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윤선옥이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고전 소설이다. 천상에서 죄를 지어 인간으로 태어난 윤선옥은 전란으로 인해 아내 박 소저와 헤어져 산으로 들어간다. 선옥은 조력자를 통해 신기 묘수를 익혀 신이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선옥은 아내 박 소저와 재회하고,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청나라 천자와 조선 임금 모두에게 인정받게 된다. 이 작품은 선옥 못지않은 박 소저의 영웅성도 잘 형상화되어 있으며, 애정 소설, 군담 소설로서의 특징도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