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 여기가 다산 정약용의 유적지이구나. ㉠이번 역사 동아리 답사가 세 번째이지? 학생 2: 맞아. 벌써 세 번째야. 유적지에 오니까 역사 시간에 다산이 만든 거중기에 대해 배운 기억이 난다. 여기가 다산의 생가구나. ‘여유당’이라고 쓰여 있네. 학생 3: 응. 다산은 고향 집에 ‘여유당’이라는 당호를 걸고, 형제들과 모여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학문에 매진했다고 하더라고. ㉡우리 여기에 잠깐 앉아 볼까? 학생 1: 좋은 생각이야. 앉아 보니까 오후 햇살이랑 한옥의 느낌이 참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