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성을 지나다가 배척받고(과안락성. 김병연)-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7언 율시의 한시로, 안락성이라는 곳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그곳 양반들의 허세와 나그네를 홀대하는 각박한 세태를 비판하고 있다. 부정적인 대상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함께 고달픈 자신의 처지를 해학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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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또리 저 귀또리(미상. 귓도리)-해설
귀뚜라미를 제재로 하여 임과 함께하지 못하는 외로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임을 잃고 외롭게 살아가는 화자의 심정을 잘 노래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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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우(정약용)-해설
이 시는 작가가 벼슬에서 물러나 향리에서 지내며 장마철 서민의 궁핍한 생활상을 직접 보고 사실적으로 그 려낸 작품으로, 도탄에 빠진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사회현실을 바로잡는 제도개혁이 필요함을 은근히 내비친 현실참여적인 성격의 시이다.
고추밭(안도현)-해설
이 작품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고달픈 삶을 살았던 어머니에 대한 연민과 그리움을 노래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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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내고자 창을 내고자(작자 미상)-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현실의 답답함을 달랠 길이 없는 화자가 가슴을 뚫어 창을 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고 있는 사설시조이다. 기발한 발상과 더불어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해학적 분위기로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성을 획득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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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함세덕)-해설
이 작품은 지주이자 기회주의적 삶을 살아온 부정적 인물 ‘박거복’이 구세대의 기득권을 지키고 권력에 기대어 출세하고자 하는 욕망이 새로운 시대를 대표하는 청년들과 가난한 마을 사람들과의 대립을 통해 좌절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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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김남주)-해설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해를 향해 사방팔방으로 팔을 뻗고 있는 저 나무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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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별(임제)-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말 못 하고 돌아선 소녀의 애틋한 마음을 제삼자(관찰자)의 시각에서 표현한 한시이다. 절실한 사랑을 마음속으로만 간직한 채 남모르게 눈물 흘리는 여인의 심정을 섬세하게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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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못 오던다(작자 미상. 어이 못 오던다)-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어이 못 오던다 무삼 일로 못 오던다. 너 오난 길 우희 무쇠로 성(城)을 쌓고 성(城) 안헤 담 쌓고 담 안헤란 집을 짓고 집 안헤란 두지 노코 두지 안헤 궤(櫃)를 노코 궤(櫃) 안헤 너를 결박(結縛)하여 노코 쌍(雙)배목 외걸새에 용(龍)거북 자물쇠로 수기수기 잠갓더냐 네 어이 그리 아니 오던다.
시내 흐르는 골에(신희문)-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자연 속에서 소박하게 유유자적하며 살고 싶은 마음을 담은 평시조이다. ‘강호 한정가’로 분류될 수 있는 이 시조는 초장과 중장에서 자연의 정경을 대표할 만한 소재인 ‘시’, ‘달’, ‘구룸’과 친화하며 조화를 이루는 화자의 여유로움을 보여 주고 있으며, 종장에서는 ‘건곤’을 의인화하여 화자 자신의 물아일체의 소망을 의탁하여 표현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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묏버들 갈해 것거(홍랑)-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기생 홍랑이 지은 것으로, 임에게 온전히 바치는 순수한 사랑의 마음을 노래한 평시조이다. 묏버들을 정성스럽게 골라 꺾어 멀리 있는 임에게 보내는 행위는 임을 향한 화자의 헌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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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해가사. 작자 미상)-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5359] 이 노래는 내용과 주제가 역시 『삼국유사』 기이편 끝의 「가락국기(駕洛國記)」에 들어 있는「구지가(龜旨歌)」와 비슷하다. 그러나 「구지가」는 사구체로 되어 있고 이것은 팔구체로 되어 있으며, 내용도 이 「구지가」보다 구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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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귀 싸우는 골에(작자 미상, 정몽주 모)-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깨끗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러운 무리들과 어울리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이 작품은,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 (李勞遠 : 후에 조선 태종이 됨.)이 잔치를 열어 정몽주를 초대했을 때, 정몽주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지어 준 시조로 보기도 한다.
청산아 웃지 마라(정구)-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임금을 보필하느라 세속에서 살고 있는 화자가 자연으로 돌아갈 날을 소망하고 있음을 드러낸 시조이다. 지금 세속에 머물고 있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바가 아니라 성은에 보답하기 위한 일임을 강조하면서, 언제나 자신의 마음은 자연에서의 삶을 꿈꾸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매초명월(이이)-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눈 속에서 달빛을 받아 흰빛과 맑은 기운을 발하는 매화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매화의 아름다움을 ‘물빛’, ‘흰 자태’ 등의 비유적 표현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으며, 매화가 지닌 지조와 절개의 속성을 ‘맑고 차가움’이라는 말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화자는 이러한 매화의 속성을 내면화하여 마음을 정화하는 모습으로 시상을 마무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