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10-ECN-0102-2023-000-001623167) 사람은 6㎝ 정도 떨어져 있는 두 눈으로 물체를 바라본다. 두 눈의 망막에 맺힌 물체의 상은 동시에 뇌로 전달되어 시각적 인상으로 평가된다. 이때 두 눈은 떨어져 있기 때문에 물체를 바라보려면 각각의 눈이 물체로 시선을 향할 수 있도록 눈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런데 눈 운동에 이상이 있는 경우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나게 된다. 복시는 물체의 상이 한쪽 눈에는 망막의 황반에 맺히고 다른 쪽에는 황반을 벗어나 맺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빛의 굴절을 일으키는 프리즘 렌즈를 통해 완화될 수 있다. 이때 활용되는 프리즘 렌즈의 꺾임각은 스넬의 법칙에 따라 소재의 굴절률과 프리즘의 꼭지각을 알면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