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비장전(작자 미상)-해설(202109, 고3 평가원 기출)
이 작품은 판소리 12마당의 하나인 ｢배비장 타령｣을 소설화한 판소리계 소설로, 주인공인 배 비장에 대한 풍자를 통해 위선적인 지배 계층의 삶을 폭로하고 있다. 배 비장의 위선은 피지배층을 상징하는 방자와 기생 애랑에 의해 신랄하게 폭로되고 있는데, 특히 배 비장이 애랑과 방자에게 속아 자루와 궤 속에 들어갔다가 봉변을 당하는 장면은 독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지배층의 위선을 효과적으로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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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김만중)-해설(202109 고2 기출)
｢구운몽｣은 문학적 형상화를 통해 소설적 재미와 진실성을 확보하였다. 속임수를 통한 긴장감의 유발, 애정의 상대를 직접 보고 싶어 하는 인간 본연의 욕망에 대한 진솔한 표현, 당대의 사회적 금기를 넘어서는 인물의 행동, 치밀하게 전개되는 욕망의 성취 과정과 욕망의 성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변화 등은 독자들에게 문학적 쾌감을 주어 널리 애독되었고 후대 문학에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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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지(작자 미상)-해설(202109, 고1 기출)
이 작품은 주인공 임성이 자신을 따르는 호걸들과 미지의 대륙인 태원에 새로운 나라를 세운다는 내용의 영웅 소설이다. 임성은 황제가 될 천명을 받은 인물로, 하늘로부터 ‘전국 옥새’를 받고 신적 존재인 용왕으로부터 천명을 인정받는다. 임성은 일반적인 영웅 소설과 같이 조력자의 도움으로 시련을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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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몽유록(작자 미상)-해설(2014 EBS)
이 글은 병자호란을 국치로 끝나게 한 위정자의 실정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작품이다. 꿈을 통해 강화가 함락될 때 죽은 여인들 의 입을 통하여 위정자들의 죄상을 날카롭게 추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세에 훈계를 주기 위해 어느 우국지사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당시의 조정 대신들과 강화의 수비를 맡았던 관리들에 대한 비판이 중심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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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호연(작자 미상)-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에는 전통적인 유교 사회에서 태어나 학문과 무예에 힘써 입신양명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남성과 달리 규방에서의 예절을 익히는 삶을 강요받는 여성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기존의 인식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여성에게 허락된 사적 영역에서 벗어나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공적 영역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망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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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호연(작자 미상)-해설(201804, 고3)
본편을 크게 나누어보면 출생·수도(修道)·군담·혼인의 결구(結構)로 분석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이는 일종의 영웅형 소설의 결구이다. 이 작품은 영웅적인 남녀 주인공 세 쌍이 묘하게 결연하는 과정을 그린 것이지만, 여주인공들의 영웅화에 보다 더 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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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홍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9제(1차)
설홍의 무용담을 엮어 놓은 영웅소설이다. 이 작품의 전반부에서는 주인공이 여러 차례 시련을 겪는 플롯을 제시하고 있으며, 후반부에서는 영웅적인 활약상을 제시하고 있다. 설홍은 부모를 일찍 여의고 산중에 버려져 죽을 위기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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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 환생(일연)-문제 모음 19제(1차)
선한 행위를 하면 극락에 가고, 악한 행위를 하면 지옥에 간다는 불교의 가르침은 불교를 받아들인 사람들에게 삶의 원리를 제공해 주는 것이었다. 일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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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전(작자 미상)-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고전 소설 「토끼전」의 이본으로, 내용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결말부인 토끼의 육지 귀환 이후 새로운 이야기가 창작, 부가되어 있다는 점이다. 옥황상제를 등장시켜 토끼의 입장을 두둔하게 하는 판결을 내리는 서사 구조를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선 후기의 성장한 서민 의식을 반영하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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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20제(1차)
이 소설은 널리 알려진 ‘토끼전’을 한문으로 개작하는 과정에서 송사 설화의 모티프를 빌려, 새로운 이야기로 후반부를 구성한 ‘토공전’이다. 후반부의 중심 내용은 토끼를 놓친 것을 안 용왕이 옥황상제에게 글을 올려 토끼를 다시 수부 즉, 용궁으로 보내달라고 간청하고, 이에 옥황상제는 토끼와 용왕을 불러들여 각자의 진술을 들은 뒤 판결을 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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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미당기(서유영)-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정치적·사회적으로 혼란한 현실에서 벗어나 갈등 없는 이상 세계를 추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은 고전 소설이다. 구성이 치밀하고 규모가 방대하며, 다수의 한시를 삽입하여 단순한 서사 전개를 탈피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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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생기우전(신광한)-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16세기 중반 신광한이 지은 한문 단편 소설집 『기재기이(企齋記異)』에 실려 있는 전기 소설(傳奇小說)로, 김시습의 소설「만복사저포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생이라는 인물이 죽은 여인의 혼령을 만나 사랑하게 되고, 그녀가 부활한 후 혼인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혼사 장애를 극복한 애정의 성취와 입신출세를 통한 욕망의 실현을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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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시영전(작자 미상)-해설(202107 고3 기출)
민시영은 한양에 도착하여 우여곡절을 겪은 후 월봉대사의 도움을 받아 10년을 다 채우기 전에 과거에 급제한다. 임금은 과거에 급제한 민시영의 사연을 듣고 감복하여 여주 목사에 제수한다. 여주로 내려온 민시영은 아들을 찾아가 글을 읽는 모습에 큰 기쁨을 느끼지만 윤 부인 10년을 채우지 않은 남편을 서운하게 여기고 집 안으로 들이지 않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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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생기우전(신광한)-해설(2018학년도 수특)
하생이라는 인물이 죽은 여인의 혼령을 만나 사랑하게 되고, 그녀가 부활한 후 혼인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혼사 장애를 극복한 애정의 성취와 입신출세를 통한 욕망의 실현을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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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수재취득용녀설(작자 미상)-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고려 태조 왕건의 부친을 ‘왕수재’라는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 활약상을 나타낸 소설로 『삼국유사』에 실린 「거타지 설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왕수재가 여우를 활로 죽이고 보답으로 용녀와 부부가 되는 것, 왕수재의 아들이 나라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는 도사가 출현하는 것, 아내(용녀)의 변신과 관련한 금기를 위반하여 아내와 이별하는 것 등 우리에게 익숙한 모티프들이 이어지면서 서사적 흥미를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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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타지 설화_작자 미상-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삼국유사』 <기이편>에 수록된 신라 진성 여왕 때의 명궁(名弓) 거타지에 관한 설화이다. 이 설화는 영웅이 요물을 퇴치하고 용을 구출하는 것을 모티프로 한다는 점에서 『고려사』에 실린 「작제건 설화」와 유사하다. 그리고 거타지가 궁수 중에서 뽑혀 섬에 남게 되는 것은 인신 공희(人身供犧) 모티프와 관계가 있고, 용녀가 꽃으로 변하여 거타지의 품속에 들어 있다가 어여쁜 처녀로 다시 변하는 점은 고전 소설 「심청전」에서 심청이 연꽃 속에서 나와 황후가 되는 내용으로 전승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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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전(작자 미상)-해설(201710 고3)
이 소설은 중세의 순종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능력을 발현해 나가는 여인상을 보여 주고 있다. 스스로 남복(男服)으로 갈아입고 가정 밖의 사회로 나아가서 맹활약을 한다는 점에서 '옥주호연'과 유사한 면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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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봉감별곡(작자 미상)-해설(202106 고3 평가원 기출)
기생이 된 채봉은 기지를 발휘하여 필성과 만나 다시금 인연을 맺지만 기생의 처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어느 날 평양 감사 이보국이 나타나 서화에 뛰어나다는 채봉을 관아로 데려오기 위해 몸값을 지불해 주고, 채봉에게 서신과 문서를 처리하는 일을 맡긴다. 채봉을 만나기 위해 관아의 이방을 자원한 필성을 곁에 두고도 만나지 못하던 채봉은 어느 날 밤 「추풍감별곡」을 지어 울며 잠들었다가 이 감사의 눈에 띄게 되고, 이 감사는 채봉과 필성의 연을 맺어 주고 허 판서를 벌하여 채봉의 가족을 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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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전(작자 미상)-해설(202106 고1 기출)
<흥부전>은 작자와 연대 미상의 판소리계 소설로, 설화와 판소리 등의 과정을 거쳐 정착된 것으로, <연의각>, <흥부가>, <흥부전>, <박흥부전>, <박타령> 등으로 불려질 만큼 이본도 많고 제목도 다양하다. 이 소설의 구조는 “모방담”의 전형적 구성을 보여주는데, 이 구성은 창조적 행위와 모방적 행위로 나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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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왕 신화(가락국 신화. 작자 미상)-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가락국 또는 가야국의 건국 신화로서 구비 전승되다가 고려 시대에 일연에 의해 『삼국유사』 <기이편>에 수록되었다. 가야국의 건국 시조인 김수로왕의 탄생과 즉위, 혼인, 죽음에 이르는 일대기가 서사의 큰 줄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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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단춘전_작자 미상-해설(202106 고2 기출)
이 작품은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와 암행어사가 등장하여 탐관오리를 벌주는 이야기로 구성된 전형적인 고전소설이다. 하지만, 옥단춘이 기생이지만 상당한 경제력을 지닌 점과 도덕적이지 않은 사대부와 대비되는 신의 있는 인물이라는 점 등은 이 소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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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생전(이옥)-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소설로, 신분이 다른 남녀의 비극적 사랑을 다루고 있다. 우연히 만난 소녀에게 반한 심생이 소녀와의 만남을 성취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리다가 결국 소녀와 인연을 맺게 되지만,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고 둘은 비극적 결말을 맞는다. 이 이야기 뒤에 심생의 사랑에 대한 매화외사(작가)의 평이 덧붙어 있는데, 평이 실린 뒷부분의 주제 의식은 두 사람의 사랑을 다룬 앞부분의 주제 의식과 약간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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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사전(작자 미상)-해설(2020년 9월 고2)
이 글은 남장 여성의 활약상과 주인공의 결연 과정을 보여 주는 가정계 애정 소설, 여성 영웅소설이다. <홍계월전>과 비슷한 내용 전개가 보이지만 주인공의 출세에 대한 욕망을 통해 당시 여성들의 억눌린 정서를 보여주고자 하는 작품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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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전(작자 미상)-해설(2020년 9월 고1)
이 작품은 최윤성·최현·최홍 3대의 충절을 다룬 작품이며, 거기에 석부인의 절행과 월계·영애의 정절, 공도사의 신통술 등을 곁들인 장편 영웅담이다. 구성이 치밀하게 결구되어 있으나, 중국을 배경으로 봉건적 충절을 주제로 하고 있는 점에서 군담소설계 작품의 하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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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보전(작자 미상)-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역사적 인물인 박태보를 주인공으로 삼아 그의 삶을 소설화한 것으로, 조선 왕조의 국가 사적과 자료를 보관, 관리하였던 기관인 장서각에도 소장되었다. 국문 필사본으로 전하며 이본으로는 필사본 「박한림전(朴翰林傳)」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