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과학수사 시 범인 추정 및 피해자 확인 등에 사용되는 ‘STR 분석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0억 개의 염기 서열로 이루어진 DNA는 특정 구간에서 ‘짧은 염기 서열이 연쇄적으로 반복(STR)’해서 나타나는 특징을 보여 주는데, 이 특징에 착안하여 동일인 여부를 판별하는 방법이 STR 분석법이다. STR 분석을 위해 염색체 내 특정된 위치를 ‘좌위’라 하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0개의 좌위를 표준으로 하여 과학수사에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