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바로크 양식의 장식주의에 반발하여 18세기에 나타난 구조 합리주의가 19세기에 이르러 새로운 철물 재료인 강철을 활용하게 되면서 새로운 분위기의 신건축 운동을 전개하게 되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만국 박람회를 통해 격돌하던 프랑스와 영국의 경쟁 상황을 배경으로, 건축 분야에서 이전 시대의 구조적 합리성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재료를 활용하여 합리성을 증폭시킨 건축물을 많이 만들게 되었는데, 이런 사회 문화적 분위기가 신건축 운동의 요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