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청천에 떠서 울고 가는 외기러기(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화자와 기러기의 대화 형식을 통해 만날 수 없는 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사설시조이다. 임을 보러 날아가는 기러기와 달리, 화자는 임의 소식을 알 수도 없고, 임을 만날 수도 없는 처지에 놓여 있는데, 임에게 자신의 소식을 전해 달라는 화자의 부탁을 기러기가 그럴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임을 그리워하는 화자의 안타까움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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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뜰에 봄이 깊으니(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봄날이 되어 꽃이 만발하고 꾀꼬리가 쌍쌍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며 임에 대한 그리움과 임과 이별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사설시조이다. 화자는 봄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임과 이별하였기에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없으며, 오히려 정답게 지저귀는 새들이 자신의 처지와 다르다는 점에서 자신이 새들보다 못한 존재라고 한탄하고 있다. 이러한 화자의 모습은 화자가 임을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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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부의 집에 쓰다(이덕무. 제전사)-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3) 이 작품의 원래 제목은 ‘제전사(題田舍)’로, 작가가 직접 체험한 농촌의 정경을 회화적으로 형상화한 7언 율시의 한시이다. 시각적 이미지와 청각적 이미지, 동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묘사와 농촌 생활과 관련된 일상어를 제시하는 방식을 통해 아름다운 농촌의 정경이 생동감 있고 사실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소박하고 순수한 농촌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화자의 소망이 마지막에 드러나는데, 이는 혼란한 조선 후기 사회에서 회복하여야 할 가치가 농촌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소박하고 순수한 마음이라는 작가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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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하던 날에(홍서봉)-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3) 이 작품은 임과 이별한 상황에서 느낀 비애감을 노래한 평시조이다. ‘사공’의 말을 인용하는 방식을 통해 임과 이별하던 날 자신이 흘린 ‘피눈물’ 때문에 푸른빛의 ‘압록강’의 물색이 변하였다는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이별의 한을 색채어를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가의 생애를 고려하면, 이 작품에 작가인 홍서봉이 병자호란 이후 인조의 두 아들을 청나라의 볼모로 보내며 느낀 통탄의 감정이 우회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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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마귀 눈비 맞아(박팽년)-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3) 이 작품은 단종에 대한 절개를 노래한 절의가(節義歌)이다. 사육신인 작가는 어지러운 시대 상황 속에서 충신 노릇을 하기도 하는 간신의 모습을 흰 듯하면서도 검은 ‘까마귀’에, 단종에 대한 자신의 ‘일편단심’을 빛나는 ‘야광명월’에 빗대고 있다. 이처럼 흑백의 색채 대비를 통해 작가 자신의 절의와 지조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 ‘까마귀’와 ‘야광명월’을 대조하며 당대의 상황을 우의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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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에 월백하고(이조년)-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3) 이 작품은 봄날 밤,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는 평시조이다. ‘이화’에 비친 ‘월백’, ‘은한’의 백색 이미지와 ‘자규’의 울음소리를 배경으로 하여 ‘일지 춘심’, 즉 봄날 밤의 화자가 느끼는 고독과 애상감을 아름답게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가의 생애를 고려하면, 이 시조는 충신인 작가가 고향에서도 국가와 임금에 대해 염려하는 마음을 노래한 작품으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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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계사(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2) 이 작품은 조선 시대에 불린 십이 가사(十二歌詞) 중 하나로 ‘황계 타령’이라고도 한다. 병풍에 그려진 황계 수탉이 살아서 울음을 운다는, 실현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함으로써 임과의 재회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화자의 인식, 이모가 이별한 처지에서 오는 그리움과 슬픔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특정한 어구의 반복, 일정한 문장 구조를 통한 대구, 과장과 해학 등 다양한 표현 방법을 통해 화자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가창을 고려한 반복과 병렬 그리고 후렴구 등은 이 노래가 가진 구비적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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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화가(견우 노인. 김완진 해독)-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1) 신라 성덕왕 때 지어진 4구체 향가로 당대의 미인으로 유명했던 수로 부인과 관련된 배경 설화와 함께 전해진다. 남편 순정공과 함께 강릉에 가던 수로 부인이 절벽에 핀 예쁜 꽃을 보고 누가 저 꽃을 따 주겠냐고 물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 그때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노인이 그 꽃을 따 와서 수로 부인에게 바치면서 이 노래를 지어 불렀다고 한다. 향찰로 표기된 작품으로 소박하고 순수한 사랑의 마음이 잘 드러난다. 제시된 지문은 김완진의 향찰 해독을 현대어로 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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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비어천가(정인지 외. 1, 125장)-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8) 조선 세종 27년(1445)에 정인지, 안지, 권제 등을 비롯한 집현전 학자들이 지은 125장으로 된 악장이다. 조선 왕조 창업의 기틀을 마련한 6조(목조·익조·도조·환조·태조·태종)의 사적과 공덕에 대한 송축과 예찬, 후대 왕들에 대한 권계가 주요 내용을 이룬다. 따라서 이 작품은 영웅 서사적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대부분 2절 4구의 형식에 주로 전절에는 중국 고사를 인용하고, 후절에는 6조의 업적과 관련된 사적을 서술함으로써 조선 건국의 합리성과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새로 만든 문자 체계인 훈민정음으로 창작한 최초의 작품이므로 국어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서 큰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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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밭 갈아 김매고(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2) 이 작품은 농사일을 하는 일꾼의 하루 일과를 순서대로 나열하여 분주하면서도 한가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사설시조이다. 초장에서는 논밭갈이, 김매기를 끝내고 귀가한 후에 옷과 신발을 준비하는 모습을, 중장에서는 낫과 도끼를 챙겨 산으로 들어가 땔나무를 구하는 일꾼의 노동과 한가로운 휴식을 묘사하고 있다. 종장에서는 하루가 저물어 가는 시간에 귀가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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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비에 개 짖거늘(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2) 이 작품은 착각 모티프를 중심으로 임을 기다리는 간절한 심정을 노래한 사설시조이다. 화자는 개 짖는 소리를 듣고 기다리던 임이 오는 줄 알았으나 달이 밝은 밤에 잎이 지는 소리에 개가 짖었음을 깨닫는다. 이에 헛된 기대감을 갖게 했던 개를 원망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조금이라도 빨리 임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이 착각 모티프와 맞물리며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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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샛별 지자 종다리 떴다(이재)-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개념 학습 2) 이 작품은 농촌에서 볼 수 있는 농사철 아침의 풍경을 그려낸 시조이다. 화자는 초장에서 시간적 배경과 함께 일하러 나서는 장면을, 중장에서는 논밭으로 가는 길에서 포착되는 장면을, 종장에서는 농사일을 하는 수고로움의 가치를 제시한다.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이 글은 『가곡원류』에 실린 기록을 따랐다. 작자를 이명한으로 명시한 가집(歌集)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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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 이별 하올 적에(안민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임과의 이별 상황에 대한 슬픔과 아쉬움을 드러낸 평시조이다. 이 시조에서 화자는 다리를 저는 나귀를 이별을 재촉하는 원망의 대상이 아니라, 저는 걸음으로 인해 상대의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게 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이별을 지연시키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데, 다리를 저는 나귀에 대한 이러한 화자의 인식은 오히려 임과의 이별로 인한 슬픔의 정서를 부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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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은 가자 울고(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4) 이 작품은 임과 이별하는 아쉬움을 드러낸 평시조로, 화자가 타고 있는 말을 붙잡는 임의 모습과 이러한 임을 향해 자신이 아닌, 지는 해를 붙잡으라고 말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이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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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강에 비 듣는 소리(효종(봉림 대군))-해설 이 작품은 효종이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서 쓴 작품으로 작가의 처량한 신세와 그런 현실을 이겨내고자 하는 내면적 다짐이 잘 드러나 있다. 자연물에 중의적 의미를 부여하여 자신의 생각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있고, 주변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작가의 꿋꿋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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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산 죠흔 경을(김천택)-해설 이 시는 평민 출신의 가객인 작가가 속세에서는 자신의 처지와 분수로 많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자연 속에서는 마음껏 노닐 수 있음을 노래하며, 자연 속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시의 화자는 자연을 좋은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는 대상으로 여기고, 속세와 달리 마음껏 노닐 수 있는 공간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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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천을 팔려고(조찬한)-해설(201607, 고3) 화자는 빈천을 팔려고 권문세가의 집을 찾았으나, 오히려 권세가 얼마나 무가치한 것인가를 확인하게 된다. 오히려 자연 속에서 청복을 누리고 있는 자기의 생활이 어떤 권세가의 생활보다도 더 행복하다는 것을 자신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강산과 풍월, 즉 아름다운 자연을 달라고 하니 펄쩍 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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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설이 잦아진 골에(이색)-해설 이 시조는 고려 말의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시조이다. 지은이 이색은 고려의 충신으로 기울어가는 고려의 국운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에 이 시조를 지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시조의 주제는 기울어가는 고려의 국운에 대한 걱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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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노라 삼각산아(김상헌)-해설(2018학년도 수특) 이 작품은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대해 결사 항전을 주장하던 화자가 전쟁 후 청나라의 심양으로 끌려가면서 지은 노래이다. 척화파의 중심인물로 기개를 잃지 않았던 화자의 절절한 안타까움과 비분강개의 심정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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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화야 너난 어이(이정보)-해설(2018학년도 수특) 이 작품은 작가가 벼슬에서 물러나 생활할 때, 오상고절을 꽃피운 국화를 보고 예찬한 시조이다. 삼월 동풍에 피어나는 다른 꽃들과 달리 낙목한천에 혼자 서리를 맞고 피어난 국화를 예찬함으로써 군자로서 가져야 할 덕목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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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정가(김득연)-해설(2023학년도 수능 기출) 이 작품은 조선 중기의 문인 김득연이 지수정과 그 주변의 자연 풍광에 대해 노래한 가사이다. 와룡산을 배경으로 하여 자신이 직접 세운 정자인 지수정과 이를 둘러싼 자연물의 아름다움, 사계절의 흐름을 배경으로 자연을 벗삼고 풍월을 읊조리는 삶에 대한 만족감과 도학자로서의 결의가 주된 내용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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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산십이곡(이황)-해설(2023학년도 수능 기출) 이 작품은 작가가 만년에 은퇴하여 안동에 도산 서원을 세우고 후진을 양성하면서 지은 12수의 연시조이다. 전 6곡 언지에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뜻이 도의 완성을 지향하는 데 있음이 드러나 있고, 후 6곡 언학에는 학문의 즐거움과 학문에 정진하는 삶의 자세가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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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창곡(이긍익)-해설(202211, 고2 기출) 이 작품은 작자가 아버지의 귀양살이를 뒷바라지하던 28세(1763년) 경에 지은 가사로 작품의 화자는 아버지인 원교와 작자 자신이 혼재되어 나타난다. 이 작품에는 타인의 잘못으로 인해 유배 생활을 하는 작가의 상황이 임을 그리워하는 여성 화자의 모습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화자는 자신이 처한 부정적 상황의 원인을 임이나 자기 자신에게서 찾지 않고 외부의 탓으로 돌리고 있으며, 임과 함께하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임에 대한 변치 않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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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민가(윤이후)-해설(202211, 고1 기출) 이 작품은 윤선도의 손자인 작가가 함평현감으로 간 지 6년 만에 서인의 발호로 고향으로 돌아가서 그 감회를 술회한 것이다. 내용은 관계를 떠나 강호에 묻혀 사는 초야일민(草野逸民)의 심회를 읊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작자의 모습과 정회가 잘 나타나 있다. 이것은 작자 자신의 심회뿐만이 아니고 당시 파당에 밀려서 자연에 묻혀 살던 모든 사람들의 정회를 대신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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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귀를 탐치 말고(임제)-해설(201711, 고1) 이 작품은 벼슬살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었다. 부귀와 빈천을 대조적으로 제시한 후 부귀(벼슬살이)는 위험한 것이어서 목숨 보전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멀리하라는 작가 자신의 자기 위안이며, 타인에 대한 경고의 노래이다. 출(관직 생활)보다는 처(자연 생활)의 삶을 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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