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병에 담긴 생수를 사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9년 국내 생수 시장 규모는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린피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플라스틱 페트병 연간 소비량은 71,400 t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생수병의 평균 지름이 10cm라고 할 때 국내에서 한 해에 소비되는 플라스틱 페트병을 한 줄로 세운다면 무려 지구의 10.6바퀴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이처럼 생수병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양의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재활용률은 20%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