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판소리계 소설 중 하나로,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을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에는 조선 시대에 중시했던 유교 이념 중 하나인 열(㤠)이 주인공인 춘향이 이몽룡에 대한 절개를 지키는 모습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동시에 당대 민중들이 지녔던 사회적 염원이 춘향과 이몽룡의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과 탐관오리인 변학도에 대한 징계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이 작품은 19세기에 크게 유행하였고 현재까지도 현대시, 드라마, 영화 등에서 재창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