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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기본설명
이 작품은 ‘어둠’으로 상징되는 암울한 상황에 놓인 화자가 자신의 내면을 응시하며 ‘모두 빼앗기는 듯한 외로움’을 느끼는 상황을 표현하고 있다. ‘새파란 불 붙어 있는 인광’, ‘기어가는 신경의 간지러움’은 화자가 느끼는 외로움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놓인 화자는 가정의 형식을 활용해 외로움을 달래고 싶은 마음을 표출하는데, ‘산꽃’. ‘귀또리’, ‘별’은 외로운 처지의 화자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는 대상이다. 이처럼 이 작품은 감각적 이미지의 시어와 시상의 점층적 전개를 통해 외로움이 심화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