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의 빛(김훈)-해설(2023학년도 수능 기출)
이 작품은 조선 시대의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림의 소재로 삼았던 동해안의 승경을 찾아다니며 겸재의 그림에 담긴 의미를 반추한 내용을 서술한 수필이다. 이 글에서 글쓴이는 옛 망양정 터를 찾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의 풍경과 그림 속의 풍경 간의 괴리를 간파하고, 이는 겸재 그림의 사실성이 물리적 거리감에 근거하는 대신 세계를 관찰하는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정립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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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미・나귀(백석)-해설(2022년 3월 고1 모의고사)
이 글은 백석이 함흥으로 이주한 이후 1936년 9월 신문사의 기획란 ‘나의 관심사’에 발표한 수필이다. 새로운 거처에서 생긴 일상의 관심사 두 가지를 통해 그곳 생활의 정취를 전하며, 이를 통해 일상의 작고 평범한 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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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조문하는 글(정약용. 조승문)-해설(2019학년도 수능완성)
이 글은 정약용이 1810년 전라도 강신 유배지에서 파리를 의인화하여 쓴 글이다. 1809년 강진 지방에는 가뭄과 혹한, 돌림병, 관리들의 학정까지 겹쳐 굶어죽은 백성이 많았다. 시체가 썩어 쉬파리가 창궐해 인가에까지 날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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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상락(윤오영)-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화장실에서 용변 보는 행위에서 느끼는 자유의 감정과 즐거움을 이야기하고 있는 수필이다. 일상의 행위인 용변 보는 일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포착하여, 그 속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유머와 위트를 통해 용변 보는 행위를 재치 있게 표현하고 있으며, 일상에서 현대 문명의 일단을 읽어 내는 관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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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김승옥)-해설(201409, 고3)
이 작품은 산업화 과정으로 인한 물질문명의 확산과 도시화과정에서의 현대인의 심리를 그려 내고 있다. 여기에는 산업화로 집약되는 70년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변동과 변화된 문화의 동향이 담겨있다. 주인공 윤이 서울에서 무진으로 갔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여로(旅路) 구조를 통해 현대인의 내적 갈등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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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초(이옥)-해설(2022학년도 수능 기출)
온갖 꽃들이 요란스럽게 일제히 터트려져 광채가 찬란하다. 이때에 바람이 살짝 불어오면 향기가 코를 스친다. 때마침 꼴 베는 자가 낫을 가지고 와서 손 가는 대로 베어 내는데, 아쉬워 돌아보거나 거리끼는 마음도 없다. 나는 이에 한숨을 쉬며 탄식하여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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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당기(윤휴)-해설(202106 고2 기출)
이 글은 사촌 형이 거처하는 초가집에 ‘육우’라는 당명을 지어 주게 된 배경과 이유를 밝히고 있는 고전수필로, 글쓴이는 변치 않는 지조를 지닌 자연물인 ‘대, 국화, 진송, 노송, 동백, 창송’을 본받아 천진(天眞)을 지키는 삶을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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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가(미상. 조조 도망 부분, 허무적이)-해설(2016학년도 수능특강)
공명은 오나라로 건너가 손권과 주유의 마음을 움직여 오나라와 조조가 건곤일척의 싸움을 벌이도록 유도하는 데 성공한다. 드디어 벌어진 적벽 대전에서 주유는 공명이 동남풍을 빌어 준 덕택에 조조의 백만 대군을 거의 전멸시키는 전과를 올리고 조조는 불과 기천의 군사로 패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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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가(미상. 군사들 하소연)-해설(2015학년도 수능특강)
공명은 오나라로 건너가 손권과 주유의 마음을 움직여 오나라와 조조가 건곤일척의 싸움을 벌이도록 유도하는 데 성공한다. 드디어 벌어진 적벽 대전에서 주유는 공명이 동남풍을 빌어 준 덕택에 조조의 백만 대군을 거의 전멸시키는 전과를 올리고 조조는 불과 기천의 군사로 패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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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가(미상. 군사들 하소연)-해설(2015학년도 EBS)
판소리 여섯 마당 중 하나로,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의 적벽 대전 내용을 주된 상황으로 설정하여 판소리로 변용한 것이다. 우리 고유한 양식인 판소리의 면모를 잘 보여 주면서도 외국 문학을 창조적으로 수용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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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가(미상. 관우 조조 놓아줌)-해설(2014년 7월 고3)
판소리 여섯 마당 중 하나로,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의 적벽 대전 내용을 주된 상황으로 설정하여 판소리로 변용한 것이다. 우리 고유한 양식인 판소리의 면모를 잘 보여 주면서도 외국 문학을 창조적으로 수용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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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언(迂言)_이덕무-해설(202009 고3 평가원)
이 작품은 시정에 살아가면서 자연을 추구하는 작가의 삶의 태도를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처소, 지향을 기준의 삶의 유형을 나누고, 그런 삶의 태도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속세에 살면서 자연을 추구하는 삶의 태도를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설해목(법정)-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내린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진 나무를 ‘설해목’이라고 한다. 한없이 부드럽고 유약한 눈송이라도 그것이 한없이 쌓이면 큰 나무의 가지가 부러지고 심지어 뿌리가 흔들리기도 한다. 이 작품은 이러한 ‘설해목’을 소재로 인간의 삶에서 진정한 강인함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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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은 제비꽃답게 피면 됩니다(정호승)-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정호승이 지은 현대 수필로, 각자의 개성과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는 글쓴이의 가치관을 드러내고 있다. 서로 다투거나 시기하지 않고 주어진 그대로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존재로 제비꽃을 예로 들면서 인간들 또한 그러한 모습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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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이강백)-해설(2016년 3월 고3)
이 작품은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 간의 갈등을 설화적 시공간의 사건으로 환원시킨 작품이다. 극의 초반부에서는 재산을 움켜쥐고 가족 구성원 위에 군림하는 탐욕스러운 아버지와, 이런 아버지에게 순종하면서 동생들을 어머니처럼 보살피는 장남, 병약한 막내, 그리고 아버지의 강요로 끊임없는 농사일에 내몰리는 차남부터 육남까지의 다섯 아들들로 구성된 가족 관계가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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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행 일기(이강백)-해설(2015학년도 EBS)
이 작품은 무대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또 다른 극을 보여주는 ‘극중극’의 형식을 통해 사건이 진행되는 독특한 방식의 작품으로, 조선 시대 단종(노산군)의 사건과 현대의 사건을 교차 제시하며 작가의 역사 인식과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역사란 순환하는 것이며 과거를 통해 현재의 삶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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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산 문답(홍대용)-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글에서 홍대용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편견을 그 뿌리부터 의심해야 진실이 밝혀진다고 주장한다. 우선 사람들은 인간 중심으로 모든 것을 보고 있지만, 그것부터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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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옹설(권근)-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I410-ECN-0102-2023-000-001624119) 이 작품은 한문 수필의 하나인 설(說)의 양식에 따라 역설적 발상을 통해 참된 삶의 태도를 일깨워 주고 있는 교훈적 수필이다. 작가는 ‘주옹’을 내세워 세상을 살아가는 올바른 태도를 제시하고 있다.
특급품(김소운)-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흠이 있으면 가치가 떨어진다는 일반적인 통념을 뒤집어, 흉터가 있는 비자반이 특급품으로 인정받는 상황을 소개하는 수필이다. 글쓴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둑판을 소재로, 인생을 살다가 얻게 되는 흉터나 상처에 좌절하지 않고 유연한 마음으로 이겨 낼 때 보다 성숙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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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왜 짠가(함민복)-해설
[I410-113-24-02-088184585] 설렁탕을 소재로 하여 가난한 모자간에 느끼는 사랑과 연민의 정서를 표현한 시이다. 시 중간에 마침표를 사용하지 않아 계속 사건이 이어지는 느낌을 주고 있고, 쉼표를 사용하여 시의 흐름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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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여정(이상)-해설(2015학년도 EBS)
(처녀, 담뱃가제, 학교) 이 글은『매일신보』에 1935년 9월 2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연재되었다. 이 수필은 이상이 요양차 친구의 고향인 평북 성천에 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으로, 궁벽한 산촌의 하루를 경쾌한 어조로 세밀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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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문정희)-해설(2015학년도 EBS)
(I410-113-24-02-088016975) 이 시는 모성적 존재인 ‘흙’을 대상으로 모든 존재들에게 생명력을 제공하는 흙의 모성성을 다룬 작품이다. 흙은 자기희생을 통하여 존재를 유지하게 만들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