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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기본설명
이 작품은 ‘벼’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민중의 한과 공동체 의식을 형상화한다. 1연의 ‘벼는 서로 어우러져/기대고 산다’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공동체적 모습이 나타난다. 2연에서 ‘서로가 서로의 몸을 묶어/더 튼튼해진’에서 힘을 합쳐 더욱 강하게 맞서 싸우는 단결력이 나타난다. 3연은 ‘서러운 눈 씻어 맑게 다스릴 줄 알고’, ‘제 몸의 노여움울 덮는다’는 구절에서 내면을 다스리고 절제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4연의 ‘쓰러지고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서 드리는’에서 ‘벼’의 끈질긴 생명력과 희생적 사랑이 드러난다.