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驚異)는 이렇게 나의 신변에 있었도다(유치환)-문제 모음 11제
이 작품은 화자의 일상생활의 일부를 시로 표현하였다. 아이가 돌아오지 않아 걱정을 하면서 큰 길에 나와 저녁 무렵의 주변 경치를 보면서 자신의 집 위에서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북두성좌(북두칠성)가 자신의 집안을 지켜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곧 아이가 무탈하게 귀가할 것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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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서(나희덕)-27문제(2015 개정 비상 문학 2차)
[I410-111-24-02-088581599] 이 시의 화자는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었던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안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즉 화자가 추구하는 바람직한 삶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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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숙(채만식)-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채만식의 대표적인 풍자 소설 중 하나로, 일제 강점 아래에서 사회주의 운동으로 옥살이를 한 ‘아저씨’와 친일적 소시민인 ‘나’의 내력과 둘 간의 대화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의 전면에 놓이는 것은 아저씨를 조롱하는 ‘나’의 목소리이다. 하지만 ‘나’가 말할수록 사회의식과 민족의식이 결여된 ‘나’의 속물적 태도가 폭로된다. 이를 통해 이 작품은 친일적 소시민의 속물적 삶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초혼(招魂. 김소월)-44문제(2차. 서술형 포함)
[I410-111-24-02-088582425] 이 작품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상례의 한 절차인 ‘고복 의식(皐復儀式)’을 바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드러낸 시이다. 제목인 ‘초혼(招魂)’은 ‘고복 의식’을 민간에서 부르는 명칭으로, 사람이 죽으면 그 직후에 북쪽을 향하여 죽은 사람의 이름을 세 번 불러 죽은 사람을 재생시키고자 하는 바람을 표현하는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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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1(정지용)-26문제(내신 1차)
[I410-111-24-02-088581660] ‘유리’는 죽은 자식이 있는 창밖의 세계와 화자가 있는 창 안을 단절하는 존재인 동시에 유리창에 어른거리는 입김을 통해 죽은 아이의 형상을 느끼고 만날 수 있도록 해 주는 존재이다. 즉 화자와 죽은 자식을 단절하는 동시에 만남을 매개하는 이중적 기능을 하고 있다.
동명일기(의유당)-문제 모음 22제(1차)
이 작품은 작가인 의유당 남 씨가 귀경대에서 달맞이와 해돋이를 한 체험을 쓴 한글 기행문이다. 여성으로서 자유롭게 유람하는 것이 어려운 시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유당 남 씨는 함흥 판관으로 부임한 남편을 따라 함흥 근처를 유람하며 자신의 체험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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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가(김진형)-문제 모음 19제(1차)
(I410-ECN-0102-2023-000-002077725) 이 작품은 반대파의 모함에 의해 한양을 떠나 함경도 명천으로 유배를 가게 된 작가가 유배 생활에서 체험한 견문과 여정을 노래한 장편 유배 가사이다. 작가는 자신이 유배를 가게 된 내력과 유배지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 그리고 유배지에서의 풍류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을 노래하고 있는데, 자신의 체험을 사실적인 묘사와 서술을 통해 제시함으로써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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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 가는 길(황석영)-문제 모음 19제(1차)
이 작품은 우연히 만난 세 인물의 여정을 통해 1970년대의 산업화가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어디까지 훼손하는지를 애잔하게 그리고 있다. 영달, 정 씨, 백화는 모두 뜨내기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로, 첫 만남에서는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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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민가(미상)-문제 모음 21제(1차)
어져어져 저기 가는 저 사람아 네 행색 보아하니 군사 도망(軍士逃亡) 네로고나 허리 위로 볼작시면 베적삼이 깃만 남고 허리 아래 굽어보니 헌 잠방이* 노닥노닥 곱장할미 앞에 가고 전태발이* 뒤에 간다 십 리 길을 하루 가니 몇 리 가서 엎쳐지리 내 고을의 양반(兩班) 사람 타도타관(他道他官) 옮겨 살면 천(賤)히 되기 예사거든 본토(本土)* 군정(軍丁) 싫다 하고 자네 또한 도망하면 한 나라의 한 인심에 근본 숨겨 살려 한들 어데 간들 면할손가
북어(최승호)-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북어’라는 일상적 소재를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성찰적으로 묘사한 시이다. 이 시의 화자는 ‘말의 변비증’, ‘막대기 같은 생각’ 등의 시어를 통해 무기력하고 획일화된 현대인들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시의 마지막에서 자신 역시 다른 현대인들과 마찬가지로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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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서정(秋日抒情. 김광균)-42문제(2차. 서술형 포함)
[I410-111-24-02-088581991] ‘낙엽’, ‘도룬 시의 가을 하늘’이라는 시어를 통해 ‘가을’이라는 계절적 배경을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쓸쓸하고 황량한 분위기를 환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