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10-113-24-02-088610955] 19세기 말 어느 날, 네덜란드의 식물 유전학자 휘호 드프리스는 달맞이꽃을 재배하다가 전에 없던 매우 큰 달맞이꽃을 발견했다. 이 왕달맞이꽃의 씨를 받아 재배하여 다음 대에도 큰 꽃이 피는 것을 확인한 그는 자신이 발견한 변종에 ‘돌연변이’라는 단어를 붙이게 된다. 이후 여러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유전자의 변화를 나타내는 돌연변이의 속성이 밝혀지게 되었다. 돌연변이는 유전적 이상으로 염색체 일부가 잘려 나가거나 유전자의 자리가 서로 바뀌는 등 유전 물질의 복제 과정에서 우연히 발생하거나, 방사선이나 화학 물질 등의 외부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