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흥(漫興. 윤선도)-문제 모음 24제(1차)
[I410-113-24-02-088185804] 자연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며 살아가는 흥겨운 삶을 노래하고 있는 이 작품은 전체 6수로 된 연시조로, 병자호란 때(1642년, 56세) 왕을 호종(扈從, 임금이 탄 수레를 호위하여 따르던 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배되었다가 풀려난 뒤 고향인 해남 금쇄동에 은거하면서 지은 것이다.
찜 0구매 406,000원
불모지(차범석)-문제 모음 23제(1차)
[I410-113-24-02-088184174] 최노인: (화단 쪽을 가리키며) 저기 심어 놓은 화초며 고추모가 도무지 자라질 않는단 말이야! 아까도 들여다 보니까 고추모에서 꽃이 핀 지는 벌써 오래전인데 열매가 열리지 않잖아! 이상하다 하고 생각을 해봤더니 저 멋없는 것이 좌우로 탁 들어 막아서 햇볕을 가렸으니 어디 자라날 재간이 있어야지! 이러다간 땅에서 풀도 안 나는 세상이 될 게다! ㉠말세야 말세!
찜 0구매 75,000원
밭매는 소리(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3486] 이 작품은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불리는 민요로, 주로 여인들이 밭을 매면서 부른 서사 민요이다. 지역마다 가창 방식이나 곡조, 가사 등에 차이가 있다.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에 쪼그리고 앉은 자세로 종일토록 넓은 밭을 매는 일은 인내력을 필요로 하는 힘든 작업이다. 밭매는 소리는 지겹고 고된 밭일을 하면서 느낀 자연스러운 감정을 표출한 노래이다.
찜 0구매 32,000원
청산도(박두진)-해설(202403, 고1 기출)
이 시의 화자는 청자인 ‘청산(靑山)’에 자신의 간절한 열망을 호소하고 있다. 그 대상인 청산은 화자가 꿈꾸는 순수한 세계이지만, 한편으로는 고운 사람을 그리워하고 슬픔을 호소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여기서 자연을 통해 순수한 평화와 광명의 세계를 노래하던 시인의 현실 인식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찜 0구매 162,000원
이대봉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33제(2차)
[I410-113-24-02-088609961] (2020년 6월 고2 기출, 변형. 2023년 3월 고3 기출, 변형. 2025학년도 수능특강 기출, 변형) 차설. 왕희의 아들 석연이 길일을 당하매 노복과 가마를 갖추어 장미동에 나아가니, 이때 야색이 삼경이라. 노복이 들어가 소저를 납치하고자 하더니, 이때 소저가 등촉을 밝히고 예기(禮記)를 보더니, 외당에서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거늘, 소저가 마음에 놀라 시비 난향을 불러 왈,
찜 0구매 49,000원
성탄제(김종길)-문제 모음 22제(1차)
[I410-111-24-02-088582569] 어두운 방 안엔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로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찜 1구매 275,000원
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문제 모음 22제(1차)
이 시는 상한 갈대, 뿌리 없이 흔들리는 부평초를 통해 시련과 고통에 직면하여 이겨 내고자 하는 의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화자는 고통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히 맞서면 어떠한 고통이라도 이겨 낼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고통을 배제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포용과 동반의 대상으로 받아들이면서 희망의 '마주 잡을 손'과 함께 고통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다.
찜 0구매 365,000원
통곡할 만한 자리(박지원)-24문제(2015 미래엔 국어 2차)
이 작품은 박지원이 청나라를 다녀와서 쓴 기행문인 《열하일기》 중 〈도강록〉에 수록된 글이다. 《열하일기》는 단순한 일기가 아니라,〈호질(虎叱)〉,〈허생전 (許生傳)〉등의 소설도 포함되어 있고, 중국의 풍속·제도·문물에 대한 소개·인상과 조선의 제도·문물에 대한 비판 등도 들어 있는 문명비평서였다.
찜 0구매 153,500원
미스터 방(채만식)-문제 모음 19제(1차)
[I410-113-24-02-088610624] 작가는 이 두 인물을 통해 외세에 빌붙어 부당하게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주인공과 같은 모리배들과, 친일로 치부했다가 다시 새로운 외세를 이용해 그 부를 유지하려는 백 주사 같은 친일파들을 비판하고 있다. 더 나아가 주인공에게 찾아와 뇌물로 청탁을 하는 상류층들, 그러한 부조리를 용인하는 미군정 등이 이 작품의 풍자 및 비판의 대상이 된다.
찜 0구매 185,000원
모래톱 이야기(김정한)-문제 모음 19제(1차)
정부에서 내세운 표면적인 이유는 불쌍한 나병 환자들에게 살 곳과 일거리를 마련해 준다는 ‘동포애’였다. 하지만 권력자들의 속셈은 우선 나환자들을 동원해서 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섬을 떠나도록 유도한 뒤에, 그 곳을 송두리째 집어삼키려는 불순한 의도를 내포하고 있었다.
찜 1구매 135,000원
만무방(김유정)-문제 모음 20제(1차)
(I410-113-24-02-088017712) 남들이 벼를 베는 동안 송이나 따며 한가롭게 산 속을 거닐면서 살아가는 응칠은 작품 제목 그대로 쓸모없고 막되어 먹은 사람, 만무방이다. 그러나 이런 응칠의 태도를 단순히 부정적으로만 평가할 수는 없다. 한때 성실한 농군이었던 응칠이 만무방으로 떠돌아다니게 된 것은, 성실하게 일해서는 삶을 유지할 수 없는 당대 현실의 부조리에서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찜 0구매 195,000원
아우의 인상화(윤동주)-해설
(I410-ECN-0102-2023-000-002076713) 이 시는 아우의 얼굴을 보면서 느낀 인상과 생각을 표현하였다.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에서 현실적 고통을 모르는 천진한 아우에 대한 연민의 정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가 발표되었던 시기는 사회,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일제의 탄압이 가혹해지던 때였다.
찜 0구매 32,000원
안민가(충담사)-35문제(2차. 서술형 포함)
[I410-111-24-02-088581777] 이 작품이 지어진 경덕왕 때, 어느 해에는 혜성이 나타나 가을에야 없어졌고 또 다른 한 해에는 태양이 두 개나 뜨기도 했으며, 크고 작은 유성이 나타나기도 하고 지진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가뭄과 전염병이 빈번했다. 이로 인해 백성들의 생활은 말이 아니었고 신하들은 이러한 현상이 왕의 실정 때문이라고 공격하였다.
찜 0구매 168,000원
연 심어 실을 뽑아(김영)-문제 모음 13제(1차)
[I410-113-24-02-088610311] 연(蓮) 심어 실을 뽑아 긴 노끈 비비어 걸었다가 사랑이 그쳐갈 제 찬찬 감아 매오리다 우리는 마음으로 맺었으니 그칠 줄이 있으랴
찜 0구매 255,000원
눈길(고은)-문제 모음 21제(1차)
[I410-113-24-02-088184030] 「눈길」은 화자가 눈이 내리는 적막한 공간에서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정신적 체험을 통해 과거의 고통스러운 방황과 고뇌를 가라앉히고 무념무상의 평온한 상태에 다다르는 것을 노래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