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하관(박목월)-문제 모음 19제(1차) 이 시는 동생과 사별한 슬픔과, 동생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한 작품으로, 동생의 장례를 치르던 때 느낀 슬픔과 동생의 명복에 대한 기원, 시간이 지난 후에 꿈속에서 만난 동생에 대한 반가움 등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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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간의 유혹(김광규)-문제 모음 18제(2차) 이 작품은 주체성과 개성을 상실한 채 살아가는 삶을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삶의 가치를 회복하고자 하는 소망을 나타낸 시이다. ‘제 손으로 만들지 않고 / 한꺼번에 싸게 사서 / 마구 쓰다가 / 망가지면 내다 버리는 / 플라스틱 물건’은 현대 도시 문명의 대량 생산, 대량 소비 체제의 성격을 보여 주는 사물로, 현대인들의 삶이 지니는 문제를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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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문 강에 삽을 씻고(정희성)-문제 모음 18제(1차) (I410-ECN-0102-2023-000-001623192)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앉아 담배나 피우고 나는 돌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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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쉽게 씌어진 시(윤동주)-문제 모음 20제(1차) (I410-ECN-0102-2023-000-002077210) 이 시는 일제 강점하의 시대 현실에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자 하는,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와 자기 성찰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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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촌행(신경림)-문제 모음 11제(1차) 떨어져 나간 ⓐ대문짝 안마당에 복사꽃이 빨갛다 ⓑ가마솥이 그냥 걸려 있다 벌겋게 녹이 슬었다 잡초가 우거진 부엌 바닥 아무렇게나 ⓒ버려진 가계부엔 콩나물값과 친정어머니한테 쓰다 만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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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은 강을 건너며(정희성)-문제 모음 12제(1차) 이 작품은 ‘얼어붙은 강물’로 표현된 억압적 정치 현실 속에서, 얼은 강물이 녹아 물이 되어 자연의 생명력이 회복되는 것처럼 민중이 서서히 생명력을 회복하고 억압적 현실을 극복하는 상황이 오기를 기다리는 화자의 기대가 형상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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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운 그 사람(김용택)-문제 모음 16제(1차) 오늘도 해 다 저물도록 그리운 그 사람 보이지 않네 언제부턴가 우리 가슴속 깊이 뜨건 눈물로 숨은 그 사람 오늘도 보이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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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 바람벽이 있어(백석)-문제 모음 22제(2차) (I410-ECN-0102-2023-000-001624457) <흰 바람벽이 있어>는 1941년 백석이 만주에서 측량 보조원, 측량 서기, 소작인 등으로 일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 갈 때 발표한 작품이다. 고향을 떠나 겪는 지독한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도 시인으로서의 자존심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와 부정적 현실을 이겨 내려는 내적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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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현대시) 비(정지용)-20문제(내신 1차) 이 시는 비가 내리는 정경을 감각적인 묘사로 형상화시켜 자연에 대한 섬세한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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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리로부터(나희덕)-문제 모음 8제(1차) [I410-113-24-02-088186070] 한때 나는 뿌리의 신도였지만 이제는 뿌리보다 줄기를 믿는 편이다 줄기보다는 가지를, 가지보다는 가지에 매달린 잎을, 잎보다는 하염없이 지는 꽃잎을 믿는 편이다 희박해진다는 것 언제라도 흩날릴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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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고(김종길)-문제 모음 22제(1차) [I410-111-24-02-088583011] 북한산(北漢山)이 다시 그 높이를 회복하려면 다음 겨울까지는 기다려야만 한다. 밤사이 눈이 내린, 그것도 백운대(白雲臺)나 인수봉(仁壽峰) 같은 높은 봉우리만이 옅은 화장을 하듯 가볍게 눈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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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변역에서(정호승)-문제 모음 12제(1차) 이 작품은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 이후, 화자가 느끼는 슬픔과 그리움, 재회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과거의 추억을 환기하며 사랑했던 사람과 함께했던 ‘강변역’이라는 공간적 배경을 중심으로, ‘너’와 재회하고자 하는 화자의 내밀한 심리와 간절함을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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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한도(고재종)-문제 모음 19제(1차) [I410-113-24-02-088610384] 날로 기우듬해 가는 마을 회관 옆 청솔 한 그루 꼿꼿이 서 있다. 한때는 앰프 방송 하나로 집집의 새앙쥐까지 깨우던 회관 옆, 그 둥치의 터지고 갈라진 아픔으로 푸른 눈 더욱 못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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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화상(서정주)-문제 모음 20제(1차) 이 시는 시적 화자가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그리고 자신이 살아 온 과거에 대하여 솔직하게 고백하는 시이다. 첫째 연에서는 자신의 미천한 출신을 당당하게 고백하는 정직성과, 현실에 자신을 대결시키는 저항 의지가 드러나 있다. 둘째 연은 봉건적 인간 관계가 한 개인에게 부과하는 굴욕적인 삶과 그에 맞서고 있는 시인의 의지가 드러나 있다. 셋째 연에는 현실적 고통을 이겨 내려는 노력과 의지가 드러나 있다. 이런 의지는 '피'가 섞여 있는 시를 쓰는 시인이 삶의 고통을 극복하며 예술 정신을 추구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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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가(박목월)-문제 모음 20제(1차) [I410-111-24-02-088582443]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사이에 두고 생사를 초월하는 이별의 정한을 노래한 작품이다. 대화 형식을 통해 시상을 전개하고 있으며 강한 억양의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여 이별의 애절함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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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화상 2(오세영)-문제 모음 11제(1차) 전신이 검은 까마귀, 까마귀는 까치와 다르다. 마른 가지 끝에 높이 앉아 먼 설원을 굽어보는 저 형형한 눈, 고독한 이마 그리고 날카로운 부리. 얼어붙은 지상에는 그 어디에도 낱알 한 톨 보이지 않지만 그대 차라리 눈발을 뒤지다 굶어 죽을지언정 결코 까치처럼 인가의 안마당을 넘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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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기형도)-문제 모음 10제(1차) 이사 온 그는 이상한 사람이었다 그의 집 담장들은 모두 빛나는 유리들로 세워졌다 골목에서 놀고 있는 부주의한 아이들이 잠깐의 실수 때문에 풍성한 햇빛을 복사해내는 그 유리 담장을 박살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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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윤동주)-문제 모음 15제(1차) (I410-ECN-0102-2023-000-002076940) 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젊은 여자가 흰 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러내 놓고 일광욕을 한다. 한나절이 기울도록 가슴을 앓는다는 이 여자를 찾아오는 이, 나비 한 마리도 없다. 슬프지도 않은 살구나무 가지에는 바람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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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술 아비의 축문(박목월)-문제 모음 18제(1차) 아베요 아베요 내 눈이 티눈인 걸 아베도 알지러요. 등잔불도 없는 제사상에 축문이 당한기요. 눌러 눌러 소금에 밥이나마 많이 묵고 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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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팀목에 대하여(복효근)-문제 모음 11제(1차) 태풍에 쓰러진 나무를 고쳐 심고 각목으로 버팀목을 세웠습니다 산 나무가 죽은 나무에 기대어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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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신동엽)-문제 모음 20제(2차)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네가 본 건, 먹구름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一生)을 살아갔다. 네가 본 건, 지붕 덮은 쇠 항아리,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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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승(백석)-문제 모음 22제(2차) 여승(女僧)은 합장(合掌)하고 절을 했다. 가지취의 냄새가 났다. 쓸쓸한 낯이 옛날같이 늙었다. 나는 불경(佛經)처럼 서러워졌다. 평안도(平安道)의 어늬 산(山) 깊은 금점판 나는 파리한 여인(女人)에게서 옥수수를 샀다. 여인은 나어린 딸아이를 때리며 가을밤같이 차게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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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도(박두진)-문제 모음 29제(2차) 산아. 우뚝 솟은 푸른 산아. 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아. 숱한 나무들, 무성히 무성히 우거진 산마루에, 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 둥둥 산을 넘어, 흰 구름 건넌 자리 씻기는 하늘. 사슴도 안 오고 바람도 안 불고, 넘엇 골 골짜기서 울어 오는 뻐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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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귤동리 일박(곽재구)-문제 모음 19제(1차) [I410-113-24-02-088611685] 아흐레 강진장 지나 장검 같은 도암만 걸어갈 때 겨울 바람은 차고 옷깃을 세운 마음은 더욱 춥다 황건 두른 의적 천만이 진을 친 듯 바다갈대의 두런거림은 끝이 없고 후두둑 바다 오리들이 날아가는 하늘에서 그날의 창검 부딪는 소리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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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디에게 덜 미안한 날(복효근)-문제 모음 11제(1차) 이 시는 시적 화자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고찰하고 꺠달음을 얻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에 잔디의 죽음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화자는 잔디의 죽음이 만들어 낸 가치의 발견을 통해 죽음이 생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새로운 인식에 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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