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10-113-24-02-088611667] 우리는 ‘하늘 위의 새’를 보고 새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물론 이에 대해 배워서 아는 것이라고 쉽게 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의 지식을 ‘배워서’ 알게 된다. 그러나 배워서 아는 지식은 ‘왜?’라는 근원을 ⓐ간과(看過)할 여지가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알아야 할까? 이에 대해 이이, 이황, 조식과 더불어 조선의 4대 유학자 중 한 사람인 서경덕(徐敬德)은 스스로 앎에 이를 수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