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상사별곡(작자 미상)-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4) 이 작품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애정 가사이자, 십이 가사 중 하나이다. 18세기에는 양반 사대부들의 풍류방에서 기녀들에 의해 가창(歌唱)되다가 19세기에 시정에서 널리 향유되었으며 20세기 초에는 잡가집에 폭넓게 수록되어 전파되었다. 초창기 사설본은 49장의 장형이었는데 시정에서 불리기 쉽게 13장의 단형으로 축소되기도 하였으며 이 외에도 수십 종의 이본(異本)이 존재한다. 원형적 상징어와 일상어, 순우리말 표현과 상투적 표현 등을 통해 남녀 간의 상사(相思)의 정을 진솔하게 노래했다는 측면에서 대중의 공감을 얻어 현재까지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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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선화음가(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7) 이 작품은 조선 후기 경북 안동 지방을 중심으로 유행한 규방 가사로 결혼한 여성이 고수해야 할 부덕을 자기 서사의 형식으로 제시한 교훈서에 해당한다. 이러한 성격을 띤 규방 가사를 ‘계녀가’라고도 한다. 작품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첫째 부분은 어머니인 화자가 결혼을 하는 딸에게 건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어머니인 화자가 결혼을 한 후 부덕을 지키며 부지런히 살림을 하여 가난한 집안을 경제적으로 일으켜 세우고, 남편과 아들들을 모두 과거에 급제하게 하여 가문을 빛나게 한 과정을 담고 있다. 제목인 ‘복선화음가’에서 ‘복선’은 ‘선한 일을 한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내린다.’라는 뜻인데 바로 작품의 첫째 부분에 제시된 어머니의 삶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둘째 부분은 괴똥어미의 시집살이 이야기이다. 괴똥어미는 성품이 속악하고 사치스러우며 행동거지가 단정하지 못해 집안에 불행을 가져온 인물이다. 어머니인 화자는 결혼하는 딸에게 일종의 반면교사로서 괴똥어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목인 ‘복선화음가’에서 ‘화음’은 ‘무절제한 행동을 한 사람에게는 하늘이 화를 내린다.’라는 뜻인데 바로 작품의 둘째 부분에 제시된 괴똥어미의 삶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셋째 부분은 어머니인 화자가 딸에게 자신을 본받고 괴똥어미를 경계하며 여성의 덕목을 잘 지킬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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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장유가(김인겸)-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018139) 조선 영조 때의 문인 김인겸이 쓴 장편 기행 가사로 그 분량이 4음보 1행을 기준으로 4,200여 행에 달한다. 작가가 통신사의 일원으로 한양을 출발해서 일본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약 11개월간의 여정 속에서 일본의 자연환경, 문물제도, 인물, 풍속, 일어난 사건 등에 관한 견문과 느낌을 매우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식인의 개방적인 시선을 보여 주지만, 객관적인 관찰과 함께 주체적 정신과 화이론에 입각하여 문명국인 조선의 문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우월 의식에 따라 타국의 문화와 풍습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한편 이 작품은 홍순학의 「연행가」와 함께 장편 기행 가사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가운데 국문학의 자료로서뿐만 아니라 한일 관계와 관련된 역사학 자료로서도 매우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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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분가(조위)-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시가 6) 이 작품은 조선 연산군 때 무오사화에서 죽음을 면하고 전남 순천으로 유배를 간 조위가 지은 유배 가사이다. 억울하게 귀양길에 오른 데 대한 비분강개한 마음을 선왕에게 하소연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최초의 유배 가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정철의 「사미인곡」이나 「속미인곡」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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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동(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4530] (생략 부분 수록) 작자 미상의 고려 가요로 『악학궤범』에 기록되어 전한다. 한해 열두 달의 순서에 따라 시상을 전개하는 달거리 형식의 노래로, 열두 달 노래에 서사를 더해 총 13연으로 되어 있다. 1연인 서사는 임을 송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2~13연은 흘러가는 시간을 배경으로 임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의 정서를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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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민가(윤이후)-해설(202211, 고1 기출) 이 작품은 윤선도의 손자인 작가가 함평현감으로 간 지 6년 만에 서인의 발호로 고향으로 돌아가서 그 감회를 술회한 것이다. 내용은 관계를 떠나 강호에 묻혀 사는 초야일민(草野逸民)의 심회를 읊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작자의 모습과 정회가 잘 나타나 있다. 이것은 작자 자신의 심회뿐만이 아니고 당시 파당에 밀려서 자연에 묻혀 살던 모든 사람들의 정회를 대신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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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가팔곡(이휘일)-해설(202403, 고2 기출) 이 시는 1664년에 이휘일이 지은 연시조로서 속세를 떠난 화자가 농촌에서 노동의 참된 가치와 의미를 긍정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작품의 구조는 제1수의 서사에 해당하는 ‘원풍’, 제2수부터 제5수까지의 춘하추동에 따른 사계절, 제6수부터 제8수까지의 ‘새벽 – 낮 - 저녁’에 해당하는 ‘신 - 오 - 석’으로 나뉜다. 지문에 제시된 제1수는 초야(전원)에 묻혀 살며 풍년을 기원함을, 제6수는 새벽에 일어나 밤사이 자라난 곡식을 보러 밭으로 나간 화자의 기대감을, 제7수는 고생하는 농부들과 함께 소박한 음식을 먹기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낮의 모습을, 제8수는 농사일을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하는 저녁의 만족감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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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별곡(이세보)-해설(201904. 고3)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이세보가 지은 애정가사의 일부로 이별한 임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화자가 이별 상황에서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 임을 기다리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상사에 괴로워하는 자신의 처지를 드러내는 순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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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별곡(이세보)-해설(201903. 고2) 조선 후기 12가사 중 하나로,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상사류 가사의 전형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4음보 연속체의 기본 형식을 유지하고 있으나, 중간 중간 음보의 추가와 결손 현상이 상당히 나타나 가창 가사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화자의 정서를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적 요소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조선 전기의 애정 가사들이 남녀 간의 사랑을 소재로 임금에 대한 신하의 충절을 노래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남녀 간의 순수한 연정을 노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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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별곡(작자 미상)-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전문)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이세보가 지은 애정가사의 일부로 이별한 임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화자가 이별 상황에서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 임을 기다리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상사에 괴로워하는 자신의 처지를 드러내는 순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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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월음(최현)-해설(202210, 고3 기출) 이 작품은 임진왜란 때 최현이 지은 연군 가사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전란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상술하기보다 전란으로 인한 비극적 심정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였다. 피란길에 오른 임금을 구름에 가려진 달에 비유하여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 임금을 그리워하는 마음, 임금이 선정을 베풀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등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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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서별곡(백광홍)-해설 (202209, 고2. 2025 수특) 이 글은 작가가 평안도 평사(評事)가 되었을 때 그곳의 자연풍물을 두루 돌아다녀 보고, 그 아름다움을 노래한 작품이다. 현전 조선 시대 가사 중 가장 오래된 기행가사로 송강의 관동별곡에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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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제곡(박인로)-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5) 이 작품은 박인로가 이덕형을 찾아가 그가 사는 ‘사제’의 아름다운 경치와 그의 삶을 노래한 것이다. 임금의 총애를 받아 성은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다가 늙고 병이 들어 관직에서 물러나 남은 생을 어버이를 모시며 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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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선화가(미상)-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4) 필사본인 『정일당잡지』에 수록되어 있는 규방 가사이다. 작품의 내용은 화자가 봉선화를 대하게 된 연유와 봉선화라는 이름의 유래, 봉선화의 아름다움과 향기 없음, 춘삼월에 봉선화를 심는 일 등 봉선화라는 제재의 주변적 사실로부터 시작된다. 이 작품은 깊은 규중에서 화초를 벗 삼아 지내던 여인의 섬세한 감정을 일인칭 시점의 독백체 서술로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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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곡전가팔곡(이휘일)-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계절의 변화나 하루 일과에 따라 농사일을 제시하며 농촌의 정경과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총 8수의 연시조이다. 제목의 ‘저곡’은 작가가 거주한 향촌의 지명이다. 작가는 양반 사대부임에도 불구하고 벼슬길에 오르지 않고 오랫동안 향촌에서 생활했는데, 그 체험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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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산십이곡(이황)-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전문 수록) 이 작품은 작가가 만년에 은퇴하여 안동에 도산 서원을 세우고 후진을 양성하면서 지은 12수의 연시조이다. 전 6곡 언지에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뜻이 도의 완성을 지향하는 데 있음이 드러나 있고, 후 6곡 언학에는 학문의 즐거움과 학문에 정진하는 삶의 자세가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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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언사(안도환)-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조선 시대 정조 무렵에 대전별감이라는 벼슬살이를 하다가 횡령 사건을 일으켜 추자도로 유배를 간 작가의 실제 경험을 담아낸 장편의 가사이다. 유배지로 출발하는 시점부터 해배되어 한양으로 귀환하는 과정까지 겪은 경험과 이에 대한 소회를 다양한 수사를 섞어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어서 당시에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 부분은 유배지에서 동냥을 해서 귀가하는 대목과 새해를 맞이하여 느끼는 소회를 읊은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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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춘곡(정극인)-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생략된 부분 작업함. 전문 포함) 엊그제 겨울 지나 새봄이 돌아오니 도화행화(桃花杏花)는 석양리(夕陽裏)에 피어 있고 녹양방초(綠楊芳草)는 세우 중(細雨中)에 푸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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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앙정가(송순)-해설(202203, 고1) 이 글은 송순이 고향인 전남 담양에 내려와 면앙정을 짓고 살면서 창작한 것으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은거하는 삶의 즐거움을 노래한 가사이다. 면앙정이 위치한 제월봉의 근원과 형세를 노래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계절에 따른 면앙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묘사하고, 마지막으로 강호에서의 풍류 생활과 호연지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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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김주영)-해설(202203, 고2) 서술자가 어린 시절 겪은 이러한 고통과 성장의 과정을 잘 보여 주는 것이 고미다락에서 지독을 발견한 사건이다. ‘그날 밤’ 이후 달라진 어머니의 행동으로 인해 아이들은 스스로 고미다락을 지키려고 하게 되는데, 이는 굶주림으로 인한 충동을 조절할 수 있는 자제력이 길러졌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점에서 고미다락에 얽힌 사건은 아이들의 정신적 성장을 암시하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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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행가(홍순학)-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1866년 3월에 왕비 책봉을 청나라에 주청하기 위하여 사행의 일원이 된 홍순학이 한양을 출발하여 북경에 갔다가 돌아올 때까지 총 133일 동안의 견문을 기록한 기행 가사이다. 작가는 사행 과정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사실적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당대 청나라의 문물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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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동(작자 미상, 전문)-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4521] 이 작품에서 지배적인 정서는 임과 함께하지 못하는 데 대한 한탄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월별로 세시 풍속을 시적 소재로 동원하고 특정 계절의 분위기나 인상을 시적 배경으로 배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렇지만 같은 계절이라 할지라도 화자의 자기 인식과 임에 대한 태도는 서로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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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계자손가(김상용)-해설 (2021, 2025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조선 중기의 문신인 김상용이 지은 연시조로, 총 9장이 전한다. 김상용은 인조반정 이후 판서에 기용된 인물로, 「오륜가」와 「훈계자손가」 등의 교훈적 내용을 담은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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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활가(정훈)-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우활가(정훈)-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원문에 가까움) 이 작품은 자신의 우활함을 한탄하며 자연을 벗 삼아 안빈낙도하려는 심정을 노래한 은일 가사이다. 이 작품에서 화자는 자신의 처지를 우활하다고 보고서 탄식하는데, 이는 시대를 제대로 타고나지 못했다는 인식을 보여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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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호별곡(조우인)-해설(202110, 고3 기출) 이 작품은 작가가 상주 지방의 매호에서 자연을 벗하며 한가로이 살아가는 심정을 노래한 가사이다. 이 작품의 화자는 자연 속에 누대와 정자, 초옥삼간 등을 마련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벗하며 한적한 삶을 살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고 있다. 그러면서 화자는 하늘의 뜻에 순응하고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는 삶의 소회를 읊고 있다. 이 작품은 자연 풍광에 대한 묘사가 섬세하여 뛰어난 가사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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