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10-113-24-02-088183631] 이 글은 관료의 행동 동기를 분석한 여러 이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베버는 관료가 공익을 추구하고, 정치인이나 상급 관료의 결정을 충실히 집행하는 존재라고 보고 개인의 특성 파악보다 제도의 효율성 제고를 중시하였다. 그에 대한 비판으로 공공 부문에 대한 의사 결정을 분석하기 위해 경제학적 방법을 적용한 이론인 공공 선택론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이는 관료를 사익을 추구하고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려는 존재로 보고, 관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공 기관의 의사 결정을 분석하려 한 이론이다. 공공 선택론을 바탕으로 니스카넨은 관료가 정보의 우위를 바탕으로 자신이 속한 조직의 예산을 극대화하려고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관료가 합리성과 생존의 측면에서 예산을 극대화하려는 동기를 갖는다고 보았다. 던리비는 니스카넨을 비판하며 관료가 속한 기관의 유형, 관료의 지위 등에 따라 예산 추구의 정도가 다르고, 고위 관료의 효용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소속 부처의 최적화라는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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