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색의 실체를 밝히려는 노력은 고대 그리스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중세 아랍에서는 실험적 방법을 통해 빛과 관련된 여러 현상들을 파악하기도 했다. 무지개는 태양광이 프리즘의 역할을 하는 물방울을 통해 분해될 때, 시야각 내에 퍼진 무수한 색깔의 빛이 눈에 포착되는 자연 현상이다. 태양광이 물이나 유리 등 투명한 물체 속에서 나아갈 때는 공기 속을 나아갈 때에 비해 속도가 느려져 진로가 꺾이는 굴절이 일어난다. 감속이 클수록 굴절률이 크고 그 정도는 빛의 색깔에 따라 달라지는데, 적색은 굴절률이 가장 작고 보라색은 굴절률이 가장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