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는 나의 힘(기형도)-21문제(2차. 서술형 포함)
[I410-113-24-02-088185582] 미래의 시점에서 현재를 과거처럼 회상하는 방식을 통해 소모적이고 의미없는 일에 몰두하고 질투만 할 뿐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자신을 반성하고 있다. 화자는 자신의 삶이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고 다른 이를 질투하며 살아왔음을 반성하고 있다. 이기적인 삶의 태도를 가져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진정한 사랑에서부터 삶이 시작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현대시 문제) 거울(이상)-20문제(모의고사 기출 1차)
이 시는 초현실주의적 경향을 보이는 작품으로, ‘거울’을 주요 모티브로 사용하고 있다. 시적 화자는 ‘거울 밖의 나(현실 속의 자아)’와 ‘거울 속의 나(내면의 자아)’ 사이의 갈등, 즉 자의식의 갈등을 드러내면서 자신의 존재를 반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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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나희덕)-내신 기출 31문제(1차)
(I410-ECN-0102-2023-000-002076571) 높은 가지를 흔드는 매미 소리에 묻혀 내 울음 아직은 노래 아니다. 차가운 바닥 위에 토하는 울음, 풀잎 없고 이슬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지하도 콘크리트 벽 좁은 틈에서 숨 막힐 듯, 그러나 나 여기 살아 있다
동해 바다(신경림)-내신 기출 30문제(2015 개정 중등 천재_박 국어 2차)
(I410-ECN-0102-2023-000-001623692) 친구가 원수보다 더 미워지는 날이 많다. 티끌만 한 잘못이 맷방석만 하게 동산만 하게 커 보이는 때가 많다. 그래서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남에게는 엄격해지고 내게는 너그러워지나 보다 돌처럼 잘아지고 굳어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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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비밀(한용운)-29문제(2015 개정 신사고 문학 2차)
(I410-113-24-02-088004742) 나는 당신의 옷을 다 지어 놓았습니다. 심의(深衣)도 짓고, 도포도 짓고 자리옷도 지었습니다. 짓지 아니한 것은 작은 주머니에 수놓는 것뿐입니다. 그 주머니는 나의 손때가 많이 묻었습니다.
저녁에(김광섭)-내신 기출 28문제(1차)
[I410-113-24-02-088609434]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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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랑 노래(신경림)-29문제(2015 중등 국어 천재_노)
1960년대 후반 봉제 공장 800여 개가 밀집해 있던 평화 시장에는 2만여 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농촌 출신이었다. 학교를 다니며 미래를 꿈꿔야 할 10대 중반의 나이에, 환기 장치 하나 없고 햇빛조차 들지 않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하루에 14시간 이상 허리도 펴지 못하고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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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이육사)-32문제(2015 중등 천재_노)
(I410-113-24-02-088016671) 이육사는 항일 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에 가입해 중국 베이징 사관 학교에서 군사 훈련을 받았고, 1927년 조선은행 대구 지점 폭파 사건에 연루되어 대구 형무소에 수감된 이후 10여 차례에 걸쳐 투옥되었다. 베이징과 서울을 오가며 독립운동을 하다가 1943년 6월 서울에서 검거되어 베이징으로 압송되었고, 이듬해 건강이 악화되어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한 채 감옥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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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이육사)-30문제(2015 중등 천재_노)
(I410-113-24-02-088016662) ‘청포도, 하늘, 푸른 바다, 청포’의 푸른 이미지와 ‘흰 돛단배, 은쟁반, 하이얀 모시 수건’의 흰색 이미지의 대비를 통해 풍요롭고 평화로운 세계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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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백석)-31문제(2015 중등 비상 국어)
이 시의 제목인 ‘수라(修羅)’는 싸움이나 그 밖의 다른 일로 큰 혼란에 빠진 곳, 또는 그런 세계나 그곳에 사는 존재를 의미한다. 이 시가 창작된 1930년대는 20여 년이 넘는 식민 통치하에서 일제의 수탈이 절정에 이른 시기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진 가족이 해체되는 비극적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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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그 사람의 손을 보면(천양희)-내신 기출 32문제(2015 신사고 국어)
구두 / 창문 / 길을 닦는 일, 작고 보잘것없는 일, 남이 알아주지 않는 일은 4연에서 ‘보이지 않는 것’, 즉 사람들이 추구하지 않는 일로, 사람들이 추구하는 외면적 가치(보이는 빛)와 상반되는 삶을 의미한다. 화자는 “빛이 난다.”, “성자가 된 청소부”라는 표현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외면적 가치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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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이육사)-기출 31문제(2015 고등 국어 천재 박)
(I410-113-24-02-088016537) 눈 내리는 상황에서 매화 향기가 홀로 아득하다는 것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고난을 극복하겠다는 시적 화자의 의지가 꺾이지 않을 것임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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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김소월)-30문제(내신 1차)
[I410-111-24-02-088581946] 이 시는 ‘이별의 정한(情恨)’을 민요조의 7·5조 3음보 율격으로 노래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시의 화자는 어조와 태도를 통해 여성임을 짐작할 수 있으며, 표면적으로는 임과 이별하더라도 그 슬픔을 참고 견디겠다는 인종과 체념의 자세를 보여 준다.
사과를 먹으며(함민복)-32문제(2015 창비 문학 2차)
이 시에서는 ‘사과의 ~을/를 먹는다.’라는 형식의 문장이 반복되는데 ‘흙을 먹는다’, ‘중력을 먹는다’, ‘우주를 먹는다’에서 알 수 있듯이 사과에 담긴 자연의 이치, 생성과 소멸의 우주 원리에까지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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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심(손택수)-29문제(2015 창비 문학)
이 작품에서 화자는 ‘갈라진 너와 나 사이’에도 ‘차심’이 생긴다면 너와 나 사이의 아픈 금도 서로의 빛깔로 길들여 더 단단한 사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쉽게 씌어진 시(윤동주)-30문제(2015 미래엔 문학 2차)
(I410-ECN-0102-2023-000-002077149) 이 작품에는 작가의 삶과 그 속에서 느끼는 내면이 잘 반영되어 있는데 어두운 시대 상황 속에서 시를 쓰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무기력함과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