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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기본설명
이 시는 나팔꽃 불기가 뻗어 나가는 모습을 보고 깨달은 삶의 교훈을 노래한 작품이다. 화자는 이제 더는 휘감고 뻗어 나갈 데가 없어서 그만 자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팔꽃 줄기가 굽히지 않는 의지로 허공을 향해 뻗어 나가며 바지랑대를 찾고 기어이 예쁜 꽃까지 피우는 것을 본 뒤, 우리의 삶도 한계 상황에서 슬픔과 절망을 이겨 낼 때 진정 가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거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시구의 반복을 통해 시간의 경과를 드러내고, 공간적 이미지를 통해 추상적 내용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했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