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흐르는 골에(신희문)-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자연 속에서 소박하게 유유자적하며 살고 싶은 마음을 담은 평시조이다. ‘강호 한정가’로 분류될 수 있는 이 시조는 초장과 중장에서 자연의 정경을 대표할 만한 소재인 ‘시’, ‘달’, ‘구룸’과 친화하며 조화를 이루는 화자의 여유로움을 보여 주고 있으며, 종장에서는 ‘건곤’을 의인화하여 화자 자신의 물아일체의 소망을 의탁하여 표현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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묏버들 갈해 것거(홍랑)-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기생 홍랑이 지은 것으로, 임에게 온전히 바치는 순수한 사랑의 마음을 노래한 평시조이다. 묏버들을 정성스럽게 골라 꺾어 멀리 있는 임에게 보내는 행위는 임을 향한 화자의 헌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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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오마하거늘(작자 미상)-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그리운 임을 빨리 만나고 싶어 하는 진솔한 마음을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보여 주고 있는 사설시조이다. 임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화자는 중문을 나서고 대문에 나가 지방 위에 치달아 앉아 임이 오는지 바라본다. 이와 같은 행동은 임을 어서 빨리 만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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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도 바히 돌도(나모도 바희돌도)_작자 미상-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임과 이별한 상황에서 느끼는 절박한 마음을 비교, 열거, 과장 등의 다양한 수사법을 사용하여 표현한 사설시조이다. 화자는 목숨을 잃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까투리와 바다 한 가운데에서 위기에 처한 도사공의 절박한 심정에 견주어 임을 여읜 참담한 심정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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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가(작자 미상, 구간)-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5313] 이 작품은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의 탄생 신화에 삽입된 노래로, 4구체의 한역가(漢譯歌) 형태로 전해지고 있다. 임금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백성들이 부른 노래로, 신에게 소원을 비는 주술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마을 사람들이 땅을 두드리며 불렀다는 점을 고려하여 노동요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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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해가사. 작자 미상)-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5359] 이 노래는 내용과 주제가 역시 『삼국유사』 기이편 끝의 「가락국기(駕洛國記)」에 들어 있는「구지가(龜旨歌)」와 비슷하다. 그러나 「구지가」는 사구체로 되어 있고 이것은 팔구체로 되어 있으며, 내용도 이 「구지가」보다 구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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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귀 싸우는 골에(작자 미상, 정몽주 모)-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깨끗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러운 무리들과 어울리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이 작품은,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 (李勞遠 : 후에 조선 태종이 됨.)이 잔치를 열어 정몽주를 초대했을 때, 정몽주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지어 준 시조로 보기도 한다.
청산아 웃지 마라(정구)-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임금을 보필하느라 세속에서 살고 있는 화자가 자연으로 돌아갈 날을 소망하고 있음을 드러낸 시조이다. 지금 세속에 머물고 있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바가 아니라 성은에 보답하기 위한 일임을 강조하면서, 언제나 자신의 마음은 자연에서의 삶을 꿈꾸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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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초명월(이이)-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눈 속에서 달빛을 받아 흰빛과 맑은 기운을 발하는 매화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매화의 아름다움을 ‘물빛’, ‘흰 자태’ 등의 비유적 표현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으며, 매화가 지닌 지조와 절개의 속성을 ‘맑고 차가움’이라는 말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화자는 이러한 매화의 속성을 내면화하여 마음을 정화하는 모습으로 시상을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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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와송시유감(박은)-해설(202107 고3 기출)
이 작품은 연산군 때 작가가 경제적, 정신적으로 힘들 때 술에 취하여 시를 읊고 불우한 자신의 저지를 달래는 내용이다. 제목은 ‘밤에 누워 시를 읊읜 느끼는 바가 있다’는 뜻으로 늦은 밤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아내가 권해 주는 술을 마셔야 마음 속 근심이 어느 정도 풀어지는 화자의 처지를 느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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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에 혓난 촛불(이개)-해설(2017학년도 수특)
조선 시대 세조의 왕위 찬탈에 항거하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목숨을 잃은 사육신의 한 사람인 이개의 작품으로, 그가 단종을 생각하며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처지와 심경을 타오르는 촛불의 모습에 빗대어 절실하게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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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비 파리를 물고(작자 미상)-해설(2018학년도 수특)
이 시는 ‘두터비’, ‘ᄑᆞ리’, ‘백송골’의 관계를 통해 권력층의 거짓되고 모순된 모습을 풍자하고 있다. ‘ᄑᆞ리’는 피지배층을, ‘두꺼비’는 탐관오리/양반을, ‘백송골’은 외세 혹은 중앙관리를 비유한 것이다. 또한 표면에 등장하지 않는 화자가 거리를 두고 시적대 상인 두꺼비의 행동을 관찰. 묘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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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야 말 물어보자(김천택)-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005] 이 작품은 자연 속에서 지내려는 화자의 마음을 갈매기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있는 갈매기에게 네가 가본 곳 중에서 경치가 뛰어난 곳을 알려달라고 말한다. 그곳을 알려준다면 갈매기와 함께 그곳에 가서 함께 놀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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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휘엿노라(인평대군)-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높은 절개와 굳은 지조로 상징되는 소나무의 덕목을 인간의 윤리적인 규범에 조응시켜 우의적으로 읊은 시조이다. 초장에서 화자는 바람 때문에 굽은 소나무를 비웃는 뭇사람의 태도를 비판하면서, 그 근거를 중장에서 제시한다. 춘풍에 피는 꽃은 일시적으로 아름다울지는 몰라도 눈바람이 몰아치는 혹심한 시절이 오면 그 꽃은 사라지고 소나무만이 푸름을 지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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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달 기나긴 밤을(황진이)-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의 화자는 임과 헤어진 상황에서 임을 그리워하며 간절하게 재회를 바라고 있다. 우리말의 묘미를 살린 음성 상징어, 추상적 개념의 구체화 등의 기법을 통해 임에 대한 애틋한 기다림을 호소력 있게 표현하고 있어 조선 전기 시조 중 연정가(戀情歌)의 대표작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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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을 경영하여(송순)-해설(202106 고1 기출)
이 작품은 청풍(淸風)과 명월(明月), 그리고 강산에 묻혀 사는 작가의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를 읊었다. 중장의 근경에서의 종장의 원경으로의 시선 이동을 통해 자연 친화적 삶을 소망하는 작가의 삶의 태도가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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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가_처용-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삼국유사』에 실려 있는 8구체 향가로, 신라 헌강왕 때 지어진 것이다. 배경 설화에 따르면 역신(천연두를 앓게 하는 귀신)이 처용의 아내를 범하였으나, 그것을 본 처용은 이 노래(「처용가」)를 부르고 춤을 추며 물러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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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우 흣뿌릴 제(계랑)-해설
초장에서 ‘이화우(梨花雨) 흩뿌릴 제’라는 구절은 봄에 배꽃이 떨어지는 것을 비에 비유하면서 하강의 이미지를 통한 눈물의 이미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중장의 ‘추풍낙엽(秋風落葉)’이라는 구절은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는 상황을 제시하면서 또 다시 항강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눈물의 이미지를 제시하고 있다. 즉, 이 노래는 하강의 이미지를 통해 화자의 정서(슬픔=눈물)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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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에 월백하고(이조년)-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봄날의 깊은 밤, 하얀 달빛 아래 배꽃이 피어 있는 곳에서 잠 못 드는 화자의 고독과 애상감을 노래하고 있는 평시조이다. 이에 ‘다정가(多情歌)’라고도 불리는 이 작품은 백색의 이미지를 배경으로 하여 ‘자규’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 형상화함으로써 ‘일지 춘심’의 애상적인 정취를 아름답게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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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져 내 일이야(황진이)-해설(2017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5877] 이별로 인한 아쉬움과 후회를 절묘하게 드러낸 작품이다. 떠나는 임을 붙잡지 못한 아쉬움, 자기 스스로 임을 보낸 데 대한 후회가 ‘제 구야’라는 표현 속에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 감탄사와 부사어의 효과적 사용 등에서 우리말의 빼어난 구사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