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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의 줄거리] 폐병을 앓고 있는 현일은 길에서 함께 있는 옛 동료 교사 도영과 제자 병수를 만난다. 병수는 폐병을 앓고 있는 도영이 약으로 쓸 구렁이와 지렁이를 잡는 것을 도와주고 있었다. 도영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현일은 병수와 대화를 나눈다. “하루바삐 하면 뭘 합니까? 학생 생활도 세월 보내는 한 수단일는지도 모르니까 요행 있는 학비니 할 수만 있으면 오래 학창 생활을 해 보렵니다.” “음……” “학생 생활에만 애착이 있어 그런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나서기가 무서워서 그러죠.” “그것이 요새 젊은이들의 생각인가? 혹시 자네만이 그런가?” “글쎄올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