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10-ECN-0102-2023-000-001614439) 말소리는 같지만 의미가 다른 단어를 동음어 혹은 동음이의어라고 한다. 가령, ‘물을 건너거나 또는 한편의 높은 곳에서 다른 편의 높은 곳으로 건너다닐 수 있도록 만든 시설물’을 뜻하는 ‘다리’와 ‘사람이나 동물의 몸통 아래 붙어 있는 신체의 부분’을 뜻하는 ‘다리’는 발음은 같지만 의미가 다른 동음이의어이다. 그런데 단어는 아니지만 우리말 접사 가운데 발음은 같은데 그 의미가 달라 동음이의어와 유사한 관련을 맺는 것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