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독일의 철학자 아도르노의 음악관을 제시한 후 대중음악에 대한 그의 비판적 관점에 중점을 두어 설명하고 있다. 아도르노는 진리성 유무 및 사회와 관계를 맺는 양상에 따라 음악을 진지한 음악과 가벼운 음악으로 나누었으며, 이 중 가벼운 음악에 해당하는 대중음악의 특징을 생산과 유통, 소비의 차원에서 비판적으로 제시하였다. 이러한 아도르노의 음악관은 신음악에 치중하여 편향적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한계를 보이지만, 현재의 대중음악에서 아도르노가 비판한 속성들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유효성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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