전에 남은 날이 얼마나 걸렸는고 집안의 여인들은 세시 의복 장만하고 무명 명주 끊어 내어 온갖 무색 들여 내니 자주 보라 송화색에 청화 갈매 옥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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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무방(김유정)-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277] 이 작품은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농촌 사회의 피폐한 실상을 고발하고 있는 소설이다. 응칠이나 응오는 모두 성실한 농군이었으나 소작료와 빚으로 응칠은 만무방(염치가 없이 막된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고, 응오는 자기 논에서 자기 벼를 훔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한다. 두 형제가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된 원인은 개인이 아니라 이들이 처한 식민지 농촌 현실의 구조적 모순에서 찾을 수 있다. 작가는 이러한 암담한 현실 속에서 나름대로의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면서 그들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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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招魂. 김소월)-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390] 이 시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상례의 한 절차인 ‘고복 의식(皐復儀式)’을 바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제목인 ‘초혼(招魂)’은 ‘고복 의식’을 민간에서 부르는 명칭으로, 사람이 죽으면 그 직후에 북쪽을 향하여 죽은 사람의 이름을 세 번 불러 죽은 사람을 재생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는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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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한해(한용운)-해설
(I410-113-24-02-088004877) 가을 하늘이 높다고 해도 그리움으로 가득찬 마음만 못하고, 깊을 대로 깊어진 봄 바다보다 가슴 속에 사무친 한(恨)이 더 절실하다. 그리는 정이 두터워지는 것이 좋은 줄은 알지마는 얄팍한 인간의 마음으로는 진실하기가 힘들고, 정 때문에 깊어진 원한이 골수에 사무치지는 않겠지만, 쉽게 잊어버리기란 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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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윤동주)-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23465) 이 작품은 ‘우물’을 매개로 한 내적 갈등과 자기 성찰을 보여 주고 있는 시이다. 윤동주의 다른 시들처럼 이 시를 관통하는 정서는 ‘부끄러움’이다. 일제 강점기라는 불우한 시대에 지식인으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그것을 극복하고자 치열하게 내적으로 갈등하는 모습을 산문적인 문체로 담담하게 고백하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