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생명의 본질을 찾기 위한 강인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자신이 현실적으로 지니고 있는 지식이나 감정으로는 생명의 본질을 깨우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인해 허무와 회의감에 빠진 화자는 현실의 자아를 버리고 본질적 자아를 찾기 위해아라비아 사막으로 떠난다. 아라비아 사막은 일체가 사라진 죽음의 공간으로 화자는 이곳에서 현실의 모든 것을 잊고 본질적인 생명을 찾고자 하며, 만약 찾지 못한다면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고 표현할 만큼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